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나사로의 만남
죽어야만 사는 나라 2강요한복음 11:32-44
지난번 보시던 자리가 있습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무덤에서 일으키신 사건을 통해 생명의 주되심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완전히 죽은 후야 비로소 방문하심으로써, 인간이 스스로 사망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고난이나 필요를 해결해 주는 존재가 아니라, 생사를 좌우하시는 절대적인 주권을 가진 분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설교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자신의 소원이나 계획에 부합하는 도구로만 여기는 태도를 지적합니다. 마르다와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 앞에서도 자신의 한계와 상식에 갇혀 불평하고 의심했던 것처럼, 인간의 의와 자존심이 죽지 않으면 진리를 깨닫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갇혀 계신 우상이 아니라, 모든 것을 아시고 돕시는 아버지이시나, 죽은 자인 인간이 먼저 예수님을 영접하여 살아야만 그분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는 율법의 행위나 인간의 정성이 아닌, 십자가에서 죽고 거듭난 산 자로 살아야 합니다. 죽어야만 사는 이 진리를 알 때, 우리는 사망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설교는 성도가 자신의 의를 버리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며, 생명의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삶이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도록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