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교

겸손한 아론을 축복하신 하나님 (추수감사절)
출애굽기

겸손한 아론을 축복하신 하나님 (추수감사절)

오늘 말씀은 모세와 함께 애굽을 떠나던 아론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론은 모세의 대언자로서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이적을 행했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은 모세 뒤에 숨겨졌습니다. 그는 모세가 모든 영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도 질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를 겸손하게 섬겼습니다.

그러나 아론도 연약한 인간이었습니다. 모세가 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백성들이 우상을 만들자 위협에 굴복하여 금송아지를 만듭니다. 이 죄악된 행위는 용서할 수 없는 중죄였지만, 하나님은 아론이 모세의 권위를 도전하지 않고 묵묵히 헌신해 온 마음을 보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론의 실패를 덮으시고 그를 대제사장으로 세우며 놀라운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결과나 인정보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마음의 자세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조춘숙 목사님 · 2023.11.19
너희는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라 [설립17주년]
출애굽기출애굽기 14:10-16

너희는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라 [설립17주년]

이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앞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 뒤로는 애굽 군사가 추격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을 때, 모세가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명령한 장면을 다룹니다. 백성은 고난과 불평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모세는 그들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께서 스스로 싸우실 것을 믿고 인정하라고 촉구합니다. 여기서 '가만히 서라'는 것은 인간의 방법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하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설교는 이러한 출애굽의 사건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예표한다고 설명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마련하신 구원을 믿음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계약서에 도장을 찍듯,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는 순간 천국에 있는 집이 그 사람의 것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설교는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받는 것이 곧 그분과 하나가 되는 일임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떡과 포도주를 받으면서도 예수님을 팔려는 가룟 유다와 같은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경고합니다. 성도는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성찬으로 여기며, 연약한 육신으로 지을 수밖에 없는 죄를 즉시 회개하고 날마다 죽는 심정으로 살아야 합니다. 설교는 성도가 무엇을 붙들고 있는지, 그리고 그 믿음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묻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