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델비아 교회
7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8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9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2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3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세상은 성도들에게 유혹이 많고 핍박도 많아서 신앙을 지켜내기 힘겨운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고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에게는 영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아주 좋은 훈련장이기도 합니다.
성도들이 여유 있는 삶으로 인해 믿음이 흔들리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신앙에 대한 사람들의 핍박도 믿음을 지키는데 위협적입니다. 성도가 말씀으로 살겠다고 결단하면 사탄도 그 결심을 알고 일하기 시작합니다. 사탄의 목적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떠나 지옥에 빠지는 것입니다. 환경과 사람을 도구로 사용하여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핍박한다면 성도들은 사탄의 다양한 공격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사탄은 성도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재산을 잃을까 봐 두렵고, 내 자녀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뒤떨어질까 봐 두렵고, 세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봐 두려움을 가지면, 성도들은 결국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기복신앙을 갖게 되면 세상의 문제를 하나님을 통해 해결하려고 합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과 같은 사고를 갖게 된다면, 자신의 문제를 빨리 해결해주지 않는 하나님께 불평을 갖게 될 것이고 인간적인 방법을 찾아 나설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사탄의 존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는 피조물로서, 창조주의 자리를 욕심내어 하나님께 반역하다가 흑암으로 쫓겨난 악한 영입니다. 하나님의 곁에서 쫓겨난 사탄이 하나님께 복수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사람들을 흑암으로 끌고 가는 것뿐입니다. 사탄은 하나님께 직접 대항할 수도 없고 이길 수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타락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탄의 계획을 다 알고 계시므로, 성도들이 믿음을 지키려고 노력하기만 하면 사탄이 괴롭히지 못하도록 막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열쇠를 가지고 계시는 전능하신 분이며,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 자가 없는 절대자입니다. 어떤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을 막을 수 없습니다. 성도가 이것을 믿어야만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탄이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사탄을 다스린다는 것을 믿는 성도는 사탄을 직접 상대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면 역사하실 것이며 성도들이 성령의 도움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전능하신 분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세상에 굴복하고 물질에 굴복한다면 온 세상이 큰 시험을 당할 때 그들과 함께 멸망당하게 될 것입니다. 마음에서 세상을 버려야 한다는 말이 세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편협하고 이기적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방주를 넘어뜨리지 못한 파도와 같습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방주에 타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 18~19절
18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베드로에게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인데 음부의 권세가 이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천국의 열쇠를 베드로에게 주시면서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또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라는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땅에서 믿음으로 결단하는 것에 따라 하늘에서 매이고 풀리는 것을 보면, 성도들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믿음을 더욱 단단히 세워주시기 위해서 일하실 수 있도록 성도들은 더욱 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도가 믿음으로 살아야만 사탄이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성도가 믿음을 버리고 배신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해서 아무것도 역사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신 것은, 베드로라는 사람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 위에 세우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라는 사람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아무 공로도 없는 사람들이 믿음을 고백하기만 하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주시겠다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믿음의 고백이 얼마나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이 믿음조차도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이 말씀을 믿고 있습니까? 땅에서 풀고 매는 대로 하늘에서도 풀리고 매이는 동일한 역사를 이루시겠다는 약속이 정말 믿어집니까? 이런 역사는 성도들의 문제가 하나님의 문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여러분이 믿음으로 살다가 만나는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문제이므로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신다는 기적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성도들이 사탄을 대적하는 믿음으로 살면, 성도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사탄을 굴복시키겠다는 약속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약속이 믿어진다면 성도들의 얼굴은 확신에 차 있어야 하고 기쁨과 감사와 사명감으로 충만해야 할 것입니다.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성도들이 사망을 향해 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복음을 한 마디도 전하지 못한다면 천국 문을 여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성도들이 세상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쇠고랑을 차고 있는 사람처럼 한 걸음도 떼지 못한다면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있어도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7절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빌라델비아는 사데 동남쪽 약 4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고원도시로, 포도 생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서머나와 루디아 왕국에서 동방으로 가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들러야 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동방의 관문이라 일컬어지기도 했습니다. 농업과 상업이 발달해서 상당한 부를 누렸지만, 안타깝게도 지진이 잦아 피해가 극심했습니다.
