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 받은 우리

로마서 16강

이 본문은 바울이 죄 사함을 받은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전환하며 설명합니다. 이전까지 죄인의 실정과 은혜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바울은, 이제 의인으로 칭함을 받은 이들이 인내하며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성화는 단순히 도덕적으로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은혜가 넘치므로 죄를 더 지어도 된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바울은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그 가운데 더 살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장사되어 부활의 새 생명 가운데로 들어온 세례의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형식적인 세례가 아닌,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죄의 몸이 죽임을 받은 사실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한가운데를 건널 때 뒤따라오는 애굽 군대를 하나님께서 막아주신 것처럼, 성도들도 이 세상에서 고난과 유혹을 겪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사탄의 계획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성도는 이러한 진리를 깊이 깨닫고, 세상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한 자로서, 우리는 죄의 노예가 되지 않고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죄된 본성을 이기고 하늘의 것을 생각하며 살 때, 우리는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놀라운 은혜와 연합의 사실을 어떻게 일상에서 실천하며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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