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강해 · 조춘숙
나가기
2장

이스라엘을 향한 경고

아모스 2장 6~16절

6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7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8모든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그들의 신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 9내가 아모리 사람을 그들 앞에서 멸하였나니 그 키는 백향목 높이와 같고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으나 내가 그 위의 열매와 그 아래의 뿌리를 진멸하였느니라 10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고 아모리 사람의 땅을 너희가 차지하게 하였고 11또 너희 아들 중에서 선지자를, 너희 청년 중에서 나실인을 일으켰나니 이스라엘 자손들아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그러나 너희가 나실 사람으로 포도주를 마시게 하며 또 선지자에게 명령하여 예언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리니 14빨리 달음박질하는 자도 도망할 수 없으며 강한 자도 자기 힘을 낼 수 없으며 용사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으며 15활을 가진 자도 설 수 없으며 발이 빠른 자도 피할 수 없으며 말 타는 자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고 16용사 가운데 그 마음이 굳센 자도 그 날에는 벌거벗고 도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다메섹, 가사, 두로, 에돔, 그리고 암몬과 모압을 심판하시고 나서 유다와 이스라엘을 향해 그들의 죄를 빠짐없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타락한 유다와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도 경고하셨습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이 타락한 시기는 그들이 강성한 힘을 가졌을 때였는데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타락하자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손을 드셨고 이방나라들은 유다와 이스라엘을 침공하였습니다. 비록 채찍과 막대기로 이방나라를 사용하셨지만 이렇게 세상의 힘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고 살해하는 그들의 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악입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은 이방나라와 본질적으로 다른 데도 불구하고 그들과 동일한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께 율법을 받았고 예루살렘에 성전을 가지고 있는 선민이므로 절대로 하나님을 배신해서는 안되는 민족입니다. 이들은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했으며 율례를 지키지 않았고 우상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렸다는 것은 이방민족이 하나님을 모르는 것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죄입니다.

남유다는 이방사람들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아예 달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잘 살게 되자 조금씩 변질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축복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세상에 동화된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고난에서 벗어나자 처음에는 법을 소중히 여기며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풍요로운 삶이 계속되자 이방나라 사람들이 했던 악한 죄를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선악과를 먹은 것을 본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풍요와 편안을 주면 변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을 실족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버리도록 역사와 문화와 지식을 이용하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사탄이 소리없이 접근하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세상의 문화를 수용하고 타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을 버리지 못하고 절충하다 보면 결국 변질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갖지 못하면 비 진리를 판단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을 중심으로 모든 일을 결정하기 때문에 아무 개념 없이 행동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남유다 뿐 아니라 북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40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던 그들을 모세를 통해 이끌어 내셨고 여호수아를 세워 가나안을 정복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이스라엘과 유다는 이방민족의 죄를 답습했으므로 소돔처럼 그들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절대로 축복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사를 잊거나, 가난한 자를 학대하거나, 형식적인 신앙을 갖거나, 비 인격적인 행동을 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은혜를 잊으면 교만하게 되고 그 교만은 사람을 어리석게 만들어 결국 사망에 빠지게 하므로 감사를 잊는 것은 아주 불행한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솔로몬 이후 가장 부강한 때를 맞이했습니다. 큰 힘을 갖게 되자 권세자들은 더 많은 재물과 권력을 갖기 위해서 가난한 백성을 핍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모스 2장 6절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가난한 동족을 품어야 하는 권세자가 그들을 괴롭힌다는 것은 악한 이방민족보다 더 용서받기 힘든 죄를 짓는 것입니다. 의를 지키기 위해서 정직하게 사는 하나님의 백성을 불의한 자들이 은을 받고 노예로 팔았고 신 한 켤레 값으로 사람을 팔았습니다. 이런 죄는 하나님께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큰 죄입니다. 이런 죄를 유다와 이스라엘이 짓고 있는 것입니다.

의인은 세상과 타협하면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의롭게 살기 위해서 끝까지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악한 권세자들에게 동조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할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법을 거역할 수 없어서 스스로 고난을 선택한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율법을 지키는 바리새인으로 살면 미래가 편안할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배신하지 않고 고난을 선택했습니다. 진리를 선택한다면 고난과 핍박을 당할 것을 알지만 복음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버린 것입니다.

