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만 사는 나라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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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다니엘(2)

다니엘 1장 21절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이사야 44장 28~45장 8절

44:28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45:1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45:2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45:3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45:4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 곧 너를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45:5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45:6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45:7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45:8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에스라 2장 1~2절

1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간 자 2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스라야와 르엘라야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발과 비그왜와 르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

바벨론의 제 6대 함무라비 왕은 함무라비 법전을 제정하면서, 사회 질서 유지와 경제적 정의 실현을 이루며 문화의 황금시대를 이루었습니다. 그 후, 헷 족속에 의해 도시가 함락되었고 앗수르와 엘람 등에게 지배를 당하면서 그들이 섬긴 마르둑 신상이 헷 족속의 성읍으로 옮겨지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느부갓네살 1세가 빼앗겼던 마르둑 신상을 되찾아 옴으로써 중기 바벨론 시대를 열었지만, 신 앗수르 제국의 디글랏 빌레셀 3세에게 저항하다가 그 뒤를 이은 산헤립에 의해 전멸되고 말았습니다. 산헤립의 아들 에살핫돈이 바벨론에 대한 유화 정책을 시도했지만, 바벨론 시민들의 독립의지를 꺾지 못했고, 마침내 나보폴라살을 중심으로 앗수르 군대를 물리치고 바벨론은 다시 제국의 중심 도시가 되었습니다. 바벨론은 나보폴라살과 그의 아들 느부갓네살 2세 때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으며, 이 때 유다 백성이 나라를 잃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벨사살 왕 때(B.C 539년 경) 바사의 고레스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바사와 페르시아 왕에게 점령당하던 날, 벨사살 왕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메대 사람 다리오 왕(키악세레스 2세)은 다니엘을 수석 총리로 세웠지만,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에게 속아서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상식으로는 감히 생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다니엘은 사자굴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는 사람을 신으로 섬기지 않았기에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증거하는 신앙으로 사자굴에서 살아남아 자신의 무죄함을 왕에게 고할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을 살리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다리오 왕은 온 땅에 있는 백성과 나라들에게 조서를 내려서, 다니엘의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고 영원히 변치 않는 분이니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망하지 않을 것이고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고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과 땅에서 이적과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여러분은 누가 이런 기적을 보고 말씀을 선포한다면 믿겠습니까?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 사람들이 전한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다리오처럼 전 인격적인 변화를 경험했는지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다리오는 자신이 이렇게 하나님을 선포하는 것은, 다니엘을 사자의 입에서 구원하신 것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다니엘의 신앙이 하나님의 이름을 세상에서 높이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자신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는 성도인데, 하나님을 몰랐던 다리오보다 더 믿음 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돌아보기 바랍니다.

다니엘 6장 28절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죽음을 각오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던 다니엘은 다리오 왕에 이어 고레스 왕이 통치하던 때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형통하고 평안한 노후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지 않는 하나님입니다. 고난의 시간을 굳센 믿음으로 견뎌낸 욥이나,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고난을 견뎌낸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물론, 맡은 사명으로 인해 순교하는 사람도 있지만,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을 죽음보다 더 두려워한다면 하나님께 영원한 복을 받을 것입니다.

다니엘 1장 21절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이사야 45장 1절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드디어, 이사야를 통해 미리 예언하게 하신 고레스가 등장했습니다. 고레스는 왕이 되자 유대인 포로를 돌려보냈는데, 막강한 권력을 가진 왕이 포로들을 자기 나라로 돌려보낸다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수많은 나라를 점령했기 때문에 느부갓네살이 다니엘과 세 친구를 등용한 것처럼 인재도 필요하고, 그에 따른 노동력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레스는 유다 백성들을 이스라엘로 돌려보냈습니다.

고레스는 이란의 시조이며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인물인데, 그의 유년시절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어서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고레스는 페르시아제국의 건설자인 캄비세스가 아버지이고, 어머니는 그 당시 막강한 힘을 가진 미디아의 공주입니다. 미디아는 고레스의 외할아버지인 아스티아게스 왕이 통치하는 나라였고, 페르시아는 속국이었습니다.

