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교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 8강전도서 4:7-16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이 본문은 솔로몬과 다윗의 삶을 비교하며, 세상의 권세와 재물로 쌓은 것이 헛됨을 지적합니다. 솔로몬은 많은 것을 이루었으나 하나님을 떠나고 진심을 나눌 사람이 없어 후회하는 인생을 살았고, 다윗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백성을 사랑한 신앙의 본을 보였습니다.

설교는 이러한 대비를 통해 성도가 무엇을 붙들고 살아야 하는지 묻습니다. 세상의 칭찬이나 부귀는 쉽게 사라지는 모래성과 같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며 쌓은 믿음은 세 겹 줄처럼 결코 끊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서로 협력하고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관계가 진정한 축복임을 강조합니다.

설교는 성도가 이기적인 목적 대신 이웃을 사랑하고 복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 때, 그 수고가 헛되지 않고 영원한 가치로 남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도가 헛된 인생을 의미 있는 인생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행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4.21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성령
전도서 7강전도서 4:1-6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성령

이 본문은 솔로몬이 자신의 권력과 재물로 백성을 학대하며 후회하는 모습과, 고난 중에서도 신실함을 지킨 욥의 사례를 대조하여 다룹니다. 솔로몬은 하나님보다 세상을 우선시하며 백성에게 진정한 위로자가 되지 못했고, 결국 돌아설 수 없는 후회를 남겼습니다. 반면 욥은 사탄의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으며 흔들리지 않았고, 그 결과 성령의 보호와 위로를 받았습니다.

설교는 인간의 삶이 헛되고 공허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진정한 위로자가 누구인지 묻습니다. 세상의 권세나 재물로 얻는 평안은 일시적일 뿐이며, 오직 성령께서 참된 위로자와 보호자로서 함께하신다고 강조합니다. 성령은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를 격려하고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주시는 분으로 소개됩니다.

따라서 설교는 독자에게 자신의 삶이 솔로몬의 후회처럼 끝내지거나, 욥처럼 성령의 위로 안에서 견고하게 서 있는지 성찰하도록 유도합니다. 결국 어떤 믿음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영적인 보호와 평안을 누릴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영혼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점을 질문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4.7
아버지처럼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아버지처럼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본문은 예수님의 부활 후 첫날, 막달라 마리아와 베드로, 요한이 무덤으로 달려가던 장면과 그 이후의 상황을 다룹니다. 무덤의 돌이 이미 치워진 것을 보고도 마리아는 시신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두려움과 혼란으로 제자들에게 달려가고, 베드로와 요한 역시 부활의 기적을 목격하고도 침울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이 자신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전혀 깨닫지 못한 채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설교는 이러한 제자들의 반응을 통해 오늘날 성도가 가진 신앙의 상태를 짚어냅니다. 마리아는 아직 부활을 믿지 못했지만 예수님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으로 무덤을 떠나지 않았고, 그 결과 부활하신 주님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됩니다. 반면 제자들은 말씀을 많이 듣고 따라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떠나가셨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일상으로 돌아가거나 문을 닫고 숨어 버립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완벽하거나 성경 지식이 풍부한 자를 선택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보신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의 일과 두려움에만 집중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아버지께서 보내신 것처럼 우리 역시 세상으로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부활의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어야 한다는 명령 앞에서, 우리는 여전히 문빗장을 잠그고 숨어 있는 제자의 모습은 아닌지, 진심으로 주님을 만나고 그 사랑을 증거하는 신앙으로 성장했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3.31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만들어진 사람들
전도서 6강전도서 3:11-22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만들어진 사람들

이 본문은 죽음 이후의 세계와 현재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솔로몬은 죽음이 이 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임을 강조하며, 사후에는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으므로 살아 있는 동안에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간과 짐승의 생명이 비슷해 보이지만, 사람의 영은 하나님께 올라가므로 심판을 받게 될 것을 경고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어둠에 떨어지는 것은 가장 안타까운 일이며, 믿음으로 사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설교는 히스기야 왕의 사례를 통해 후회와 헛됨의 문제를 짚습니다. 그는 15년의 생명을 연장받았으나, 그 기간 동안 낳은 아들 므낫세의 악행으로 인해 오히려 후회하게 되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자신의 감정과 혈기, 자존심을 이기지 못해 가족과 이웃을 불행하게 만든 이기적인 삶이 결국 헛됨으로 돌아옴을 보여줍니다. 또한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세상의 부와 권세가 사후의 운명을 결정하지 않으며 오직 믿음과 사랑의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부자는 사후에도 세상의 근심을 잊지 못해 고통받지만,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서 평안을 누립니다.

