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로마서 32강
지난번 보시던 자리가 있습니다.
이 본문은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전한 편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교회에는 율법의 형식과 절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대인 신자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이방인 신자가 공존하며 음식과 날을 두고 갈등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사소한 문제에서 서로를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말고, 하나님이 각 사람을 받으셨으니 서로 품어줄 것을 권면합니다.
설교는 형식과 진리, 연약함과 성숙함 사이에서 교회가 분열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합니다. 믿음이 강한 자라 할지라도 약한 형제를 실족게 하지 않도록 자신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희생과 인내가 필요함을 지적합니다. 또한, 교회 내에서 정치적 논쟁이나 복음과 무관한 형식 문제를 다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하며,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의 의와 평강과 희락에 있음을 밝힙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그 날, 형제를 비판하고 업신여긴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변명할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의 것이 된 우리가 서로를 판단하기보다 인내하고 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오늘 이 질문을 던지며 설교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