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던진 떡 — 전도서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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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성령님

전도서 4장 1-6절

1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 보았도다 보라 학대 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2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3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4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5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6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사람들은 세상에 태어나면 원하지 않아도 험한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해야 하고 천국에 가기 위해서 악한 영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솔로몬은 이런 고통스러운 인생을 감싸주고 희망을 주는 위로자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갖가지 사연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특이하게도 욥은 하나님께서 천사와 사탄에게 그의 믿음을 자랑하셨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고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던 사탄은 욥의 신앙이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복을 많이 주셨기 때문이라고 모함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신앙이 신실하다는 것을 아셨기에 사탄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욥의 모든 소유를 빼앗아도 좋다는 허락을 하셨습니다. 욥을 얼마나 믿고 계시면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부럽기만 합니다.

사탄은 욥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인간으로서 견딜 수 없는 고난을 주었지만 그 결과 재물 때문에 믿음이 충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탄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왕이라는 것과 영원한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신앙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사람이 결국 복을 받는 것입니다.

욥과 다르게 도엑처럼 세상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도엑은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와주었다는 것을 사울 왕에게 고자질하였습니다. 왕의 명령을 받은 도엑은 세마포 에봇을 입은 제사장 팔십오명을 죽였고 더 나아가 제사장들의 성읍에 사는 남녀와 젖 먹는 아이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모두 죽였습니다. 세상의 출세를 위해서 하나님을 배신한 도엑과는 달리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 권세와 명예를 스스로 버리고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전도의 사명을 감당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간의 삶은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엑처럼 욕심때문에 영벌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때문에 흘리는 눈물을 닦아줄 위로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욥과 사도 바울처럼 복음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들은 매 순간마다 위로하시는 성령께서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성령과 천사들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성도와 사탄과의 치열한 영적 전쟁을 세상 사람들이 볼 때 큰 고난을 당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성령의 인도를 받는 성도들은 그 고난이 영적 전쟁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기 때문에 낙심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받는 고난은 어떤 이유이든 고통스럽고 두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어둠의 세상에서 대책없이 당하는 고난은 피할 길이 없기 때문에 그 자체로 고통입니다. 욥은 신실한 믿음을 가졌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재산은 물론 가족과 건강을 잃은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자기 생일을 저주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자기를 해산하지 않았다면 이런 고난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감당하기 힘든 시험을 당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 중에 고난을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자녀를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성도들에게 고난을 허락하실 수도 있습니다. 성도들을 성장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 폭풍이든 채찍이든 향기로운 꽃이든 주저하지 않고 사용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심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그 나무에 피는 꽃은 아름답고 그 열매는 탐스럽습니다. 깊은 샘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기 때문에 그 물은 흘러서 시내가 되고 강이 되며 바다에 이릅니다. 그래서 뿌리 깊은 나무는 가지를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을 두려워하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세상 어디에서든 거센 바람을 만날 수 있기에 고난의 깊이와 시기는 결국 우리의 믿음이 정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잘 준비되어 있는지 그저 지나가는 바람처럼 살짝 건드린 것 뿐인데 혹시 뿌리 채 뽑히는 믿음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까? 바람은 나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비를 몰고 오기에 아무리 성도라도 고난이 있어야만 성숙할 수 있습니다. 어떤 믿음으로 살고 있었느냐에 따라서 고난이 지나가는 시간이 다르며 고난이 지나간 후 성장하는 속도가 다를 것입니다. 나무는 겨울이 싫다고 해서 자리를 옮길 수 없습니다. 심겨진 곳에서 겨울을 견뎌야만 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그 자리에서 잘 견뎌내야만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나라를 부강 시키기 위해서 백성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런 솔로몬을 보고 자란 아들 르호보암과 백성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솔로몬이 얼마나 잘못 살아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열왕기상 12장 4절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여로보암은 솔로몬을 피해 애굽으로 도망쳤다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세겜으로 올라왔습니다. 여로보암은 르호보암에게 당신의 아버지 솔로몬이 우리의 멍에를 너무 무겁게 한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멍에는 성을 건축하는 것이었는데 솔로몬이 큰 권력을 가질수록 백성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심한 노역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천명이나 되는 솔로몬의 아내들이 거주하는 성을 건축해야 했고 열방들과 교류가 많아질수록 백성들은 강제 노역에 동원되어야 했습니다. 여로보암은 르호보암에게 당신의 아버지는 백성들을 힘들게 했지만 당신이 우리의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준다면 우리는 당신을 왕으로 잘 섬기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부탁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면 르호보암은 당연히 백성들의 마음을 살피고 부탁을 들어줘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르호보암은 아버지보다 내가 사역을 더 크게 일으킬 것이므로 너희들의 말을 들어줄 수 없다고 거절하였습니다.

