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교

선한 왕 여호사밧의 실수와 회복
열왕기상 28강열왕기상 22:41-50

선한 왕 여호사밧의 실수와 회복

이 본문은 남유다의 선한 왕으로 알려진 여호사밧의 생애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악한 아합 왕과 동맹을 맺고 전쟁에 참여하는 등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릅니다. 특히 죽을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합 왕으로 변장하여 전쟁터에 나선 그의 행동은 당시의 상황과 그의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큰 의문을 자아냅니다.

설교는 이러한 여호사밧의 행동을 통해 믿음이 좋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흔히 범할 수 있는 영적인 교만과 자만을 짚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주실 때,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잘못된 확신이 결국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과의 동맹으로 이어졌음을 지적합니다. 또한 고난이 닥쳤을 때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고, 인간의 힘으로 싸우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며 찬양으로 임한 그의 회복의 과정도 함께 전합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이 반복한 실수와 그로 인해 끊어지지 못한 악의 고리가 그의 자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지나치게 신뢰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 있는 것이 맞는지, 지금의 마음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인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지점에서 이 설교는 마무리됩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5.6.22
아합의 죽음으로 성취된 미가야의 예언
열왕기상 27강열왕기상 22:14-25

아합의 죽음으로 성취된 미가야의 예언

이 본문은 북이스라엘 아합 왕이 길르앗 라못 전투를 앞두고 선지자 미가야를 통해 자신의 죽음을 예언받는 사건을 다룹니다. 아합은 거짓 선지자들의 칭찬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려다 결국 심판의 길을 걷게 되며, 미가야는 왕의 분노와 고문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합니다.

설교는 아합이 심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고집을 굽히지 못한 완악함과, 미가야가 목숨을 걸고 진리를 선포한 담대한 순종을 대비시킵니다. 또한 듣기 좋은 말만 원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며, 책망과 권면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지혜로운 성도의 자세를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경고를 주시는 것은 돌이킬 기회를 주시기 위한 사랑임을 상기하며, 세상의 두려움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참된 뜻을 따르는 삶을 권면합니다.

우리는 아합처럼 자신의 생각에 매여 진리를 거부하는가, 아니면 미가야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가. 지금 내 안에 있는 쓴 뿌리와 의를 도려내는 아픔을 감수하고, 오직 그리스도의 길을 걷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이지현 목사님 · 2025.6.8
나봇의 죽음과 아합의 회개
열왕기상 26강열왕기상 21:25-29

나봇의 죽음과 아합의 회개

오늘 말씀은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아내 이세벨의 계략에 따라 나봇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사건을 다룹니다. 아합은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나봇의 거절에 답답해하며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고, 이를 본 이세벨은 왕의 권력을 이용해 나봇을 거짓으로 모함하여 처형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봇의 신앙적 신실함은 무시되고, 권력과 욕심이 결합하여 의로운 자의 억울한 죽음을 초래합니다.

이세벨의 충동에 쉽게 흔들린 아합의 모습은 죄가 혼자 역사하지 않고, 주변의 유혹과 환경이 결합하여 결실을 맺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심판의 메시지를 받은 아합은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는 등 극심한 겸비함으로 회개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아합의 모습을 보시고 즉시 내리실 재앙을 그의 아들 시대로 미루어 주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풍성한 긍휼을 베푸심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아합이 진정한 회개의 열매, 즉 나봇의 명예 회복과 재산 반환을 행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아합의 잠깐의 겸비함이 죄의 결과를 완전히 없애지 못한 이유는 그가 반복되는 죄에서 완전히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을 때, 죄는 세대까지 이어져 결국 파멸을 초래합니다. 우리는 죄에 무뎌지지 않고,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지현 목사님 · 2025.5.11
스스로 결정한 결과
열왕기상 25강열왕기상 20:35-42

스스로 결정한 결과

오늘 말씀은 불순종한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아합은 아람 왕 벤하닷의 도발에 처음에는 비굴하게 굴다가, 결국 하나님의 역사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아합은 이 승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보다 정치적 이익을 우선시하며 하나님의 뜻을 외면했습니다.

이후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아합의 죄를 지적하시고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선지자는 변장한 채 아합 앞에 나타나 포로를 잃은 자의 상황을 설명했고, 아합은 스스로 결정한 일이니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이 판단은 곧 자신에게 돌아올 심판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아합은 자신의 죄에는 무감각하면서도 타인의 죄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순된 태도를 보였습니다.

