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던진 떡 — 전도서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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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솔로몬을 기다리신 하나님의 사랑

전도서 1장 12-18절

12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3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4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15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란 것도 셀 수 없도다 16내가 내 마음 속으로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낫다 하였나니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17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18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누가복음 15장에는 아버지께 간청해서 받은 재물을 가지고 먼 나라로 가서 모두 탕진해 버린 탕자와 그를 끝까지 기다려 주신 아버지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둘째아들이 자신의 분깃을 달라고 하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그 어떤 것도 묻지 않고 그의 몫을 내어 주었습니다. 아들은 큰 재물을 갖게 되자 아버지와 되도록 멀리 떨어진 타국으로 가서 흥청망청 다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재물을 모두 다 탕진하자 살아갈 길이 막막했는데 하필 그 때 나라에 큰 흉년이 들어서 더욱 고달픈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께 자기 분깃을 달라고 할 때만 해도 그는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자기가 노력해서 번 돈이 아니기 때문에 세상이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둘째 아들이 돈이 많을 때는 같이 웃어주고 칭찬해주면서 어떻게 해서든 아들의 마음을 사려고 노력했습니다.

둘째아들은 자기에게 굽실거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간사한 마음을 모른 채 자기를 진심으로 좋아해서 한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아들의 돈만 보고 곁에 있는 것인데 그는 돈을 노리는 그들의 속셈을 간파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어리석은 탕자는 이런 시간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돈이 떨어지자 사람들의 태도는 급변했고 둘째 아들을 하찮은 노예처럼 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께 받은 돈이 다 떨어지자 사람들은 아들을 떠나버렸습니다. 그렇게 웃어주고 칭찬해주던 사람들이 다시는 그를 찾지 않자 막막해진 탕자는 가장 먼저 아버지를 생각했습니다.

늘 변함없는 사랑으로 자기를 믿어주었고 언제나 용서해 주셨던 아버지가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난 후에야 생각이 난 것입니다. 돈과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때는 전혀 생각나지 않았던 아버지가 돼지우리에 놓이는 비참한 처지가 되자 사무치게 그리웠습니다. 탕자는 듣기 싫었던 아버지의 잔소리가 그리웠습니다. 책망을 듣더라도 언제나 자기를 용서해 주셨던 아버지를 만난다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가 만약 나를 받아주기만 한다면 아버지의 밭에서 일하는 종들처럼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아버지가 자기에게 얼마나 잘해주셨는지 그제야 알게 되었고 아버지의 보호를 받으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안전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께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자 지체할 수 없었습니다. 화를 내시며 쫓아내신다고 해도 아버지께 용서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탕자인 아들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돈을 모두 잃고 건강을 잃었다고 해도 아들이 돌아오기만 한다면 기쁘게 맞이 할 준비를 항상하고 계셨습니다.

재물을 모두 탕진한 아들이지만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너무나 기쁜 마음에 집밖으로 나와서 아들이 보이기만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이미 아들을 용서하고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를 보면서 세상을 위해 살던 우리들이 하나님께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두 팔을 벌려 안아 주실 준비를 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멀리서 자기를 보고 달려오시는 아버지를 보자 탕자는 죄송한 마음에 주저했지만 아버지는 품에 가득 안아 주셨습니다. 자신을 책망하지 않는 아버지께 이제부터는 아들로 인정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용서해 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어쩌면 아버지는 이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둘째 아들이 사람을 믿고 돈을 함부로 탕진했던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고 부족한 사람인지 깨닫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과 세상의 품이 얼마나 다른지 경험했다면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는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주 나쁜 일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 문제안에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섞여 있기 때문에 어떤 관점에서 그 일을 보느냐에 따라 성장할 수도 있고 정체 될 수도 있습니다. 고난 가운데 선악을 분별할 수 있었다면 좋은 경험을 가진 큰 그릇으로 성장했을 것이므로 그것보다 좋은 일은 없습니다.

아버지의 울타리가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고 돌아온 아들에게 아버지는 세상에서 더러워진 옷을 벗기고 제일 좋은 옷으로 갈아 입혔습니다. 아버지는 사람들의 칭찬에 어리석게도 돈을 탕진했던 아들의 손에 금가락지를 끼워 주었고 세상에서 신고 다녔던 더러운 신발을 벗기고 새 신을 신겨 주셨습니다. 돈을 모두 잃고 가난해진 아들을 아버지가 아니면 누가 안아주겠습니까? 버림받은 탕자를 아버지가 아니면 받아주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탕자는 지금까지 넘치도록 주신 은혜와 보호가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버지께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돈만 있으면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자기를 감싸고 있는 보호의 울타리가 크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으로 나가도 얼마든지 아버지처럼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한 아들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막상 세상에 나가보니 자신의 생각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입니다. 돈이 있을 때는 영원히 친절할 것 같이 비위를 맞추던 사람들이 돈이 떨어지자 돌변했고 가난과 궁핍이 군사처럼 몰려왔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어떤 사람도 그를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탕자의 두려움이 느껴집니까? 의지할 곳이 없어서 두려움에 떨던 탕자의 마음이 느껴져야만 전도서를 쓰고 있는 솔로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하자 하나님께서는 지혜 뿐만 아니라 재물과 권세와 돕는 사람을 넘치도록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가졌다는 생각을 하자 솔로몬은 탕자처럼 이제 하나님 없이 자기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 곁을 멀리 떠난 탕자처럼 하나님이 자신의 인생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세상과 우상을 붙들었습니다. 더 큰 권력을 갖기 위해서 많은 나라 공주들과 결혼했고 이방신을 모두 받아들여 산당을 지었습니다.