의인을 핍박하는 것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시며 선지자 아모스에게 불의한 자를 향해 심판을 선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악한 권세자는 의인에게 빼앗은 재물로 영원히 편하게 살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2년 뒤에 일어난 큰 지진으로 인해 멸망 당한 것을 보면 사람의 욕심과 인생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절대로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습니다. 정의롭고 의로운 사람을 은을 받고 팔아 넘기는 권세자는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피할 곳이 세상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가난한 자의 머리에 붙은 티끌을 탐냈고, 겸손한 자의 길을 굽게 하였으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창녀에게 다니는 음행의 죄를 짓고도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아버지와 아들이 동일한 여인과 동침하는 것은 그녀가 비록 창기일지라도 근친상간에 해당하는 죄를 진 것이기 때문에 사형에 해당되는 죄라고 하였습니다. 인간 말종이라는 말은 인간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을 때 붙이는 단어입니다. 땅에 굴러다니는 티끌을 아무 죄의식 없이 밟는 것처럼 가난한 사람들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짓밟고 선지자와 나실인을 판단하고 핍박하며 아비와 아들이 한 여인과 동침하는 것은 바로 인간 말종이나 하는 행동입니다.

그들이 가난한 사람을 괴롭힐 수 있었던 힘은 오직 돈이었습니다. 돈으로 권세를 갖게 되자 하나님을 전해야 하는 백성들이 악한 이방민족들이 행했던 방법으로 동족을 학대했습니다. 믿음을 지키려는 성도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온갖 핍박을 가한 이스라엘의 권세자는 지옥보다 더 무서운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되면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하찮아 보이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백성이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믿음의 사람을 존중하지 않으며 성도를 조롱해도 죄의식을 갖지 않습니다. 세상은 성도들이 드는 등불이 빛을 발하지 못하도록 핍박하면서 더 빨리 어둠에 숨는 노력을 합니다. 이렇게 어둠을 끌어안고 있는 세상을 향해 성도들이 등불을 더 높이 들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찾는 귀한 영혼들이 어둠에 묻혀 버릴 것입니다.

사람은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재물과 명예와 권력을 갖게 되면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다는 교만한 생각으로 가난한 사람을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합니다. 이 판단의 기준이 바로 자신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습니다. 자신이 가난해서 핍박을 받았다면 힘을 갖게 되었을 때 더 겸손하게 행동하며 약한 자를 세워주고 도와줘야 하는데 유다와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죄는 언제나 몸이 먼저 기억하기 때문에 죄는 한번 짓는 것이 어려운 것이지 습관이 되면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성도들이 신앙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어도 실패하는 원인은 바로 몸이 의지보다 더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나쁜 습관을 바꾸려면 오랫동안 인내해야 하므로 처음부터 죄를 짓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옳은 행실과 선한 인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신앙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성도가 도덕적이고 양심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은 결국 올바른 믿음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도덕적인 양심과 바른 인격이 갖춰진 삶을 살아야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세상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은 성도들의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사람이 도덕적인 양심과 상식적인 행동과 좋은 인격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을 거부하는 세상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잘 만들어진 인격과 함께 말씀과 은혜가 채워진 사람이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도입니다.

출애굽기 22장 26~27절

26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27그것이 유일한 옷이라 그것이 그의 알몸을 가릴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타락하자 가난한 형제의 단 하나밖에 없는 옷을 빼앗아 제단 옆에 깔고 눕는 어이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여호와의 제단에서 이렇게 엄청난 악을 행할 수 있었던 것은 권세자들이 재물의 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많은 헌금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졌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감히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지 못했습니다.

거룩한 제단에서 가난한 사람의 옷을 빼앗는 죄를 저지르고 있는데도 제사장조차 그들의 죄를 지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죄사함을 받는 제단에서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는 엄청난 죄를 짓는데도 모두 화인 맞은 심령이 되어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제단에서 이런 행동을 한 것을 보면 의인에게 신앙을 버리라고 핍박한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난한 백성에게 나처럼 하나님을 잘 믿으면 잘 산다고 조롱했을 것입니다.

지금 교인들도 이들과 같은 잘못 된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이 잘 되거나 자녀들이 성공하면 자신이 하나님을 잘 믿었기 때문에 복을 받은 것이라고 자랑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두 자신의 공로로 돌리는 죄를 짓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사업을 도와 주시지 않았다면 교회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어려움을 당하거나 감정이 상하면 가장 먼저 하나님을 버리는데 이것은 사후세계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교회들을 보면 이렇게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 교회에서 힘을 행사하려고 하고 가난한 성도를 조롱하고 핍박하는 죄를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들이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는데도 성도들은 물론 목회자까지도 그런 행동이 죄이므로 회개해야 한다고 권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죄가 가득하자 양심, 도덕, 신앙이 점점 썩기 시작했고 결국엔 혼합종교를 만들어 내고 말았습니다. 적당히 하나님도 섬기면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지 않도록 우상을 섬기는 척하면 핍박을 받지 않고 살 수 있으므로 지혜롭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는 세상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세상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서 살고 있지만 교회는 영원한 나라를 준비하는 성도들의 모임이므로 사는 동안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성도들이 거듭나지 못하면 끊임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심하고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게 됩니다. 이런 태도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했던 것과 전혀 다르지 않으며 그들을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버린 모세를 조롱했던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처럼 필요한 것이 있거나 도움을 청하는 분이 아닙니다. 손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하시는 것도 아니고 귀가 둔해서 듣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우리의 죄악이 하나님의 역사를 막고 있습니다.

