고난과 축복의 경계
열왕기상 17강열왕기상 14:7-16
지난번 보시던 자리가 있습니다.
이 본문은 이스라엘의 첫 왕 여로보암이 완악한 마음을 굽히지 않던 중, 그의 아들 아비야가 중병에 걸리는 사건을 다룹니다. 아비야는 아버지의 악행과 달리 하나님 앞에 선한 믿음을 지녔으나, 아버지의 죄로 인해 죽을 병에 걸리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에게 마지막으로 회개의 기회를 주시려는 절박한 개입이었으나, 그는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아내를 변장시켜 선지자를 찾아가는 어리석은 선택을 합니다.
설교는 우리가 고난을 만날 때 인간적인 해결책을 먼저 찾기보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뜻을 헤아려야 한다고 짚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를 드러내어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시고, 회개의 문으로 초대하십니다. 특히 아비야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은 악한 가문의 저주로부터 그를 구원하여 영원한 평안을 주셨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세상이 고난으로 여기는 일이 하나님에게는 오히려 큰 축복과 구원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우리는 지금 겪는 고난과 기쁨을 바라보는 기준이 세상의 시각에 머물러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관점에서 재평가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만약 하나님을 향한 정직한 믿음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나 환경의 문제로 인해 고통을 겪는다면, 그것을 단순한 불행으로만 여기기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혜와 보호의 맥락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깊이 성찰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