우리는 아합의 모습을 보며 혀를 차며 고개를 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적인 유익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경고의 말씀 앞에 근심하고 답답해하기만 할 뿐, 진정한 회개와 돌이킴으로 나아가지는 않는 것은 아닌지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5.4.27
하나님의 위로
열왕기상 24강열왕기상 19:11-18

하나님의 위로

이 본문은 갈멜산에서 큰 승리를 거둔 후 이세벨의 협박에 두려워 도망친 선지자 엘리야의 모습을 다룹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죽기를 원하며 낙심한 엘리야를 하나님은 책망하지 않으시고, 떡과 물을 주시며 어루만지듯 위로하십니다. 이는 아무리 큰 믿음을 가졌어도 인간은 연약하여 실족할 수 있음을 인정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설교는 우리가 흔히 초자연적인 기적이나 외형적인 역사만을 하나님께 기대하는 모습을 지적합니다. 엘리야가 바람과 지진, 불을 기다렸지만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놀라게 하는 능력으로 자신을 드러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함께하시며 깊은 사랑과 은혜를 전하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혼자 사명을 감당한다고 느끼는 고립감 속에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보이지 않는 많은 동역자들이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느끼고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두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곁에 허락하신 믿음의 동역자들을 보고, 중보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며 천국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떼고자 할 때, 우리는 어떤 사명을 맡겨 주셔도 교만하지 않고 겸손할 수 있을까요?

이지현 목사님 · 2025.3.23
최후의 승리자
열왕기상 23강열왕기상 18:36-40

최후의 승리자

이 본문은 엘리야가 갈멜 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하는 장면을 다룹니다. 아합 왕은 가뭄의 원인을 엘리야에게 돌리며 하나님을 대적하지만, 엘리야는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백성을 향해 참된 하나님을 따르라고 촉구합니다. 백성은 하나님과 바알을 동시에 섬기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엘리야는 오직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설교는 바알 숭배가 단순한 우상 의식이 아니라 물질적 풍요와 성공을 추구하는 세상의 가치관임을 지적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만물을 다스릴 권세를 주셨으나, 그 경계를 지키고 하나님께 순종할 때 진정한 축복이 임함을 강조합니다. 사탄은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서 갈등하게 만드나, 하나님은 자녀가 끝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돕고 계십니다.

설교는 하나님과 우상, 즉 하나님과 세상의 이익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단호히 하나님을 선택할 것을 묻습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5.3.9
사르밧 과부의 순종과 믿음
열왕기상 22강열왕기상 17:15-24

사르밧 과부의 순종과 믿음

이 본문은 가뭄과 흉년이라는 극한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위해 사명을 감당하는 선지자 엘리야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특히 하나님은 척박한 곳으로 피신한 엘리야를 우상 숭배의 중심지인 시돈 땅의 가난한 과부에게로 인도하시며, 그녀가 가진 마지막 양식을 나누도록 명하십니다. 보이는 조건이 전혀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과부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선지자를 대접했고, 그 결과 그녀의 식량은 다하지 않으며 아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소망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축복의 한창일 때 과부의 유일한 아들마저 죽는 비극이 닥치자, 그녀는 깊은 절망과 원망 가운데 빠집니다. 하나님은 이 고난을 통해 그녀가 세상의 물질적 축복에만 안주하는 신앙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생명의 주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참된 믿음으로 나아가도록 이끄십니다. 아들의 부활을 경험한 과부는 비로소 엘리야가 전한 말씀이 진실됨을 고백하며, 자신의 연약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영혼을 건지시고 세우시는지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세상의 기준과 내 감정에 매몰되어 고난을 원망하며 살아가는지, 아니면 그 고난을 통해 더 깊은 믿음으로 성장하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며 순종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5.2.16
악한 왕의 탄생
열왕기상 21강열왕기상 16:29-34

악한 왕의 탄생

이 본문은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이후 아합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왕들의 역사를 다룹니다. 나답, 바사, 시므리, 오므리 등 짧은 기간 동안 교체된 왕들과 함께, 남유다의 아사 왕과 대비되는 극도의 불안정과 모반의 역사가 반복됩니다. 특히 오므리와 그의 아들 아합은 정치적 안정과 군사적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상 숭배와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는 길을 선택하며 점점 더 악해져 갑니다.

이러한 어두운 역사 속에서도 선지자 하나니와 그의 아들 예후는 시대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그들은 악한 왕들을 책망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켰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충성을 기억하십니다. 반면, 여호수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리고 성을 재건한 히엘의 사례는 하나님의 말씀이 변함없이 성취됨을 보여줍니다. 지도자의 신앙이 바로 서지 않으면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백성들은 영적 타락의 길로 치닫게 됩니다.

세상은 마지막 때를 향해 더욱 어두워지고 있지만, 우리는 세상의 흐름에 굴복할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이미 주어진 역사적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는 어떤 태도로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며 자녀들에게 믿음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

이지현 목사님 · 2025.2.9
성도들이 만나는 죄의 문제
열왕기상 20강열왕기상 15:16-24

성도들이 만나는 죄의 문제

이 본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대신 인간 왕을 세우며 시작된 역사 속에서, 남유다의 아사 왕이 어떻게 선한 왕으로 기록되었는지 살펴봅니다. 아사 왕은 즉위 후 우상 숭배를 척결하고 외적의 침략으로부터 하나님을 의지하여 승리를 거두며 나라를 안정시켰습니다. 그는 노년까지 경계하며 하나님께 충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말년에는 북 이스라엘의 침공에 맞서 아람 왕에게 재물을 바치고 도움을 청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또한 중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의원들에게 의지하는 불신앙을 드러냈습니다.

