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 빌립보서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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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마음의 할례

빌립보서 3장 1~3절

1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2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3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항상 기뻐하라는 부탁을 간곡하게 전했습니다. 영적으로 느끼는 기쁨은 믿음으로 살아낼 때만 가질 수 있으므로 늘 선한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권면을 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물질적인 어려움과 건강 혹은 자녀들로 인해 고난을 당할 때마다 구원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구원에 대한 감사를 잊으면 세상이 더 크게 보이기 때문에 천국에 소망을 두지 않으면 기쁨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세상을 초월한 믿음을 가지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세상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감사가 더 크다면 고난도 견뎌낼 수 있습니다.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하나님이 가장 안전하다는 믿음을 가지면, 모세가 갈대 상자에서 안전했던 것처럼 어떤 상황을 만나도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하늘의 비밀을 아는 성도는 주님 안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거듭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변화 받지 않으면 형제의 작은 실수나 부족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덮어주고 채워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성령이 충만할 때 믿음이 성숙해집니다. 신앙이 성숙하게 되면 낮은 자리에서 믿음의 형제들을 섬겨도 부끄럽지 않으며 진심으로 교회와 지체를 섬길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불평과 불만이 생기고 분쟁이 나는 것은 교회의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생각이 없고, 자신을 드러내고 인정받기 위해서 욕심을 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서로에게 감사해야 하고 잘 섬겨야 합니다. 성도들이 정직한 믿음으로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것이며 교회는 든든하게 서 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삶을 온전히 성령께 맡기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성도가 겸손한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도가 하나님께 직접 영광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사는 성도의 믿음이, 바로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을 갖지 않으면, 그리스도 없이 자신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는 교만한 행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보다 자신을 높이며, 그 교만이 믿음의 형제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충만한 사람만 교회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려고 노력하다가 믿음이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처럼 인간의 의를 버리고 목숨을 다해 충성할 때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성화되는 것이므로 진리안에서 행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헌신하던 그 때의 마음을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충만할 때는 다른 성도들이 보든 안 보든, 칭찬하든 칭찬하지 않든지 상관하지 않고 받은 달란트 대로 하나님만 바라보고 조용히 감당했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않고 충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성도들은 여러분의 헌신을 본 것처럼 칭찬하고 감사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의를 버리지 못하면 대접을 받으려고 하고 늘 불평과 원망을 하면 판단과 정죄만 남을 뿐 충만함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자기가 인정을 받아야만 헌신하는 그런 신앙은 상급이 없습니다. 늘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지만 교회 일은 세상일과 달라서 봉사의 차원이 아니라 사탄과의 영적 전쟁입니다.

육신을 벗는 순간,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누리는 천국에 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사탄과 함께 지옥에 들어갈 것인지 결정되는 것이 바로 지금의 신앙입니다. 여러분이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면서 지체로서 거룩하게 사는 그 삶이 천국과 지옥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사후 세계가 이렇게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천사를 통해 일하시고,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시며 삶을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 역시 여러분이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충성하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불만과 의심과 혈기의 씨앗을 심어서 하나님을 향한 선한 믿음을 모두 밀어내기 때문에 속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지혜가 없기 때문에 성령께 의지하지 않으면 사탄의 공격에 넘어지고 맙니다. 열심히 충성하던 성도가 어느 날 시험에 들어 교회를 멀리하고, 예배를 멀리하는 것은 바로 사탄의 꾐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물론 세상에서 살던 사람들이 교회에서 만났기 때문에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드리는 것은 구원의 문제가 아니라면, 서로 양보하고 섬겨주면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단단한 식물을 먹을 수 있는 성숙한 성도나 부드러운 것만 먹는 어린아이와 같은 성도나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이기 때문에 서로 아끼고 돕지 않는다면 교회는 병들 것입니다. 손이 해야 하는 일이 있고 발이 해야 하는 일이 있듯이, 서로 잘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지체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보호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받는 축복입니다.