설교는 내일을 염려하기보다 오늘을 만족하며 선하게 사는 지혜를 묻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종말을 알 수 없으므로,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과 용서를 베풀고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성도는 곁에 있는 사람들이 평안과 행복을 느끼도록 노력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감사와 찬양으로 채워야 합니다. 설교는 독자가 현재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죽음을 앞두고 후회할 만한 선택을 하고 있는지 성찰하도록 이끕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3.10
때를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전도서 5강전도서 3:1-10

때를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전도자의 고백을 통해 인생의 모든 일에는 정해진 기한이 있음을 밝힙니다. 사람은 각자의 시점에서 처음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는 이미 정해진 순서와 때가 있어 모든 것이 반복되고 완성되어 갑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세상의 변화와 인간의 삶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설교는 특히 영혼을 구원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 ‘때’를 아는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지인의 심령에 엉겅퀴가 자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움이나 게으름으로 인해 침묵하는 것은 결국 영혼을 잃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따라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 세상을 두려워하며 살 때, 우리는 주님께서 맡기신 복음의 씨앗을 썩게 만드는 죄를 짓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의 심령에 엉겅퀴와 가시나무가 덮인 것을 보고도 모른 척한 적은 없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또한 복음을 전하지 않는 것이 비겁한 생각인지, 아니면 진정한 사랑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3.3
믿음의 사람들이 누리는 평안
전도서 4강전도서 2:18-26

믿음의 사람들이 누리는 평안

이 본문은 솔로몬이 인생의 끝자락에서 바라본 허무함과 평안의 실체를 다루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헌신하는 사랑이 감사로 이어지지 않으면 허무해지듯, 인간이 창조주께 드리는 만족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명을 감당하는 자에게 능력과 지혜를 넘치게 주시며, 자녀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임을 보여줍니다.

반면 사울 왕처럼 자신의 권력과 자녀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타인을 해하려는 욕심은 결국 파멸을 부릅니다. 사울은 죄 없는 다윗을 죽이려 하고 사랑하는 아들 요나단까지 적대시하며 불안하게 살았습니다. 이러한 이기적인 마음은 시야를 좁게 만들고 영원한 안식을 얻지 못하게 하며, 결국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는 삶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솔로몬은 부귀영화를 누렸음에도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이 헛됨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가난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평안을 부러워하며, 자신의 삶이 얼마나 공허했는지 후회했습니다. 세상의 재물과 성공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며 믿음으로 사는 자는 영원한 안식을 누립니다. 설교는 성도가 세상의 헛된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평안하게 살도록 묻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2.25
이기적인 사람의 인생은 후회입니다
전도서 3강전도서 2:1-16

이기적인 사람의 인생은 후회입니다

이 본문은 솔로몬이 지혜와 재물, 권력을 모두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생의 허무함을 깨닫는 과정을 다룹니다. 그는 처음에는 하나님을 위해 나라를 다스렸으나, 점차 자신의 쾌락과 만족을 위해 살아가는 이기적인 태도로 변해갑니다. 그 결과 천 명의 아내와 막대한 부를 소유하고도 오히려 깊은 공허함과 후회에 빠지게 됩니다.

설교는 이러한 솔로몬의 실패가 하나님을 떠난 채 오직 자기 중심적으로 살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어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이므로, 세상의 권력과 재물이 영원하지 않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술과 같은 육체의 쾌락에 중독되면 이성이 마비되어 사탄의 조종을 받게 되며, 이는 결국 영혼의 파멸로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과 재물은 그분께 속한 것이므로, 이를 어떻게 사용할지 선택하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일에 성취감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까? 만약 세상의 유혹과 쾌락에 마음을 빼앗겨 죄의 길로 가고 있다면, 언제든 돌이킬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까요?

조춘숙 목사님 · 2024.2.18
솔로몬을 기다리신 하나님의 사랑
전도서 2강전도서 1:12-18

솔로몬을 기다리신 하나님의 사랑

이 설교는 탕자의 비유와 솔로몬의 고백을 연결하여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과 인간의 허무를 조명합니다. 탕자가 모든 것을 잃고 비참한 처지에 처했을 때, 아버지는 그를 기다리며 두 팔을 벌려 맞이합니다. 세상의 친구들이 재물을 잃자 등을 돌리는 것과 달리, 아버지의 사랑은 조건 없이 지속됩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마음을 통해 성도는 하나님께서 돌아오는 자를 항상 기다리고 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부귀를 바탕으로 세상의 권력과 우상을 좇으며 하나님을 멀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지위와 재물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잊고, 스스로를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기는 교만에 빠졌습니다. 그 결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쟁과 영적 공허함 속에서 평안을 잃었고, 결국 자신의 삶이 헛되고 헛됨을 고백합니다. 설교는 이러한 솔로몬의 후회가 성도들에게 경고가 되어, 세상의 것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인간의 지혜와 노력으로는 구부러진 인생길을 곧게 펴거나 영원한 평안을 찾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 길을 열어주며, 성도는 영적 게으름에 빠지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며 싸워야 합니다. 설교는 성도가 물질이나 지혜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경고하며, 회개하여 아버지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유일한 해답임을 제시합니다. 성도는 솔로몬의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질문을 던집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2.11
무엇을 위해 살겠는가
전도서 1강전도서 1:1-11