미디아 왕이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자신의 딸이자 고레스의 어머니인 만다네가 소변을 보자 메대 전체를 덮는 꿈을 꾸었습니다. 술사가 그 꿈을 해몽하기를, 딸이 낳은 아이가 왕에게 도전할 것이라고 하자 딸을 힘이 없는 작은 페르시아로 시집을 보낸 것입니다. 그런데 딸이 임신했다는 소식이 아스티아게스 왕에게 전해졌습니다. 왕은 만다네가 낳을 외손자가 자신을 몰아내고 왕이 될 것이라는 해몽을 들었기 때문에, 딸을 데려와서 낳을 때까지 데리고 있었습니다. 고레스가 태어나자 장군 하르파구스에게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하르파구스는 자신의 집에서 말을 관리하는 마부에게 고레스를 죽이라고 명령했는데, 마부는 차마 왕의 손자를 죽일 수 없었습니다. 마침 자신의 아내가 사산을 하자, 마부는 고레스를 데려가 아들로 키웠습니다.

고레스가 10살이 되던 해 친구들과 왕과 신하 놀이를 했는데, 고레스가 왕으로 뽑히자, 고관대작의 아이는 고레스를 왕으로 섬길 수 없다고 하면서 불평을 하자 고레스가 고관대작 아들을 때려서 소환되고 말았습니다. 지체 높은 자기 아들이 마부의 아들에게 맞은 것이 화가 난 고관대작은 고레스를 죽이겠다고 하자 마부는 어쩔 수 없이 왕에게 상고했고 고레스는 왕의 심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왕 앞에 끌려온 고레스는 전혀 주눅 들지 않았고 정해진 규칙에 의해서 왕에게 복종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며 당당히 항변했습니다. 왕은 상황을 조리 있게 설명하면서 당차게 항변하는 고레스를 보면서 딸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혹시 외손자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왕은 하르파구스와 마부를 불러서 심문했고, 외손자라고 실토한 것입니다.

크게 화가 난 아스티아게스는 자신을 속인 하르파구스가 왕의 명령을 거역한 것을 알고 그의 아들을 고레스 대신 죽였습니다. 왕은 신하들을 불러서 고레스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자, 신하들은 페르시아는 힘이 없기 때문에 왕위를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왕이 생각해도 그는 아주 작은 나라에 살고 있으므로 자신을 대적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친부모가 있는 페르시아로 고레스를 돌려보냈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고레스는 성년이 되자 외할아버지 아스티아게스를 향해 반란을 준비했고, 기원전 554년에 미디아와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외할아버지가 자신을 죽일까 봐 늘 두려웠던 고레스가 2번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하는 것을 본 하르파구스는 왕이 자기 아들을 죽였으므로 왕을 배신하겠다는 결단을 하였습니다. 그는 고레스에게 투항하여 기원전 549년 미디아 제국을 멸망시켰습니다. 이것을 보면 모든 순간을 선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고레스는 전쟁에서 승리한 후 나라 이름을 페르시아로 바꾸었지만, 외할아버지를 죽이지 않고 선대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레스는 벨사살을 죽이고 바벨론을 정복했을 때, 유대인들을 통해 자신의 이름이 이사야서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며, 느부갓네살이 꾼 신상 꿈을 통해 바벨론을 메대와 페르시아가 점령할 것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겪은 사자굴 사건과 다니엘의 친구들이 겪은 풀무불 사건을 자세하게 들으면서 그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았을 것입니다. 우상을 숭배하던 자신이 하나님 백성에게 이미 예언 되어 있었다는 것은 고레스가 생각해도 놀랄 일이었을 것입니다.

고레스 왕이 페르시아의 수도로 건국한 파르사가대에 고레스의 무덤이 있는데 보통 전쟁에 패한 왕의 무덤은 훼파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레스의 무덤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무덤 안에 있는 비문에는 이런 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 고레스는 한 때 세계를 지배했지만, 언젠가는 다른 왕에 의해서 점령될 것을 나는 알고 있으니, 점령자여 당신도 언젠가는 나처럼 똑같이 당할 것이므로 내 무덤을 건드리지 말라’ 이 기록을 알렉산더가 보고 파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알렉산더는 다리오가 세운 페르시아의 거대한 왕궁인 페르세폴리스를 불태우고 바로 고레스 왕의 묘를 부숴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비문을 발견한 알렉산더는 오히려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 고레스의 묘를 덮어주면서 묘를 원형대로 복구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알렉산더 역시 느부갓네살의 신상 예언을 들었을 것이고, 페르시아를 물리칠 나라가 그리스의 왕인 자신이라는 예언을 들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지금 겪는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 이름이 예언되었던 고레스가 알렉산더에게 멸망당한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계획하시고 인간의 역사로 만드시며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구원을 완성해 가시는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을 점령했던 고레스의 기쁨도, 그런 권력을 가진 고레스를 무너뜨린 알렉산더의 능력도 다음으로 준비된 로마에 의해서 무너진 것을 보면, 인간의 계획과 도전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사라지고 또 새로운 것이 세워지지만, 처음부터 나중까지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성도들은 그 변함없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고레스와 알렉산더가 들었던 느부갓네살의 꿈은 이렇습니다.

