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교

사울과 다윗의 죄 (성탄절)
사무엘상

사울과 다윗의 죄 (성탄절)

오늘 말씀은 사울과 다윗이 지은 죄를 통해 용서받지 못하는 죄의 본질이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사울은 급박한 전쟁 상황에서 선지자 사무엘이 오지 않자, 하나님께서 정하지 않은 제사를 직접 드렸고, 다윗은 음욕에 빠져 간음과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겉보기에 사울의 행위는 상황적인 변명이 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은 이를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반면,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즉시 회개하여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죄의 크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과 권위를 어떻게 대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사울이 지은 죄는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직분을 정해 두신 법을 스스로 바꾸려 한 신성모독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판단과 교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했고, 이는 성령을 거역하는 죄로 이어졌습니다. 다윗의 경우도 처음에는 죄의 실체를 모른 채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지만, 진실을 깨닫고 온전히 회개함으로써 구원의 길을 열었습니다. 설교는 우리가 인간적인 상황이나 핑계로 하나님의 절대법을 어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우리는 사울처럼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의 판단을 우선시하는 교만의 죄를 범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인정하고, 정하신 법을 존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울과 다윗 중 누구의 길을 따라야 하며, 왜 그 차이가 결정적인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조춘숙 목사님 · 2021.12.26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성탄절 성찬식)
고린도전서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성탄절 성찬식)

이 본문은 성탄절 성찬식에서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밤에 제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시며 세우신 성만찬의 의미를 다룹니다. 예수님께서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기 위함이었으며, 십자가에서의 죽음도 그 계획의 일부였음을 밝힙니다. 유대인들이 어린 양의 피로 깨끗함을 얻는다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몸과 피가 단번에 죄를 사하고 새 언약을 세우는 진정한 구원의 수단임을 선포하셨습니다.

설교는 성찬식이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재림을 기억하고 전하는 중요한 행위임을 강조합니다. 성도들은 떡과 포도주를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깨닫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율법을 지키려는 노력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며, 이는 성도에게 진정한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천주교의 변체설과 달리 성찬은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기념하는 행위임을 분명히 하며 성령을 거역하지 않도록 경계할 것을 권면합니다.

세상의 빠른 흐름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두려움 없이 평안을 누리는 법은 무엇인지 묻습니다. 성찬식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더 아름다운 성도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요.

조춘숙 목사님 · 2021.12.25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된 성도들
로마서 17강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된 성도들

이 본문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세운 금신상에게 절하지 않다가 풀무불에 던져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우상 숭배를 거부하며, 하나님께서 건져내시지 않더라도 순종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보여줍니다. 왕의 협박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는 그들의 태도는 이미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자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설교는 성도가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이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사도 바울이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내어주지 말라고 권면한 것처럼, 성도는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드리며 죄가 주관하지 못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풀무불 속에서 네 사람이 함께 걷는 기적은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심을 보여주며, 이는 성도가 말씀을 지키고 순종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은혜 아래 있는 성도를 법으로 판단하지 않으시며, 잘못된 삶을 방향 전환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성도는 평상시에 어떤 신앙을 가지고 사는지, 자신의 지체를 의의 무기로 사용할지 불의의 무기로 사용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일곱 교회에 대한 예수님의 권면은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영생과 상급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성도가 감사와 순종으로 은혜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은 끝까지 동행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성도는 자신의 몸을 죄가 주관하지 못하도록 어떻게 노력해야 하며, 영생의 축복을 위해 어떤 믿음을 지켜야 하는가?

조춘숙 목사님 · 2021.12.19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 받은 우리
로마서 16강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 받은 우리

이 본문은 바울이 죄 사함을 받은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전환하며 설명합니다. 이전까지 죄인의 실정과 은혜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바울은, 이제 의인으로 칭함을 받은 이들이 인내하며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성화는 단순히 도덕적으로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은혜가 넘치므로 죄를 더 지어도 된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바울은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그 가운데 더 살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장사되어 부활의 새 생명 가운데로 들어온 세례의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형식적인 세례가 아닌,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죄의 몸이 죽임을 받은 사실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한가운데를 건널 때 뒤따라오는 애굽 군대를 하나님께서 막아주신 것처럼, 성도들도 이 세상에서 고난과 유혹을 겪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사탄의 계획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성도는 이러한 진리를 깊이 깨닫고, 세상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한 자로서, 우리는 죄의 노예가 되지 않고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죄된 본성을 이기고 하늘의 것을 생각하며 살 때, 우리는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놀라운 은혜와 연합의 사실을 어떻게 일상에서 실천하며 살아야 할까요?