솔로몬은 이런 행동을 하면서 정말 죄라는 것을 몰랐을까요? 제가 생각할 때는 솔로몬은 죄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권력을 향한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스스로 닫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돈과 권력 앞에 사람들이 머리를 조아리자 솔로몬은 돈의 위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랬다면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인 줄 알고 하나님을 더 잘 섬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사람들이 자기를 위대한 왕으로 섬기며 신처럼 두려워하면서 굴복하는 것을 보자 하나님의 보좌에 앉은 것처럼 힘을 가진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사탄이 하와를 유혹할 때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눈이 밝아져 선악을 판단할 줄 알게 된다고 말한 것을 보면 사탄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자신을 동등하게 여기는 교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에게 속은 사람들은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두고 하나님없이 살 수 있다는 교만을 드러냅니다. 이렇게 자신을 하나님처럼 높이며 살아왔지만 솔로몬의 영혼은 평안하지 못했습니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싸워야 했고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고 생명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치여서 사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살 때는 노력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생명을 보호해 주셨고 필요에 따라 채워 주셨는데 이제는 스스로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했습니다. 악한 영과 영적 전쟁을 하며 자신을 지킨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자체가 축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은혜가 없는 자신이 빈 껍데기라는 것을 알게 되자 두려웠습니다.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아내들이 가지고 온 우상에 둘러싸인 솔로몬은 돼지 우리 안에 갇힌 탕자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비위를 맞추던 사람들과 함께 먹었던 기름진 음식은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처럼 더럽고 가치 없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과 백성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돌과 나무와 보석으로 만든 우상을 더 숭배했습니다. 점점 메마른 심령이 되었지만 그들은 그것조차 느끼지 못했고 하나님의 보호의 울타리가 걷혔지만 알지 못했습니다.

솔로몬의 마음에는 여인들이 늘 있었고 손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했으며 사람들이 자신을 신처럼 섬겼기 때문에 보이는 것들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치 없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탕자가 아버지를 피해 먼 타국으로 도망친 것을 후회한 것처럼 솔로몬은 하나님과 너무 멀어진 자신의 처지가 한심스러웠습니다. 사람들의 조아림은 그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가식이었고 신이 된 것처럼 우쭐했던 교만은 더 큰 죄를 짓기 위해서 자신이 만든 바벨탑이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이미 노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하찮게 여겼던 그 긴 세월을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았지만 지금이라도 자신의 전부였던 세상이 헛되고 헛되다는 것을 알았기에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무엘하 7장 13-15절

13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4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다윗의 혈통을 통해 메시야를 보내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죄를 짓는다면 사람의 막대기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는 하겠지만 사울처럼 은총은 거두지 않겠다고 다윗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이런 최고의 말씀은 지금까지 다윗이 드린 충성때문에 약조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부모가 올바른 믿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 자손에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성도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의 막대기와 인생의 채찍으로 당하는 고난은 성도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탕자를 용서하신 아버지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서 솔로몬으로 하여금 노년에 회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성도가 회개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솔로몬에게 약속을 끝까지 지키시는 하나님을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도 영생을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반드시 지키실 것이므로 여러분이 악한 영과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싸움이라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전도서 1장 15절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란 것도 셀 수 없도다

솔로몬이 말하길 세상은 죽도록 수고해야만 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인생은 그 자체로 괴로운 것이라고 탄식하였습니다. 아무리 큰 지혜를 가진 사람도 삶을 뒤돌아보면 구부러지고 모자란 것 투성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한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난 후에 뒤돌아보면 인생 자체가 곧지 못하고 구부러지고 이지러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생을 평탄하게 산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왕이며 권세와 물질과 지혜를 가진 솔로몬도 허무로 가득한 인생 골짜기를 쉽게 건널 수 없었고 높은 산과 같은 죄를 넘을 수 없었으며 이미 굽은 인생의 험한 길을 평탄하게 할 수 없었습니다. 굽은 길을 곧게 펴고 싶어도 그 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에 헛되고 헛된 인생이라고 탄식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늘 조심하고 신중하게 판단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세상의 어떤 권세로도 구부러진 인생을 펼 수 없으며 바다처럼 출렁거리는 문제들을 갈라 마른 땅을 낼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연약함입니다. 탕자처럼 죄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고 솔로몬처럼 죄를 지었을지라도 빨리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이 지혜입니다. 이것만이 굽은 인생길과 높고 낮은 인생길을 평탄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후회하면서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똑 같은 죄를 짓는 사람은 회개한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 것이 아닙니다.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것일 뿐 하나님께 돌아온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40장 4-5절

