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다의 기적 [추수감사절]
마가복음마가복음 7:32-35
지난번 보시던 자리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귀가 막히고 말더듬던 사람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고쳐 달라고 간구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 손가락으로 귀에 넣고 침을 뱉어 혀에 손을 대신 후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며 '에바다', 즉 열리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순간 병자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이 분명해지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기적은 단순히 육체의 병을 고치는 것을 넘어, 영적인 눈과 귀가 열려야만 메시아를 알아보고 진리의 말씀을 전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기적만 보려 했지 말씀을 듣지 못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고, 예수님은 그들의 미련함을 보시며 탄식하셨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성도가 되어야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혀의 힘을 알기에 선한 말과 지혜로운 판단으로 교회를 세우고 이웃을 살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둠에서 빛으로 불러내어 들을 귀와 볼 눈을 주셨다면, 우리는 이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세상의 소음과 판단에 휩쓸려 영적인 귀를 닫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에바다의 기적을 경험한 자로서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