조춘숙 목사님 · 2021.12.5
그리스도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로마서 15강

그리스도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이 본문은 아담의 범죄로 인해 사망이 왕노릇하게 된 인류의 비참한 실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모든 후손이 죄인과 사망의 권세 아래 있게 되었으나,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과 영생의 축복을 받게 된 대조적인 진리를 전합니다.

설교는 율법을 의지하여 구원을 얻으려 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며, 율법이 오히려 죄를 드러내는 썩은 동아줄에 불과함을 강조합니다. 진정한 구원은 인간의 노력이나 의로움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완성된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죄가 덮이고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임을 밝힙니다. 또한 이 은혜를 받은 성도는 반드시 내면의 변화와 순종을 통해 삶이 달라져야 하며, 거짓된 믿음은 진정으로 변화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함을 경고합니다.

설교는 성도가 율법이라는 담장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아래로 들어와 평안과 안식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구원의 길임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자신의 죄악된 본질을 인정하고,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로 가려진 자로서 세상과 분리되어 하늘의 소망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설교는 성도가 의심하지 않고 진리를 붙들 때 하나님이 인도하실 것임을 확신하며,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때 주저하지 않고 담대히 나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묻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11.28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14강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이 본문은 청교도들의 아메리카 정착 과정과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소개하며, 그들이 겪은 극심한 환란과 박해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합니다. 농사의 성공이 날씨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듯, 인간의 삶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며 그분께 감사하는 것이 마땅함을 강조합니다.

설교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성도가 세상의 환란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다룹니다. 환란은 포도즙을 짜내듯 고통스럽지만, 이를 통해 인내를 배우고 연단을 거쳐 소망을 이루게 된다는 점을 전합니다. 다이아몬드가 연마 과정을 거쳐 빛을 발하듯,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한 과정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성령께서 이 환란 가운데서 인내와 소망을 주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부어주신다고 설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랑이 죄인을 구원한 것처럼, 성도는 이 은혜를 알고 환란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굳게 세우며 인내하는 삶이 진정한 감사의 자리임을 제시합니다. 설교는 성도가 가식적인 감사가 아니라, 고난의 연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을 확신하며 살아갈 때 얻는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11.21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로마서 13강로마서 4:13-25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이 본문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한 과정을 통해 구원이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았음을 다룹니다. 아브라함은 백세에 이삭을 낳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았으며, 이삭을 번제단에 바치는 극한의 시험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설교는 아브라함이 인간적인 초조함과 연약함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했으나, 결국 인간의 노력이 헛됨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성숙한 믿음에 도달했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칠 때 겪었을 고통스러운 내면의 갈등과 영적 전투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육신의 아픔과 두려움 속에서도 영이 하나님께 집중되며 평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믿음은 감정의 갈등을 이겨내고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는 데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이 단순히 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에게도 의로 여겨지기 위한 것임을 설명합니다.

설교는 성도가 고난과 시련 속에서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를 배워야 함을 묻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는 순수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견고하게 하는지 성찰하게 하며, 독자는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붙들고 있는지, 그리고 그 믿음이 고난을 통해 어떻게 성장해 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11.7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
로마서 12강로마서 4:1-12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

오늘 말씀은 아브라함이 자손이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믿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브라함은 육신의 한계를 넘어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믿으며 기뻐했고, 이로 인해 구약의 모든 성도들이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음을 밝힙니다.