느부갓네살은 꿈에서 큰 신상을 보았습니다. 왕은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불러서, 자신의 꿈을 말해주지 않고 그들에게 꿈을 알아내서 해몽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꿈을 말해주지 않는데 어떻게 해몽을 하느냐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왕은 너희들이 내 꿈을 알아내지 못하면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너무 어이없는 상황이지만, 모든 예언자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근위대장은 지혜자들과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을 죽이려고 찾아다녔습니다. 근위대장을 만난 다니엘은 모든 사정을 듣고 나서, 내가 기도하여 꿈을 알아내고 나서 왕에게 알려드릴 것이니 시간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다니엘에게 환상으로 꿈을 모두 보여주셨습니다. 느부갓네살을 만난 다니엘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는 왕에게 꿈을 절대로 알려줄 수 없지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왕이 침상에서 꾼 꿈을 모두 알고 계시므로 왕의 장래일을 알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왕은 꿈에서 큰 신상을 보셨는데 그 신상은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모양이 심히 두렵게 생겼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머리는 순금이고, 가슴과 두 팔은 은이며, 배와 넓적다리는 놋으로 만들어졌고, 종아리는 철이고, 그 발은 얼마는 철이고 얼마는 진흙이었을 것이라고 정확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또 왕이 보실 때 손대지 않은 돌이 나와서 쇠와 진흙으로 만들어진 발을 쳐서 부서뜨리자 신상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했을 것이라고 왕의 꿈을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이 꿈을 해석하자면, 신상의 금머리는 가장 영화로운 제국인 바벨론인데,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모두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은으로 가슴과 두 팔을 만든 것은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난다는 뜻인데, 이것은 메대와 페르시아가 바벨론을 무너뜨린다는 예언입니다. 다니엘은 계속해서 전하길, 배와 넓적다리는 놋으로 만들었는데, 이것은 놋과 같이 강한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린다는 뜻이므로 그리스 알렉산더가 뛰어난 전략으로 페르시아 군을 이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33세에 후계자 없이 사망하자 장군들 사이에 권력 투쟁이 일어나 급격하게 제국이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그리스가 무너지자 쇠처럼 강한 로마가 정권을 잡았습니다. 금신상에서 본 것처럼 얼마는 철이고 얼마는 진흙인 것은, 철과 진흙이 절대로 섞이지 못하는 것처럼, 로마는 유대인을 포용하는 정책을 썼지만 다신을 믿는 로마와 유일신을 믿는 유대인은 섞이지 못했습니다.

그 때, 손대지 않은 돌이 나와서 사람이 세운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셨으므로 그 나라는 영원히 망하지 않을 것이며,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 돌아가지도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이 말한 그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나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으로 성취될 메시야 왕국 즉 하나님 나라가 영원하다는 것을 선포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 왕에게 장래일을 모두 알려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왕의 꿈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해석해준 것은 다니엘이 아니라 그 다니엘을 사용하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꿈과 환상 그리고 믿음의 사람을 통해 느부갓네살에게 여러 번 기회를 주셨고, 그가 돌이키기를 기다리셨습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여러 번의 기회를 주신 것처럼 여러분에게 기회를 주셨을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이 돌이키기를 기다리신 것처럼, 지금도 여러분이 하나님을 향해 돌이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스가랴 9장 3~4절

3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요새를 건축하며 은을 티끌 같이, 금을 거리의 진흙 같이 쌓았도다 4주께서 그를 정복하시며 그의 권세를 바다에 쳐넣으시리니 그가 불에 삼켜질지라

