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섰을 때 드러나는 신앙

열왕기하 12강열왕기하 12:1-8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어려운 현실을 짚으며, 이 본문은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성전을 수리했던 요아스 왕의 삶을 다룹니다. 그는 경건한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보호 아래 있을 때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하며 성전 수리라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보호막이 사라진 후, 그는 우상 숭배의 온상인 산당을 제거하지 못한 채 타협하는 신앙으로 회귀하여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설교는 요아스가 산당을 제거하지 못한 것이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누군가의 믿음에 기대어 있는 반쪽짜리 순종이었음을 지적합니다. 성전 수리라는 겉으로는 아름다운 업적 뒤에도 마음속의 우상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신앙은 외부의 보호가 끊어지자마자 무너졌습니다. 이는 오늘날 성도들이 자신의 기준이나 편의를 위해 하나님의 명령을 타협하며 산당 같은 것을 품고 살아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경고합니다.

진정한 신앙은 선배들의 보호나 환경이 사라져도 홀로 서서 하나님을 붙들 수 있는 지속성을 가져야 합니다. 설교는 다가오는 새 해를 앞두고, 내가 누구의 신앙적 비호를 받고 있는지 돌아보며 나의 신앙이 홀로서기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할 것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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