설교는 사람들이 구원을 자신의 노력이나 행위로 얻었다고 착각하며 자랑하는 교만을 지적합니다. 은혜는 일한 자의 삯이 아니라 경건하지 않은 자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강조하며, 헌신을 은혜의 대가로 생각하지 않도록 경고합니다. 또한 고난과 시험 속에서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인내할 때,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역사를 확증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우리가 거저 받은 구원의 은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그리고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10.31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로마서 11강로마서 3:19-31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이 본문은 사도 바울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죄인임을 선포하며, 율법으로는 결코 의로워질 수 없는 인간의 절망적인 상태를 지적합니다. 배가 파선되어 바다에 떠 있는 사람처럼, 자신의 죄악됨을 깨닫지 못한 채 세상에서 자랑하는 인간의 모습은 결국 파도에 의해 모든 입을 막히게 됩니다. 율법은 이러한 인간의 무력함을 드러내기 위해 주어졌으며, 인간이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존재임을 고백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인간의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은 이미 구원의 배를 보내고 계십니다. 율법과 선지자들이 증거했던 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간의 선행이나 공로와는 무관하게,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모든 믿는 자에게 차별 없이 주어지는 값없는 은혜입니다. 십자가의 피로 죄의 담을 허무시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화목을 이루신 이 사건은, 인간이 자랑할 어떤 근거도 남기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의 행위를 자랑하며 교만의 바벨탑을 쌓으려 합니다. 구원을 받음으로써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선한 행위를, 구원의 조건이나 자랑거리로 착각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공로가 아닌 오직 믿음의 법으로 구원을 이루셨는데, 우리는 이 놀라운 은혜를 잊고 여전히 무엇으로 하나님께 인정받으려 애쓰고 있지는 않은가요?

조춘숙 목사님 · 2021.10.24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로마서 10강로마서 3:9-18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이 본문은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강조하며, 의인이 없음을 선포합니다. 사도 바울은 구약 성경의 인용을 통해 유대인이나 이방인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죄 아래에 있음을 밝힙니다. 하나님을 경험했음에도 세상의 쾌락을 쫓는 자는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죄를 짓는다고 경고합니다.

사울 왕처럼 은혜를 가볍게 여기고 교만해지면 영적인 지각을 잃고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반면 다윗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보호받았으나, 왕이 된 후 하나님을 멀리하자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죄인이며, 사탄의 지배 아래 있어 스스로 죄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죄는 심지에 불을 붙여 결국 파멸로 이끄며, 사람의 마음을 열린 무덤처럼 부패하게 만듭니다.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는 자의 길은 항상 파멸과 고소뿐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진리의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설교는 성도가 사탄의 간계를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날마다 죽는 결단으로 회개해야 함을 묻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10.3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로마서 9강로마서 3:1-8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이 유대인 신자들의 형식적인 신앙과 죄를 지적하며, 인간의 불의함이 하나님의 참되심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진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 특별한 언약과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이 오히려 죄를 짓고도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었다며 변명하는 논리를 비판합니다. 이는 아들이 아버지의 선함을 드러내기 위해 더 많은 죄를 짓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논리와 같으며, 인간의 죄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가릴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설교는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불순종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었다며 심판을 피하려던 궤변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하나님은 선민이라는 자부심이나 받은 은혜를 교만으로 삼아 핑계 대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시며, 죄를 지은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함을 밝힙니다. 또한, 인간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이나 메시아에 대한 계획이 무효화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참되시고 신실하심을 선포합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은혜와 축복을 잊고 죄를 짓는 것을 정당화하며 하나님을 탓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의 불의함 속에서도 변함없이 참되신 하나님의 성품을 어떻게 믿고 순종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9.26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로마서 8강로마서 2:17-29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이 율법을 자랑하며 타인을 가르치는 유대인들을 향해 날카롭게 지적하는 장면을 다룹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교만에 빠져 도둑질과 간음 등 자신의 가르침과 정반대의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남을 가르치는 자가 정작 자신은 가르치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책망하며, 형식적인 종교 의식만으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설교는 받은 은혜와 지식이 많을수록 더 큰 책임이 따르며, 언행이 일치하지 않을 때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도구가 된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목회자나 교사라 자처하는 이들이 자신의 자격을 확인하지 않고 형식적으로만 가르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살 뿐임을 강조합니다. 진정한 신앙은 외적인 행위가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으며, 이러한 순종하는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영광임을 전합니다.

우리는 남을 가르치는 자가 과연 그 말씀대로 살고 있는지, 그리고 나의 삶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합니다. 형식적인 신앙 고백이 아닌, 성령으로 거듭난 삶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드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조춘숙 목사님 · 202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