무엇을 위해 살겠는가

이 본문은 솔로몬이 자신의 부귀영화를 모두 누린 후 느끼게 된 깊은 허무함과 인생의 무상함을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재물과 권력, 그리고 인간의 노력이 결국 흙으로 돌아가는 죽음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함을 깨닫습니다. 비록 지혜와 부를 가졌으나 하나님을 떠난 삶은 속이 빈 공갈 빵처럼 허울뿐임을 지적하며,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설교는 이러한 허무함이 인간이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드러내는 신호라고 설명합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삶을 채우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잃고 세상의 욕심대로 살 때 인간은 지혜로운 판단을 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일시적인 소유나 명예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위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전합니다.

설교는 독자에게 자신의 인생이 하나님 없이 채워진 허무한 것인지, 아니면 영원한 소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인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지나간 시간과 버린 기회를 후회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하나님께 드릴지 질문을 던집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1.28
하나님 나라 시민권을 가진 성도들
빌립보서 7강

하나님 나라 시민권을 가진 성도들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자신의 신앙 여정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 나라 시민권의 소중함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세상의 부귀와 명예를 모두 버리고 그리스도를 위해 살았으며, 그 이유는 영원한 천국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 때문입니다. 그는 성도들이 세상의 시민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본향인 하나님 나라를 향해 조심스럽게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설교는 성도가 세상에서 불법 체류자와 같이 불안하게 살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믿음을 자랑하거나 사람들의 인정을 구하지 않았으며, 오직 하나님께만 인정받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자신의 의로움에 빠져 타인을 판단하고 불평하며, 사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진정한 성도는 자신의 부족함을 부끄러워하며 날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 노력하고, 주어진 은혜에 감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성도들이 사탄의 계략을 분별하고 영적으로 성숙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 할까요? 하나님 나라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이 땅의 일시적인 즐거움보다 영원한 상을 쫓아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1.21
말씀이 드러낸 야곱과 요셉의 믿음[2][신년예배]
창세기 47:11-20

말씀이 드러낸 야곱과 요셉의 믿음[2][신년예배]

이 본문은 야곱과 요셉이 처한 상황 속에서 보여준 서로 다른 선택과 그 결과에 초점을 맞춥니다. 야곱은 인간적인 판단과 이기심으로 인해 가족과 자신에게 큰 고난을 초래한 반면, 요셉은 하나님의 뜻과 꿈을 믿으며 죄를 멀리하고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두 인물의 삶은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이 선과 악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설교는 교만한 마음이 죄를 선택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임을 지적합니다. 죄를 반복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믿고 타인의 충고를 듣지 않지만, 죄를 멀리하는 사람은 겸손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양심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요셉은 감옥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기다리며 정결함을 지켰고, 그 결과 총리의 자리로 인도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노력이나 상황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는 신실한 믿음이 기적을 이끄는 핵심임을 시사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양심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하나님을 부끄럽게 하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만약 죄의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녀로서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하는지 질문하게 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1.7
말씀이 드러낸 야곱과 요셉의 믿음[1][송구영신예배]
창세기 47:1-10

말씀이 드러낸 야곱과 요셉의 믿음[1][송구영신예배]

오늘 말씀은 야곱이 요셉을 만나 애굽의 바로 왕을 뵈드러 인사를 드리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야곱은 바로 왕의 나이 묻는 질문에 자신의 생애를 ‘130년 동안 험악한 세월’이라고 요약하며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믿음의 조상으로서의 영광보다는, 평생 쫓기며 떠돌아다닌 나그네의 삶이 더 크게 각인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 본문은 야곱의 인생이 왜 이렇게 험악했는지를 그의 판단과 결정의 과정에서 찾습니다. 야곱은 장자의 복을 얻기 위해 형을 속이고, 외삼촌 라반에게 20년 동안 속아먹으며, 딸 디나의 사건으로 인해 가족과 성읍을 위험에 빠뜨리는 등 매순간 자신의 생각과 욕심을 우선시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벧엘로 올라가라고 명하셨음에도 그는 안전해 보이는 세겜을 선택하며 인간의 판단을 고수했고, 이로 인해 가족은 큰 고통과 죄악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고난을 허락하셨지만, 야곱은 여전히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하며 평생 나그네처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의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세심한 간섭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과 환경 속에서 모든 판단과 결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진정한 믿음인지, 아니면 야곱처럼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 마지막에 슬픈 고백을 하게 되는지 질문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