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나라로 옮겨진 성도들
1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2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5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6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7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 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8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니라 9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12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3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골로새서는 사도 바울이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에게 주후 62년경에 보낸 편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을 만난 적은 없지만 편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드러냄으로 교회를 바로 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골로새는 ‘버림’이라는 뜻이며, 로마의 속주인 소아시아 지방의 성읍이고 브루기아 서남쪽에 위치한 도시로서 라오디게아와 수리아로 가는 동서 교통의 요지이기도 합니다.
골로새는 이교와 우상숭배가 보편화 되어 있었고 철학과 종교사상이 팽배했기 때문에 복음이 변질될 위험이 있어서 그들에게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교인중에는 그리스도만 믿는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천사를 숭배하는 사람과 금욕주의와 율법주의에 빠져 믿음보다는 행위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참 된 진리를 희석하는 자들에 의해 혼합주의 사상이 팽배했던 것입니다. 바울이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해서 전하자 그들은 십자가 사건을 지나간 사건으로 치부하였습니다. 자신들이 전하는 거짓 복음이 깊은 깨달음을 통해 알게 된 새로운 말씀처럼 포장을 해서 성도들이 가진 진리를 희석시켰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 편지를 통해 성도들이 이단에 속지 않도록 확실한 진리의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골로새교회로 보낸 이 서신은 에베소서, 빌립보서, 빌레몬서와 함께 옥중 서신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옥중 서신은 바울이 로마 감옥에 2년 동안 연금되어 있을 당시 로마황제의 재판을 기다리며 기록한 서신을 일컫는 말입니다. 바울이 3차 선교여행 때, 에베소에 약 2년간 체류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바울에게 말씀을 배운 에바브라가 개척한 교회가 골로새교회입니다. 바울은 골로새교회를 방문하기를 원했지만 실제로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골로새서 1장 1절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골로새교회가 이단들에 의해 문제가 생기자 바울은 하나님의 뜻으로 인해 사도가 되었다는 말로 성도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선택과 의지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과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서신은 사도 바울 한 개인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한 의지가 포함되어 있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율법주의자였고 그리스도인을 핍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올바른 복음을 전했지만 그는 성도들에게 당당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성도들에게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모든 편지에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결정이고 선택이며 의지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워낙 성도들의 신뢰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서신서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서 자기를 택하셨다는 것을 강조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직접 만난 바울은 이미 거듭난 사람이었고 많은 영혼들을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세운 사람이었습니다.
복음은 그리스도 자체입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말씀으로 하나가 되지 못한다면 어둠의 세력과 싸워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안에서 거듭나야 합니다. 성도들이 받은 죄사함의 은혜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복이며 은혜안에서 누리는 평안은 구원의 확신과 천국에 대한 소망입니다.
골로새서 1장 3절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바울이 하나님을 그리스도의 아버지라고 소개한 것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아버지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안에 있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라고 가르쳐 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화목제물이 되게 하신 대속의 사건은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영혼을 사망에서 건진 은혜입니다. 죄의 값을 치룬 예수안에서 새 생명을 받은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시작과 끝이며 알파와 오메가인 전능 자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바울은 성도들이 자기의 능력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인 독생자를 의존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은혜안에서 누리는 평강은 세상이 절대로 줄 수도 없고 누릴 수도 없는 특권이며 축복입니다.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이 이런 복을 누리기를 항상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성도의 의무이며 당연한 사명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서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통로이며 지혜와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바울이 선교활동을 하던 당시에는 목숨을 담보로 하지 않으면 절대로 복음을 전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죽음을 무릅쓰고 구원한 성도들이 이단에게 흔들린다는 소식을 들은 바울은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 힘껏 기도했습니다. 그는 성도들이 영분별을 하여 선을 가장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골로새서 1장 5절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근본적으로 믿지 않으면 절대로 가질 수 없는 소망을 말합니다. 이런 소망은 그리스도는 만세 전부터 감추었던 비밀이지만 이제 때가 되어서 십자가를 지셨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가질 수 있는 지혜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화목제물이 되어 주셨다는 것을 믿어야만 세상의 유혹과 이단의 사설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복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헌신한 성도들은 훗날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굳게 믿는 성도들은 이 땅에서도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의 삶을 사는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말로 다 전할 수 없었지만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이 끝까지 믿음을 지켜 주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사람들이 신앙을 조롱하고 핍박하더라도 인내해줄 것을 당부했고 거짓 복음으로 유혹해도 모두 떨쳐버리고 그리스도안에 있기를 원했습니다. 바울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사탄의 유혹과 사람들의 핍박은 직접 몸으로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두려움을 이겨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늘을 향한 소망안에서 그리스도를 의지한다면 틀림없이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뵙고 위로 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성도들이 바울의 지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참 된 진리를 깨달아야 하고 참된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 노력하다 보면 바울이 지금까지 전해 준 말을 언젠가는 깨닫게 될 것입니다.