지금 여러분 곁에 있는 성도들이 연약해 보여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며,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생명을 주신 귀한 성도입니다. 형제들의 중보기도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중보 기도는 여러분이 지혜와 총명을 갖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때문에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행동할 것이므로 범사에 선한 열매를 맺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형제들의 중보 기도로 험한 산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교만해진다면 기도한 성도들은 상급을 받겠지만, 교만한 자는 크게 책망을 받습니다. 이렇게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의 마음을 잘 살펴야만 평안과 안식을 누리며 지혜롭고 현명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8장 17절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마태복음 18장 20절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형제가 죄를 범하면 다른 사람보다 말씀을 아는 너희들이 먼저 가서 그 사람에게 권면 하라고 하셨습니다. 권면을 받아들이면 권면한 사람과 권면을 들은 사람은 좋은 형제의 관계를 맺을 것이고 하나님의 응답까지 받는 축복을 누릴 것입니다. 하지만 만일 그가 말을 듣지 않으면 한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서 증인으로 세우고 권면 했는데도 듣지 않으면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으면 이방인과 세리처럼 대하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이 권면하는 것은 사람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이므로 그 충고를 들어야 합니다. 만약 교회가 권면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더 이상 성도로 대할 필요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교회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구원에 관심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단서가 붙는데, 권면하는 교회와 성도가 바른 신앙생활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와 믿음의 성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직접 책망하실 것이므로 마음을 열고 권면을 듣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도들이 합심해서 기도한다면 반드시 응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겠다는 말씀은 믿음으로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이 바로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머리가 되어 지체인 성도를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는 것은 보좌를 움직이므로 응답받는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이미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세상 문제와 병마로 고통 받는 성도를 위해서 중보 기도했을 때, 그들이 응답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작은 문제라도 기도를 통해 응답을 받았다는 것은 바로 기적입니다. 우리는 큰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기적이 일어난 것 같고, 죽을 사람이 살아야만 기적이라고 말하지만, 성도들의 기도가 열납되는 그 자체가 바로 기적입니다.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중보기도는 이렇게 귀한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형제가 여러분을 위해서 중보기도하므로 응답을 받았다면, 믿음의 형제를 더욱 귀히 여기고, 그 형제를 주님 섬기듯 섬겨야 할 것입니다. 혼자서 해결 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를 교회가 함께 기도하여 응답을 받았다면 교회의 부족한 부분을 위해서 헌신해야 합니다. 교회의 성장을 위해서 충성할 줄 알아야 은혜를 아는 성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중보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은, 기도하는 성도와 기도를 받는 성도들이 하나님나라 군사로서 성장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호하심과 형제의 중보기도가 있었기 때문에 여러분이 사탄을 대적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기뻐하는 정직한 신앙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오직 그리스도만 바라보라는 동일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만이 여러분을 어두운 세상에서 살릴 수 있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여러분의 절대적인 보호자가 되어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성도들 중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신 화목제물이라는 것을 모르는 분이 있습니까? 이렇게 모두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과 재림에 대해서 반복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은 그만큼 복음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육의 전쟁이 아니라, 영적인 전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동일한 말씀을 반복해서 전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빌립보서 3장 1절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사도 바울은 믿음으로 헌신하는 빌립보 성도들을 아낌없이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불평과 불만과 비판과 판단을 하는 악한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책망하였습니다.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사도 바울에게 배운 말씀대로 신앙생활을 해야만 충만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의가 커지자 말씀을 희석시킨 것입니다. 날마다 그리스도안에서 기뻐해야 하고 믿음의 형제를 판단하고 정죄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의가 커지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해진 것입니다.

회개하라는 바울의 편지를 읽으면서 그들은 신앙의 상태에 따라서 순종과 불순종으로 나뉠 것입니다. 진리로 거듭나라는 바울의 말을 올바로 들은 사람은 영을 분별할 것이고, 책망을 하는 바울에게 불만을 가진 사람은 분별력을 잃을 것입니다. 바울이 자신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책망하는 것을 알면서도 분별력을 잃으면 선과 악을 판단해서 행동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믿음의 형제는 물론 바울에게까지 불만을 갖는다면 그 마음에 사탄과 이단 사상이 접근해도 이미 심령이 상했기 때문에 절대로 분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불평하는 마음을 조심하라고 한 것입니다.