4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5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인간은 할 수 없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는 하실 수 있다고 이사야는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 마지막 날 모든 육체가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볼 것이므로 이 말씀은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인간의 육체는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곧 시들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택함 받은 백성들은 풀처럼 시드는 인생을 붙들지 말고 영영히 서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이것을 깨달은 솔로몬은 사람의 지혜나 힘으로는 굽은 인생을 펼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굽은 길을 펴시고 골짜기를 메우는 전능하신 능력을 갖고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물질로 영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나에게 물질이 없기 때문에 헌신하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있다면 무지한 것이므로 회개하기 바랍니다.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직도 세상을 버려야 산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만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늦은 밤 홀로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처럼 성령을 떠나 어둠속에 있는 영혼은 사탄의 표적이 됩니다. 사탄은 그리스도께서 맡겨 주신 등잔에 기름을 채우지 못한 다섯 처녀와 같이 영적으로 게으른 사람을 노리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처럼 세상은 이미 사탄의 종이므로 사탄은 그들을 영적으로 공격하지 않습니다.

은혜안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리고 있는 성도들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일하므로 성도들은 늘 긴장하며 그리스도안에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문제를 혼자 당할 때는 답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과 함께 그 문제를 바라본다면 그 문제는 결국 믿음을 흔들기 위한 사탄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죄를 안고 살 것인지 아니면 십자가 아래 내려 놓고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을 것인지 성도들이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이 낮과 같이 환하게 빛을 발해야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으며 믿음으로 성령과 함께 동행할 수 있습니다.

전도서 1장 17-18절

17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18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솔로몬은 지금까지 인간의 지혜와 지식과 미친 것과 미련한 것이 모두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세상에서 한걸음 떨어져서 하나님의 지혜로 그것들을 보자 모두 해결책이 없는 세상의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가진 지혜와 지식은 탈출구 없는 미로처럼 제자리를 맴도는 허무한 마음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인정하는 지혜와 지식은 많이 알면 알수록 그것이 오히려 더 큰 근심을 불러오며 자신이 만든 좁은 생각에 집착하여 하나님의 높은 지식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기에 그것은 결국 죄입니다. 세상의 잡다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를 가르쳐도 듣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지금까지 세상에서 했던 경험과 답이 없는 세상 학문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되었기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까지도 배척하는 그 사람은 그 모든 것이 불행의 씨앗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잠언, 아가서, 시편의 말씀을 남겼지만 정작 자신의 인생은 공허했고 허무했습니다. 목회자가 성경을 가지고 설교를 하고 가르치기도 하지만 참된 믿음을 가지지 않는다면 정작 자신은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사람인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솔로몬이 느끼는 허무한 마음을 느껴야 합니다. 어떤 사람도 누릴 수 없는 특별한 은혜를 누리고도 인생의 마지막에서 후회한다고 했다면 여러분은 솔로몬이 걷던 길을 걷지 말아야 합니다. 솔로몬이 자신과 같은 후회를 하지 않도록 알려줬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살지 못한 그 시간들을 후회했습니다. 얼마든지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인생이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자신이 너무 한스러웠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지식과 능력과 지혜를 허락하셨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 달라는 말씀입니다. 탕자는 아버지께 돌아왔지만 많은 시간을 허비했기에 그런 선택을 한 자신이 부끄러웠고 후회만 남았습니다. 돈만 있으면 아버지가 없어도 된다고 큰 소리쳤지만 사람들의 조롱을 받고 돼지우리에서 쥐엄 열매조차 마음껏 먹지 못하자 그제야 하나님의 보호와 세상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도들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을 돕고 있는 분이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모르면 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영원한 생명을 빼앗기게 됩니다. 후회를 할 때는 이미 세상 한 가운데서 사탄의 조롱을 받고 있으므로 아버지께 돌아오기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기다려 주실 때 죄의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사탄이 원하는 대로 살면 어떤 인생이든 허무하게 되고 후회를 남길 수밖에 없으므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영적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사람들이 자신처럼 어리석은 인생을 살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전도서를 쓰면서 그는 자신의 부끄러운 치부를 모두 드러내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백성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삶이 어렵거나 부유하거나 솔로몬의 간절한 바램처럼 하나님의 손을 놓지 않기 위해서 기도하고 찬양하는 성도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물 위에 던진 떡 · 솔로몬을 기다리신 하나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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