두로는 비록 작은 섬이지만, 바다와 높은 성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앗수르의 살만에셀 왕이 5년 동안 포위했지만 실패한 곳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도 13년 동안 포위했지만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보호해 주시는데도, 두로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많은 재물과 지형만 믿었습니다. 그래서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이 바다에서 700미터 떨어진 두로를 7개월간 바다를 메워 육지로 만든 후 스가랴의 예언대로 정복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두로 다음으로 정복한 곳이 사마리아와 유대인데, 놀랍게도 이들은 적극적으로 알렉산더를 도와서 지배자로 맞아들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미 말씀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알렉산더 대왕도, 자신이 고레스를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정복할 다음 왕으로 하나님께서 정하셨다는 것을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들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의 예언은 이렇게 역사를 통해 모두 성취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8절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다니엘의 인생을 보면, 예수님과 많이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뜻이며 그는 총리로 전국을 다스리는 일을 맡았는데, 예수님도 하나님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으며 심판주가 되셨습니다.

요한복음 19장 6절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다니엘을 싫어하던 사람들이 고발할 증거를 찾고자 했지만 언제나 정직하게 일했기에 찾지 못한 것처럼, 예수님의 허물을 찾으려고 했지만 찾지 못했으므로 빌라도가 죄가 없다고 선포했습니다.

다리오 왕 외에 다른 사람이나 신에게 기도하면 사자굴에 넣자고 음모를 꾸민 것처럼, 백성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보면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몄습니다.

누가복음 22장 2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다니엘을 고발할 수 있는 근거를 하나님의 율법에서 찾았던 총리와 고관들은 다니엘이 우상숭배를 거절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배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서 사자굴에 넣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서 거짓 증거를 찾았지만 예수님이 신성 모독하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하는 사람들의 증거가 서로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고 엉뚱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마가복음 14장 6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예수님은 이제 십자가를 질 때가 되었기 때문에,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제사장은 확실한 증거를 잡았다고 기뻐하며,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이 필요하겠느냐고 하면서 신성모독 하는 말을 들었으니 예수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소리쳤습니다.

다니엘은 그들이 모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것을 멈출 수 없기에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다가 끌려갔습니다. 예수님도 성만찬을 하신 후에 기도하기 위해 감람산으로 가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 이르러,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 너희들은 여기에 있으라고 하시며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 39절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기도하면 모함하는 자들이 보고 있다가 왕에게 고할 것을 다 알면서도 기도한 다니엘처럼, 자신이 죄인의 손에 팔릴 것을 아시면서도 예수님은 기도하는 자리를 지키신 것입니다. 유다 자손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뽑아 왕을 섬기게 한 것처럼, 예수님 역시 유다 지파의 후손입니다.

요한계시록 5장 5절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사도 요한이 환상을 보면서 울고 있을 때 장로들 중에 한 사람이 울지 말라고 하면서, 보라 유다 지파의 사자 곧 다윗의 뿌리가 이기셨으므로 그 책을 펴며 그 책의 일곱 봉인을 떼실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것이 예수님이 유다 지파이며 다윗의 후손이라는 증거입니다.

기도하던 다니엘은 끌려가서 사자굴에 던져졌고, 바위로 입구를 막았으며, 왕과 귀족들의 도장으로 봉했습니다. 기도하시던 예수님을 가룟 유다가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주었고, 온갖 조롱을 다 당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운명하시자,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어졌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고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는 기적을 보면서도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기뻐했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27장 66절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예수님의 시체를 새 무덤에 넣고 큰 돌을 굴려 무덤문을 막았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빌라도에게 요청하여 무덤을 봉인하고 지키게 하였습니다.

다리오 왕이 새벽에 사자굴에 가서 다니엘의 생사를 확인했을 때, 다니엘은 천사가 사자의 입을 이미 막았기 때문에 살았다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4절

1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이처럼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무덤을 보려고 달려갔는데,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무덤을 열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27장 25절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다니엘을 고소했던 사람들은 도리어 가족들과 함께 죽임을 당했습니다. 예수님을 고소했던 사람들은 그 피를 우리 후손에게 돌리라며 소리쳤고, 그들의 후손들이 큰 고난을 당한 것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어떤 사역을 하실 것인지 자신의 인생을 통해 보여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서 믿음을 지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이든 한 나라의 역사이든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니엘을 통해 배웠으므로 여러분은 헛되고 헛된 인생을 의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이 비록 바벨론에서 살았지만, 그의 삶을 지켜주시며 한 순간도 다니엘을 떠나지 않았던 하나님의 은혜가 험한 세상을 사는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죽어야만 사는 나라 · 다니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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