빌라델비아는 많은 신전과 종교적 행사가 있어서 A.D 5세기에는 작은 아테네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우상이 많아 작은 아덴이라고 불리던 이곳에 빌라델비아 교회가 세워졌지만 이슬람교도들이 기독교를 심하게 핍박했습니다. 하지만 큰 시련 가운데서도 빌라델비아 교회는 말씀의 충만함으로 신앙을 지켜냈습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 당시 암미아라는 여선지자가 빌라델비아 교회를 이끌어 가면서 영적인 부흥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의 핍박이 심할수록 온 성도가 하나로 뭉쳐서 거룩하고 진실하신 하나님의 뜻을 향해 일심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해, 자신을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졌다고 소개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문을 열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이런 말씀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핍박을 받고 있는 것은 칭찬받을 만한 일이며, 영생을 상급으로 받는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자신이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이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이므로 성도들은 악한 자와 악한 영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은 사탄도 방해할 수 없고, 이 땅에서 어떤 사람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알지 못하는 유대인들이 오직 자신들만 다윗의 나라를 유업으로 물려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빌라델비아 성도들을 핍박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런 유대인들에게 핍박을 받고 있는 빌라델비아 성도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 위로의 말씀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들이 다윗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았다고 주장한다면, 나는 그 나라의 주권을 가진 하나님이므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을 발아래 복종시키셨고 교회의 머리가 되셨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알고 있었으며 믿음만이 구원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성도들을 성령께서 보호하셨으므로 유대인의 핍박을 능히 이겨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사야 22장 15~22절
15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가서 그 국고를 맡고 왕궁 맡은 자 셉나를 보고 이르기를 16네가 여기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에 누가 있기에 여기서 너를 위하여 묘실을 팠느냐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고 반석에 자기를 위하여 처소를 쪼아내었도다 17나 여호와가 너를 단단히 결박하고 장사 같이 세게 던지되 18반드시 너를 모질게 감싸서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에 있으리라 19내가 너를 네 관직에서 쫓아내며 네 지위에서 낮추리니 20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21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 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며 22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열쇠에 관한 말씀은 이사야 22장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신 것입니다. 국고를 맡고 있는 셉나는 유다 왕 히스기야의 국고를 맡았던 이방인입니다. 이방인인데도 히스기야의 신임을 받았던 셉나는 진심으로 감사하지 못했고, 자신이 지금 누리고 있는 권력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자기를 위해서 호화로운 묘실을 만들었다가 이사야의 책망을 받게 되었습니다. 셉나는 헛된 야망을 품고 다윗 자손의 묘실 중 가장 높은 곳에 자기의 묘실을 호화롭게 만들었는데 그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습니다.
우리 역시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복음을 주신 감사를 잊고 마음대로 산다면 하나님께서는 크게 진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올바로 분별하지 못하고 이런 이방인을 등용했다는 사실만으로 크게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자신의 영달을 좇았던 셉나는 결국 큰 재앙을 만나고 말았습니다. 감사해야 할 때에 감사하지 못했으므로 가진 것을 모두 빼앗기고 만 것입니다.
셉나의 관직은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이 맡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아김을 내 종이라고 부르시는 것으로 보아 엘리아김이 얼마나 신실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엘리아김에게 권세를 주셨고,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집의 아비로 세우셨으며 가장 중요한 다윗 집의 열쇠를 그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엘리아김이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엘리아김으로 비유하신 것은 이스라엘은 엘리아김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절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빌라델비아 교회를 돕고 계신다면, 사탄의 공격과 유대인들의 핍박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충만했기 때문에 끝까지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8절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빌라델비아 성도들이 ‘작은 능력을 가졌다’는 말씀은, 그들은 세상의 능력을 거의 갖지 않았다는 의미로 하신 말씀입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신분이나 지위나 물질처럼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아주 어렵고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현대 교회 성도들은 세상에서 물질적으로 부족하거나 지위나 신분이 낮으면 하나님을 원망하며 부끄러워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축복하시지 않아서 어려움을 당하는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신앙생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 열쇠를 예수님께서 갖고 계신다면 성도들이 마지막에 만나야 할 분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믿고 자신 있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성도들이 믿음으로 인내한다면 사탄이 아무리 신앙생활을 방해해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보호하실 것이고 구원하실 것입니다.