교회들이 세상과 동일한 죄를 짓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많은 일을 해야 하는데 백성들의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아까운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이방나라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성도들은 언제나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모스 2장 10절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고 아모리 사람의 땅을 너희로 차지하게 하였고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부모는 자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을 돌이켜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말씀하셨습니다. 과거에 어떤 역사를 통해 인도하셨는지 반복적으로 말씀하셔야 했기 때문에 그들을 성장시켜야 하는 그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계셨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주셨고 불평하는 그들에게 기적을 보이시며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지만 그 모든 은혜를 잊고 이스라엘이 세상사람처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백성들의 마음을 돌이키려고 하나님께서 굳이 내가 너희를 이렇게 사랑했고 이런 역사를 행했다고 말씀하시는 그 모습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에게 복을 주고 싶어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말씀에 순종하면 부모는 자녀의 과거보다는 아름답게 펼쳐질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도울 방법을 찾습니다. 하지만 자녀가 올바른 길을 가지 못하면 현재 일어난 문제를 수습하느라 미래를 바라보기는커녕 그 자리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이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날마다 짓는 죄와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축복을 주실 여유가 없고 성도들은 축복을 받을 기회가 없습니다. 이렇게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과거를 회상해 주시며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셨지만 이스라엘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결국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우리도 믿음을 지켜야 영원히 살 수 있다고 간절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는다면 두려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이 핍박 받을 것을 아시면서도 말씀을 전하게 하셨고 나실인을 세워 이스라엘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민족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많이 받고도 그들은 나실인에게 포도주를 강제로 마시게 하였고 선지자들에게 예언을 하지 말라고 핍박하였습니다.

나실인은 포도나무의 소산과 독주를 일체 마시지 말아야 하고 부정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며 머리도 깎지 않고 시체를 가까이 해서도 안 되는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이런 나실인에게 포도주를 억지로 마시게 하고 선지자들에게 예언하지 말라고 핍박하였습니다. 이것은 나실인과 선지자의 문제를 뛰어 넘어 하나님께 엄청난 반역을 행한 것입니다. 이런 행동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세운 나실인과 선지자들에게 악한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선지자에게 자기들이 듣기 좋은 말만 해 달라고 하였고 자신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축복만 전하라고 협박하였습니다. 지금도 복음만 선포해야 하는 교회가 세상에서 잘 사는 것이 하나님께 받은 복인 것처럼 기복신앙을 가르쳤기 때문에 성도들이 신앙을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그 증거로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있으며 진리만 선포하는 교회와 목회자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회개를 선포하는 교회보다는 부담없이 귀를 즐겁게 하고 세상의 성공을 전하는 교회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전하는 증인과 하나님의 의와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만 전하고 있을 뿐 어디에도 사람이 듣기 좋은 세상의 복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 때 그의 믿음을 위해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며 하나님 나라를 확신시켜 주는 방법으로 세상을 이용하신 것입니다. 세상이 목적이 아니라 믿음을 세워 주시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이스라엘에게 곡식 단을 가득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심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면 빨리 뛰는 자도 도망칠 수 없고 강한 힘을 가진 자도 힘을 쓸 수 없게 된다는 두려운 말씀입니다. 예를 들어 큰 지진이 나고 쓰나미가 오면 아무리 빨리 뛰어도 피할 수 없고 많은 재산과 권력을 가진 사람도 그대로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도 이처럼 세상 어디에도 숨을 곳이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심판을 경고하셨고 그 심판은 분명히 임할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품에서 보호를 받는 사람만 심판을 견딜 수 있습니다. 우리도 기회가 있을 때 돌이키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이 당한 심판의 고통을 똑같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선지자가 전한 심판의 말씀을 지금 우리도 함께 듣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다른 사람보다 재물과 권력을 조금 더 소유했다고 강한 자가 아닙니다. 재물을 힘으로 삼아 의인을 핍박하지 말고 가난한 자를 멸시하지 말며 진리를 전하는 사람을 막지 말고 믿음으로 살려는 성도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책망과 경고를 받았는데도 돌이키지 않았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업신여긴 죄로 큰 고난을 당했습니다. 심판이 임하기 전에 이스라엘이 돌이키는 지혜로 회개했다면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거두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세상을 살면서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난 성도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고 있으므로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에게 돌이키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고 큰 심판을 받은 것을 본 성도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며 회개의 자리를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돌이키는 모습을 조금만 보여도 기뻐하시는 하나님이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한 삶을 살기 바랍니다.

아모스 강해 · 이스라엘을 향한 경고
22% · 2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