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절기 대속죄일
성막설교 9강
지난번 보시던 자리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유대교에서 가장 엄숙한 절기인 대속죄일의 의미와 그 안에서 행해졌던 대제사장의 복잡한 제사 절차를 다룹니다. 본문은 대제사장이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지성소에 들어가기 전, 정결한 세마포 옷으로 갈아입고 손과 발을 씻으며 자신의 죄와 가족의 죄를 먼저 고백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또한 죄를 전가받은 염소를 광야로 보내는 의식을 통해, 당시 백성들이 얼마나 긴장하고 경건하게 하나님 앞에 섰었는지 그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설교는 이러한 구약의 제사 의식이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의 속죄를 미리 보여주는 그림자였음을 짚습니다. 대제사장이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못하며 끊임없이 연습했던 것처럼, 하나님은 죄 사함을 받는 일이 얼마나 중대한 일인지 강조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드리는 동물 제사는 죄를 유보할 뿐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음을 선포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믿으며, 손과 발을 씻듯 날마다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지적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 뿐, 그에 대한 감사와 경외를 잃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봅니다. 내가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진정으로 성도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오늘 회개 기도를 통해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