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의 우상과 제사장
사사기 20강사사기 17:7-13
지난번 보시던 자리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사사 시대 초기, 에브라임 땅에서 일어난 미가 가문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아들이 훔친 은을 찾아내자 저주를 두려워하여 아들의 죄를 덮어주는 대신, 오히려 우상과 제사장을 만들어 드리며 문제를 키웁니다. 그녀는 아들의 인성 교육과 바른 훈육을 소홀히 한 채, 세상의 성공과 자신의 욕심을 위해 아들을 우상처럼 섬기는 잘못된 신앙을 고수합니다.
이러한 미가 어머니의 모습은 오늘날 자녀의 잘못을 덮어주고 세속적인 성공만 바라는 부모의 심정과 닮아 있습니다. 또한 생계를 위해 거룩한 직분을 타협한 레위인과, 자신의 형통함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단지파의 모습은 신앙이 변질된 시대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우상을 만들고 제사장을 고용함으로써 하나님을 자신의 소유로 여기며, 정직한 믿음과 말씀의 분별력을 잃어버린 채 방황합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세속적 복이나 성공을 위해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라, 정직한 믿음과 충성을 통해 거룩한 삶을 살도록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미가 어머니처럼 자녀의 죄를 덮거나, 레위인처럼 직분을 세속적 계산으로 타협하며, 단지파처럼 하나님을 자신의 도구로 이용하지는 않는지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