설교는 아사 왕의 이러한 행위가 인간적인 연약함에서 비롯된 죄임을 지적합니다. 그는 선견자의 책망을 받고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선견자를 옥에 가두는 등 교만함을 보였지만, 성경은 그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다고 평가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연약함으로 인한 죄는 용납하시고 회복의 기회를 주시지만,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용서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가룟 유다는 작은 죄를 반복하며 교만해져 결국 예수님을 배신하는 성령 훼방의 죄를 지었고, 베드로는 두려움으로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으나 계획적인 배신이 아니었기에 용서받고 회복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커서 은혜를 은혜로 보지 않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성령을 훼방하거나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계획적인 악을 짓지 않기 위해,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즉시 회개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5.2.2
진정한 개혁
열왕기상 19강열왕기상 15:9-15

진정한 개혁

이 본문은 남유다의 왕 아사가 조상 대대로 이어진 우상 숭배의 악습을 과감히 끊어내고 하나님을 찾은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사는 평안한 시기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성읍을 건축하며 대비했으며, 수적으로 열세인 적군을 대적할 때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 그의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승리와 평안을 가져왔고, 선지자의 격려를 통해 더 깊은 개혁을 단행하여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아사의 개혁 과정에는 가장 가까운 가족인 할머니 마아가의 우상 숭배라는 큰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설교는 건강한 인격과 영혼의 성장을 위해 때로는 병든 관계나 연약한 부분을 과감히 정리해야 함을 지적합니다. 단순히 관계를 억지로 유지하는 것이 무조건적인 사랑이나 충성이 아닐 수 있으며, 오히려 자신의 믿음의 그릇이 단단히 서 있을 때 비로소 타인을 진정으로 구원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단절할 결단이 필요하며, 이는 결국 상대방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길임을 강조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내가 먼저 믿음으로 굳게 서는 것이 먼저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지현 목사님 · 2025.1.26
선택의 결과
열왕기상 18강열왕기상 14:21-31

선택의 결과

이 본문은 위대한 왕 다윗의 손자이자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의 삶을 통해, 주어진 환경과 조건이 결국 개인의 선택에 따라 어떻게 다른 결과를 낳는지 보여줍니다. 세상의 기준에서는 르호보암이 가장 좋은 조건에서 태어나 왕위에 올랐지만, 그는 교만해져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고 우상 숭배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나라가 분열되고 애굽의 침략을 받아 보물을 빼앗기는 아픔을 겪게 되었으며, 결국 악한 왕으로 기록되고 맙니다.

반면 다윗은 강간과 살인이라는 중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겸비하여 회개하고 충성함으로써 용서와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분이시기에 사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기 쉬운 인간이지만, 성경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사는 인생과 세상에 마음을 빼앗긴 인생의 여정을 대비하여 기록합니다. 르호보암이 나라가 안정되었을 때 오히려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하고 타락한 것처럼, 우리는 순조로울 때일수록 주의해야 하며, 인간적인 노력과 함께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두 가지 인생의 끝을 통해 독자에게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언약을 지키시며 기회를 허락하시지만, 그 기회를 얻고서도 믿음의 길을 택하지 않으면 결국 악한 길로 가게 됩니다. 설교는 우리가 어떤 기회를 받았으며, 그 기회를 앞에 두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묻습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5.1.19
고난과 축복의 경계
열왕기상 17강열왕기상 14:7-16

고난과 축복의 경계

이 본문은 이스라엘의 첫 왕 여로보암이 완악한 마음을 굽히지 않던 중, 그의 아들 아비야가 중병에 걸리는 사건을 다룹니다. 아비야는 아버지의 악행과 달리 하나님 앞에 선한 믿음을 지녔으나, 아버지의 죄로 인해 죽을 병에 걸리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에게 마지막으로 회개의 기회를 주시려는 절박한 개입이었으나, 그는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아내를 변장시켜 선지자를 찾아가는 어리석은 선택을 합니다.

설교는 우리가 고난을 만날 때 인간적인 해결책을 먼저 찾기보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뜻을 헤아려야 한다고 짚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를 드러내어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시고, 회개의 문으로 초대하십니다. 특히 아비야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은 악한 가문의 저주로부터 그를 구원하여 영원한 평안을 주셨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세상이 고난으로 여기는 일이 하나님에게는 오히려 큰 축복과 구원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우리는 지금 겪는 고난과 기쁨을 바라보는 기준이 세상의 시각에 머물러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관점에서 재평가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만약 하나님을 향한 정직한 믿음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나 환경의 문제로 인해 고통을 겪는다면, 그것을 단순한 불행으로만 여기기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혜와 보호의 맥락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깊이 성찰해 보게 됩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