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종려주일]
예레미야예레미야 13:1-11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종려주일]

이 본문은 선지자 예레미야가 허리에 띠를 두르고 물가 바위 틈에 숨겼다 썩어버린 띠를 꺼내는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강퍅해진 백성의 상태를 경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우상을 섬기고 마음을 돌이키지 않자, 더 이상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고 심판하겠다고 선포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시하며 자신의 영광만을 추구하는 교만이 결국 썩은 띠처럼 무용지물이 됨을 보여줍니다.

설교는 이러한 심판의 맥락에서 성도가 갖추어야 할 진정한 신앙의 태도를 짚습니다. 인간이 스스로를 높이고 의를 세우려 할 때 하나님은 낮추시지만,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서 높여주십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것은, 성도가 죽음과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고 천국을 향해 인내하며 살도록 용기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설교는 재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지 묻습니다. 도둑같이 오시는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성도는 지금 악한 자와 영적인 싸움에서 믿음을 지켜야 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며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설교는 성도가 세상의 파도 속에서도 예수님의 손을 놓치지 않고, 빈 무덤의 증거를 통해 부활의 소망을 붙들고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이끕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