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기도
부모들은 자기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아끼지 않습니다. 물론 저 역시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의 믿음, 미래, 행실, 공부 등 정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문제들을 놓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하면서도, 또 한쪽으로는 인간의 지혜로 아이들을 잘 키워보겠다고 야단도 치고, 욕심을 포기하지 못해서 매를 들면서 아이들이 제 마음을 알아서 척척 해 주기를 원했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몰라서 염려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나님의 뜻대로 키우는 아이가 될 수 있느냐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어느 날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부모들이 어떻게 자녀를 키우기를 원하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네 아이를 내 품에 안겨 놓고 기도하여라…
네 자녀라고 네 품에 안고 기도한다면
아이의 뒤통수 밖에 볼 수 없지 않겠느냐?
부모가 자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무슨 기도를 할 수 있겠느냐?
자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으니까 혈기를 부리는 것이고,
아이의 인격을 보지 못하니까 네 마음대로 하는 것 아니냐?
아이를 내 품에 안겨 놓고 기도하여라
그러면 아이의 인격을 보면서 기도하니까
실패하지 않을 것이고
네 자녀를 안고 있는 나를 보면서 기도하니까
욕심을 갖지 않을 것이며
나와 아이를 동시에 보면서 네 아이라는 생각보다
하나님께 맡긴 자녀라는 생각을 할 테니까
진솔한 기도를 할 수 있는 것이란다
내가 아이들을 너에게 맡긴 것이지
너에게 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라
아! 이것이 하나님 마음이구나…그 때부터 순종하면서 어린 아이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하면서 키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안고 계신 귀한 아이들을 존중하며 그들이 성장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할 자로 성장시켜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부족한 제가 노력을 했다고 해서 어떻게 다 잘했겠습니까? 그러나 욕심을 돌이키며 키웠기에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키운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기도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가정을 위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부모님들께 하고 싶은 부탁은 아이의 속에 있는 말을 들어주라는 것입니다. 아이가 자신이 정말 인격적인 대우를 부모로부터 받고 있으며, 늘 자기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울며 보채기보다는 말을 하면 된다는 믿음이 생기도록 도와주셔야 할 것입니다. 아이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일부러 찾아 계속 칭찬해 주세요. 아이를 공격해서도 안 됩니다. 아이가 하는 말의 뜻보다는, 말꼬리를 잡고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아이들은 마음을 닫고 자기의 세계로 빠져들고 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부모라면 옳고 그름만 분명하게 알려주고 인내해야 할 것입니다.
부모들 중에 끝까지 참지 못하고 “내가 잘해보려고 노력했는데 너 하는 것을 보니까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면서 어리석은 생각이나 행동이나 말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관성 있게 아이의 미래를 보면서 서서히 접근한다면 아이는 지금 당장은 부모의 생각이나 충고가 불만스러워도 그 깊은 사랑을 보고 돌이킬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자녀에게 사랑을 보여주세요. 늘 자녀의 방에 들어가 꼭 안아주세요. 거실에서 마주쳐도 사랑으로 안아주세요. 길을 걸을 땐 반드시 손을 잡고 즐거운 얘기를 하면서 걸어가세요. 비록 네가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엄마인 나의 마음을, 아빠의 마음을 읽는 너에게 도움을 청하며 너를 의지하며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는 부모가 작은 것이라도 칭찬하면 자신의 단점을 찾아 고치려고 노력합니다. 스스로 용돈을 줄이기도 하고, 어린 마음에도 보호본능이 일어나 엄마를 돕고 싶은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집안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걸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역시 부모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선하게 바뀌는 것을 보면, 자기도 당연히 신앙생활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부모처럼 성경도 읽고 기도도 하며 부모님에게 믿음이 좋다는 칭찬을 받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부모님들이 먼저 형식적인 믿음을 버리셔야 합니다. 공부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해주면 자녀가 하나님과의 관계 형성을 잘하면서 지혜를 받게 되고 스스로 성장하게 됩니다. 엄마가 욕심을 버리고 아이의 마음을 읽으면서 인격적으로 자녀를 대하고 삶속에서 절제하고 포기하고 용서하고 낮아지며 하나님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주님 안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며칠 하다가 무너지면 절대로 안 됩니다. 그리고 감정을 가지고 대하면서 강압적으로 아이를 이끌어서도 안 됩니다. 부모와의 관계를 먼저 잘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모를 세운 것은 하나님 대신해서 세운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아이는 부모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웁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아이는 서서히 발걸음을 떼게 되고 더 앞서 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십계명에 써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부모를 공경할 때 복을 받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복을 받는 걸 보고 싶으시면, 먼저 하나님 앞에 낮아지고, 죽어지고, 가던 길을 돌이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빛을 따라가는 부모를 보면서 어두운 길로 가는 아이들은 없습니다. 어두운 세상에 등불을 들고 가는 부모님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달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