바울은 진리를 방해하며 육의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교회에 생겨나자 성도들에게 말씀으로 흔들리지 말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들은 무는 개와 같이 성도들의 믿음을 흔드는 자들이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물릴 수 있다고 같은 말을 반복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바울의 간곡한 편지를 보고도 스스로 자신의 믿음을 선택할 것이므로 알곡과 쭉정이로 갈라질 것입니다. 율법주의자들이 가지고 있는 세상의 힘과 권세가 부러워서 진리를 버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 옥에 갇힌 바울이 이토록 간곡한 부탁을 하는 것은, 자신을 살리기 위함이라는 것을 깨닫고 돌이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 그것은 자유이지만, 그 선택이 두 사람을 전혀 다른 사후 세계로 인도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진리를 선택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기 때문에 그들이 자기의 말을 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권면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진리로 바로 서면 믿음의 행위는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하지만 상급이 목적인 사람은 하나님보다 자신의 의를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선한 행동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유대주의자들이 육신의 할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바울은 마음의 할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정성을 드리려고 합니다. 내가 고단한데도 불구하고,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지금 예배드리는 것보다 더 급한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주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이 정성을 드리고 있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세상의 권세와 지위를 앞세워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려주는 것을 큰 희생이라도 하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겨우 구원을 받은 죄인이, 세상의 소유가 많다고 그리스도께 교만한 행동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성도들은 성령님의 보호를 받는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전적인 은혜로 평안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선한 믿음을 드러내는 성도가 바로 마음에 할례를 행한 참 성도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마음에 할례를 행한 것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분쟁 없이 신앙생활을 잘하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비판한 그 비판으로 네가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니, 비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것은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고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과 같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사도 바울이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유와 핑계를 대면서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킨다는 것은 이미 그가 복음 밖에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축복을 받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만들어 놓으신 좁은 길을 두고, 육체에 할례를 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따라서 넓은 길로 간다면 하나님을 영원히 만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고통을 감내하시며, 구원의 길을 여신 것은 그 길만이 영원한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아는 성도들이 자신의 의를 버리지 못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다면 스스로 사탄의 종이 될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진리의 말씀만 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진리를 전해도 힘들지 않았으며,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성도의 구원을 위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진심으로 기뻤습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는 자신이 밖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는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권면해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그들의 영혼을 살리는 길이기 때문에 조심하라고, 불평하지 말라고, 믿음으로 살라고 간곡하게 부탁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읽어 보면 본문은 다 다르지만 결국 예수 그리스도만 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 어떤 부분을 택해도 결론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상에는 하나님을 믿고 복을 받으라는 설교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매번 설교마다 하나님께 죄 짓지 말라고, 회개하라고, 겸손하라고,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으라고, 세상을 마음에서 버려야 한다는 듣기 힘든 설교를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제가 100% 말씀만 전해야 여러분이 세상에 나가서 치열하게 영적 싸움을 하면서 50%를 잃는다고 해도 50%가 남기 때문에 양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제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므로 믿고 따라 온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언제나 성령님을 의지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실 것이며, 영육간의 만나는 모든 문제를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지금 세상은 사탄이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의 죄를 통해 힘을 얻기 때문에, 하나님을 부인하고 쾌락을 즐기며 성적으로 타락하는 것은 사탄에게 힘을 실어주는 행동입니다. 곳곳에 사탄의 종들이 일하고 있으므로, 성도들은 더욱 지혜롭고 선하고 거룩해야만 속지 않을 것이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는 한 사탄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흰 도화지에 검은 물감이 한 군데 떨어지면 흰 도화지는 보이지 않고 검은 물감만 보이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아직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하얀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데도 다 망쳤다고 생각하면서 포기하고 맙니다. 하지만 흰 물감을 더 많이 섞고 또 섞는다면 검은 색은 옅어질 것입니다. 성도들이 포기하지 않고 신앙을 지켜낸다면 그 다음에는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입니다

욥을 괴롭히던 사탄이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나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허락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의 공격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서 충성하는 성도들의 헌신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억하실 것이며 그 이름을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하나님을 사랑하며 성령의 충만함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 마음의 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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