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을 말씀하시는 사랑
이 본문은 성전 건축을 완수한 솔로몬이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장면을 다룹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노력으로 성전을 세웠으니 하나님의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 믿으며 기도를 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 건축의 성공보다 더 중요한 조건을 제시하십니다. 그것은 다윗처럼 마음을 온전히 하고 하나님의 법도를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이 아무리 아름답더라도 백성이 언약의 본질을 잃고 불순종하면 파괴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는 심판이 임하길 원해서가 아니라, 백성이 죄의 자리에서 벗어나 구원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려는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백성의 죄를 위해 기도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죄, 특히 이방인인 아내를 둔 문제를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자신의 죄를 먼저 돌아보지 않고 약속만 요구하는 모습을 통해, 진실된 회개 없이 드린 기도가 오히려 심판의 경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설교는 성도가 성취감에 취해 교만해지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며, 정직한 기도를 드릴 것을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