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성막설교 7강
지난번 보시던 자리가 있습니다.
이 본문은 성전 안의 시장이 되어버린 환전상과 상인들을 물리치신 예수님의 행적을 다루며, 성전이 기도하는 집이 아닌 장사의 터로 전락한 현실을 지적합니다. 제사장들이 순례객의 헌금을 착취하고, 흠이 있는 제물만 통과시키는 부패한 모습 속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집이 더럽혀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세상의 태도와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진정한 예배가 얼마나 귀한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우가 명령 없이 다른 불을 드려 죽임을 당한 사건을 통해, 직분과 옷을 입었더라도 삶의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음을 경고합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의 거룩함을 잊고 세상적인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례를 멸시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예식상의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고도 변하지 않은 인격과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에 일어난 심판입니다.
설교는 성도가 입은 의의 옷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직분이나 보수로 여기지 않고, 십자가의 은혜를 믿으며 한치의 오차 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임하는 태도는 무엇인지 성찰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