골로새서 1장 7~8절
7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 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8성령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니라
에바브라는 에베소에서 바울에게 배운 대로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소중한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이렇게 성경은 먼저 된 성도가 가르치고 그 말씀을 배운 성도는 또 다른 성도를 가르치는 방식으로 전해집니다. 말씀을 먼저 배웠다고 해서 나중 배운 성도보다 믿음이 충만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서 복음이 전해지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지혜를 갖게 하셨고 또한 믿음이 성장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말씀을 가르칠 때 정직하게 진리만 전해야 하고 성도의 본이 되는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전한 복음이 은혜가 되기 위해서는 삶이 먼저 정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을 보여야만 말씀을 들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로운 말씀이기 때문에 듣는 즉시 믿음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전도자의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말씀대로 살지 못하자 그가 가지고 있던 거룩한 말씀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룟 유다가 전했던 말씀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것이었으므로 말씀을 들은 사람들 중에 믿음을 가진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구원받은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말씀이 영혼을 구원한다는 것을 안다면 말씀을 전할 기회가 있을 때 가장 겸손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께서 말씀을 가진 자를 더 지혜롭게 하실 것이며 선교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에바브라를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라고 칭찬한 것은 그가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 전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귀한 종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골로새는 교통과 무역의 중심도시였으므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었지만 반면에 이단사상과 철학이 성행했기 때문에 에바브라가 교회를 개척하기에는 악 조건이었을 것입니다. 그곳은 수리아의 아티오쿠스 3세가 유대인 이천명을 강제 이주시킨 적이 있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의 영향력이 강한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율법적인 사상을 가진 그들에게 기독교를 전파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에바브라는 바울에게 자기 교회 성도들의 신앙에 대해서 상담하며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에바브라가 골로새교회와 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에바브라는 로마 감옥에 갇힌 바울을 수종 들면서 함께 어려움을 견뎌낸 신실한 동역자이기도 합니다. 감옥에 갇힌 바울을 돕는다는 것은 자신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바울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이런 성도가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가 성장한 것입니다.
골로새서 1장 9절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바울은 에바브라를 통해 골로새교회 성도들에 관해 잘 알고 있었으므로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영적 지혜와 총명으로 말씀을 정확하게 알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교회에서 귀로만 듣는 신앙이 아니라 진리를 깨닫고 말씀대로 살면서 성화되는 성도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단이 극성을 부리는 골로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성경 말씀으로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물건을 사면 먼저 설명서를 꼼꼼히 읽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도 성경을 알고 나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를 부르셨으며 그리스도가 나와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님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아는 성도가 선한 뜻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뜻과 지혜 그리고 악한 유혹을 피할 길이 모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성도들은 성경을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습니다. 수많은 세월동안 역사하신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 그리스도의 희생을 나와 연결하지 못하면 교만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믿음을 갖도록 성경에 명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사도행전 20장 17~20절
17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바울은 밀레도항구에 내리자마자 약 50킬로 떨어진 에베소에 사람을 보내어 장로들을 오라고 청했습니다.
그는 에베소교회에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해 주고 싶은 말이 많았습니다. 성령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시길, 이제 예루살렘으로 가면 지금 당한 어려움보다 훨씬 심한 상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자신에게 환난이 닥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시는 그들을 볼 수 없을 것이므로 에베소 장로들에게 마지막으로 진리를 전하면서 그들의 믿음을 세워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말하길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도로 불러 주셨기 때문에 끝까지 눈물로 인내했다고 하였습니다.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시험을 당해도 참으며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의 대속하심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가감없이 전했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앞으로 사는 동안 다시는 여러분을 볼 수 없겠지만 자신이 믿음을 지키며 살았던 것처럼 살아 주기를 원한다고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만약 그 자리에서 여러분이 장로들과 함께 사도 바울의 말을 들었다면 어떤 결심을 하겠습니까? 에베소교회 장로들처럼 예수님께서 성육신 하신 것과 십자가를 지고 죄를 대속하신 것과 부활하고 승천하신 것을 믿고 있으니까 염려하지 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진리를 알고 있다면 바울처럼 변함없는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말씀을 끝내면서 자신은 모든 사람들의 피에 대하여 깨끗하다는 정말 충격적인 고백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의 피에 대해 깨끗하다는 것은, 자신은 참된 진리만 전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언제 만나도 부끄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진리만 전했는데도 만약 여러분이 하나님과 멀어진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책임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바울은 복음을 영접한 후에 자기의 사명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진리의 길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올바로 선포했다면 진리를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의 죄까지 책임질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1장 10절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성도는 세상의 복을 받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성도의 삶 자체가 축복입니다. 이렇게 선한 삶을 사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되며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이 이렇게 깊은 영적경험을 하며 성화되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골로새서 1장 13~14절
13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흑암의 권세란 죄와 죽음 그리고 사탄의 권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성도들과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지만 흑암은 빛을 막을 수 없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한 죄로 쫓겨난 후 공중 권세를 잡고 불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사망에 던지면서까지 죄를 용서하셨지만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면 영원히 사탄의 종으로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1~2절
1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이스라엘 백성이 바로에게 고통 당하는 것을 보신 하나님께서 모세로 하여금 출애굽 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것처럼 사탄의 권세에서 우리를 건져내어 사랑하시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 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흑암의 권세가 공격할 바늘구멍만 한 틈조차 없는 빛의 나라이며 영원한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가 바로 복음입니다. 성육신 하신 예수님이 죄와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신 것을 믿는 것이 복음이며 처소를 예비한 후에 다시 재림하실 것을 믿는 것이 복음입니다. 이렇게 좋은 소식을 믿지 않는다면 복음을 듣고도 믿지 않은 사람들이 그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구원보다 더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감사하지 못한다면 성숙한 성도가 아닙니다.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지혜와 총명과 믿음을 가질 수 없으므로 하나님의 영광도 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기셨고 그 승리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승리를 여러분의 것으로 믿고 살아갈 때 선한 삶을 살 수 있으며 여러분의 구원은 물론 곁에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사명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한 믿음으로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 믿음은 이단을 분별할 수 있으며 진리의 말씀을 떠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골로새교회 성도들이 누리는 은혜와 평강이 항상 넘치기를 바라며 그리스도께 받은 구원을 지켜 내고 더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성도의 사명을 감당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