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송구영신예배]
세월의 흐름 속에서 후회와 다짐을 반복하며 자존감의 부침을 겪어 온 시간을 돌아봅니다. 설교는 흐르는 시간인 크로노스와 의미 있는 시간인 카이로스를 구분하며, 예배와 신앙의 노력이 질적으로 채워진 시간이 되어야 함을 짚습니다. 자존감은 타인의 인정이나 환경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얻는 내면의 확신에서 비롯됨을 설명합니다.
위험한 풍랑 가운데서도 평온히 주무시는 예수님을 원망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 믿음이 없는 상태가 어떻게 공포와 불평을 낳는지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기적을 요구하기보다, 자신의 상황과 믿음을 말씀으로 명령하며 영적인 성장을 이루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는 성도들이 고난과 위험의 순간을 단순히 견디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카이로스로 만들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할 때 임하는 근원적이고 영원한 복의 약속이 제시됩니다.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며,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을 때 모든 생활 영역에서 복을 받게 됨을 전합니다. 설교는 성도가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인지하고, 주어진 시간을 기회로 삼아 자존감을 높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리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