성도들은 신앙의 목적이 무엇인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물질이 없으면 사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가야 할 곳이 천국이라면, 물질과 지위와 권세와 명예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배신하는 어리석은 선택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핍박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믿음을 지켰으며 말씀대로 살아냈습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유대인들은 잘못 판단했기에 율법을 행위로만 지킨 것입니다. 율법이 죄를 드러내고 결국 그 죄를 대속할 메시야를 믿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을 핍박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달음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유대인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것을 부인했기에 죄의식도 없이 사탄을 숭배했으므로 사탄의 회당이라는 책망까지 듣게 된 것입니다. 권세와 물질을 많이 가진 그들은 빌라델비아 성도들을 핍박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헛되고 헛된 세상의 힘과 권세를 가진 자들의 핍박을 받는 성도들이 얼마나 괴로웠을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핍박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말씀을 버리지 않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죽음이 눈앞에 있는데도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배신하지 않았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빌라델비아 교회를 우리들에게 보여 주시는 이유는 너희들도 이 교회처럼 살라고 부탁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세상이 흘러가는 것을 보면 머지않은 시간에 어쩌면 교회와 성도들이 핍박을 받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성경을 왜곡한 거짓 교리로 사람들을 속이고 있으며, 세상의 힘을 이용하여 진리를 위해 살아가는 성도들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성도들을 인도하시는 것처럼 사탄 역시 자기를 추종하는 자들에게 흑암의 권세를 주어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진리의 말씀으로 믿음을 지킨다면 세상이 심판을 받는 마지막 날 피할 길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므로, 성도들은 구원의 날을 위해서 올바른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3장 12절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해 축복하신 말씀 중에,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인내하는 자는 사탄에게 빼앗기지 않고 성전의 기둥이 되는 복을 주겠다는 하셨습니다. 성전은 무너져도 기둥은 절대로 뽑히지 않을 것이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보호하시겠다는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인 중에 몇 명이 성도들에게 와서 굴복하도록 하시겠다는 말씀을 통해 위로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믿음을 끝까지 지킨 빌라델비아 성도들의 신앙에 감복한 유대인 몇 명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돌아오는 기적을 보여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을 핍박했던 유대인이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성도들은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에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기 때문에 성도들은 사도 바울을 상당히 두려워했습니다. 바울이 주님을 영접했다고 바나바가 데리고 다니면서 말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은 바울을 의심했고 만나기를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회심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크게 기뻐하며 위로를 얻었습니다.
이런 사건을 볼 때,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을 핍박했던 유대인들 중에 몇 명이 회심하고 돌아오는 사건은 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이들은 빌라델비아 성도들이 핍박을 당하면서도 한결같이 영원한 세계를 소망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궁금했을 것입니다. 성도는 이렇게 삶으로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회개한 유대인들처럼 핍박하던 자들이 스스로 복음에 굴복할 수 있도록 거룩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 성도의 본분입니다. 그리고 유대인이 회개하는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믿음대로 역사하고 계신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처럼 가난한 사람이 부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일해야 하는 일터에서 주인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어쩌면 가장 위험한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야라는 것을 믿는 성도들은 불이익을 당할 것을 알면서도 복음을 전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인내했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핍박을 당연한 것으로 받고 믿음을 지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 내가 너를 지켜줄 것이며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 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이 목숨을 다해 믿음을 지킨다면 마지막 재림 때 있을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으로부터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믿음이 곧 구원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교 신전과 종교행사가 많았던 그곳에 사는 것도 고통스러운데 이슬람교도의 핍박까지 견뎌야 했으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하지만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죽도록 충성했으므로 예수님께서 네가 적은 능력으로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다고 칭찬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충성된 성도들은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의 은혜를 덧입을 것이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주님을 공중에서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속히 임할 것이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난의 고통과 신앙의 핍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들이 가진 것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굳게 잡으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축복이며, 훗날 하나님께 면류관을 받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선수가 결승선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줄곧 앞서 달리고 있다면 관중들은 이미 그가 금메달을 받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은 이미 생명의 면류관을 받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기는 자에게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평생 인내했는데 마지막 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이름과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주신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받았다는 것은 이제 모든 고난이 끝났다는 말씀이며, 더는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고, 아파하지 않아도 되며, 사탄의 공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어둠도 아픔도 고통도 가난도 두려움도 없는 영원한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덧입고 평안과 안식을 누리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기는 자는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해 주시겠다는 최고의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빌라델비아는 지진이 잦아서 건물들이 폐허가 되었는데, 그 때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은 신전의 돌기둥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본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겠다는 약속을 하심으로써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스스로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믿음을 이렇게 사랑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변하지 않는 성도라는 이름과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을 주신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은 빌라델비아 못지않게 많은 이단과 거짓 목회자들과 거짓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처럼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사탄과 싸우고 있는 교회와 성도들도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대로 사는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사람들도 있고 진리를 변질시킨 이단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전혀 깨닫지 못한 거짓 교사들이 교회에서 사람들의 구원을 방해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처럼 진리를 바로 알아야 하고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성도들이 믿음으로 강하고 담대할 때 거짓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교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할 것입니다. 성도들이 진리의 말씀으로 교회를 지킬 때, 하나님께서는 기둥이 되게 하실 것이며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주실 것입니다.
사탄의 권세를 이겨내야 합니다. 진리를 막는 세상의 권세자들의 핍박을 이겨내야 합니다. 지옥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향해 복음을 전해서 그들이 밝고 밝은 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담대하게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들이 하나님께 받는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며 예수님의 희생에 감사하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을 지켜낼 때 성도들은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그리스도의 새 이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름을 받는 자들만 알 수 있다는 것은 곧 구원의 축복입니다. 구원을 받은 성도만이 그 이름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은혜를 받은 빌라델비아 성도들의 믿음을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영원한 나라가 얼마나 좋은지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이 알고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비록 작은 능력을 가졌더라도 하나님만 사랑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