백성들을 자기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르호보암은 어리석은 대답을 하였으므로 백성들을 품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만약 르호보암이 지혜로운 사람이었다면 솔로몬 때문에 지친 백성들에게 좋은 위로자가 되어 주었을 것입니다. 그 동안 아버지 때문에 받은 고통이 얼마나 심했으면 나에게 그런 말을 하느냐고 위로하면서 백성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면, 통일왕국은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며 그는 어진 왕으로 영원히 남았을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좋은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험상 인성이 좋은 사람은 지금 가진 믿음이 비록 연약해도 하나님께서 보호자라는 신뢰가 생기면 그 마음이 잘 변하지 않습니다. 보호자 되시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변치 않는 것입니다.

르호보암에게 호소했던 여로보암은 성을 건축하는 총 책임자였습니다. 솔로몬의 무리한 외세확장과 세금과 강제로 의무적인 책임을 지우는 부역으로 인해 백성들을 대신하여 솔로몬과 대립했던 사람입니다. 르호보암의 실망스러운 대답을 들은 여로보암은 더 이상 희망이 없었으므로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북 왕조를 세웠고 초대왕이 되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이 때까지만 해도 분명 백성들의 고통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권력을 잡자 솔로몬과 똑같은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다윗왕처럼 좋은 인성을 바탕으로 큰 권력을 갖더라도 하나님을 잘 섬기고 백성을 온유하게 다스리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과 직접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외세 확장을 위해 이방인들과 혼인정책을 사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교도인 비빈들이 가져온 우상 때문에 이스라엘은 점점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은 세월이 흐르자 영원할 것 같았던 젊음과 정열과 욕심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지난 일들이 헛되고 부질없다고 느꼈습니다.

영이 없는 짐승처럼 더 큰 권력과 재물을 갖기 위해서 말씀을 버렸던 자신을 돌아보며 후회했습니다. 자신의 명예와 권력을 위해서 힘없고 가난한 백성들을 돌보지 않고 학대했던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웠습니다. 그는 강제 노역이 힘들어서 도망치던 백성들을 잡아 모질게 학대했던 감독자들의 편을 들어주었던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쳤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혹시 솔로몬처럼 손에 움켜쥔 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거룩한 믿음과 좋은 인격을 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한 말과 행동이 바로 여러분 자신이며 인생입니다. 실수였다고 변명해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말과 행동을 보시고 인생을 심판하실 것이므로 거룩한 믿음과 좋은 인격을 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분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했는데 욥의 세 친구들이 고난을 당하는 욥에게 어떤 말을 해 주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행동이었으며 큰 위로를 주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하였습니다. 분명 친구들이 고난을 받고 있는 욥에게 온 것은 위로를 해 주기 위한 좋은 마음이었습니다. 제가 대답하기를 그들이 만약 욥을 사랑했다면 말로 위로하기 보다는 당장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는 욥을 위해서 자신들이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위로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가진 것을 나누지 않고 말로만 하는 위로는 위로가 아닙니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말은 가식이며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허울 좋은 신앙일 뿐입니다.

욥의 친구들에게 진노하셨던 하나님을 보면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것을 나누며 이타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난을 당하는 욥보다 형편이 나은 세 친구가 욥의 보호자가 되어 도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넘치도록 채워 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지도자들을 위로자로 세우신 것처럼 솔로몬을 이스라엘의 위로자와 보호자로 세워 주셨지만 그는 백성들의 선한 위로자가 되어 주지 못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보다 세상을 보았던 삶을 뒤늦게 후회했지만 이제는 백성의 아픔을 위로해 줄 기회가 없기에 그의 후회는 더 깊어만 갔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6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이 세상 뿐 아니라 사후에도 영원히 함께 계실 보혜사는 성령님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위로자, 돕는 자, 진리의 영이 되십니다. 세상의 권세자가 아무리 핍박해도 성도들이 좌절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권세자는 성도에게 보호자가 없는 줄 알고 함부로 대하고 있습니다. 어둠의 세력은 성도를 영적으로 학대하며 채찍질 하지만 성도에게 위로자와 보호자가 되어 주시는 성령님께서 계시므로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고 하신 그 우리 속에 함께 계신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누리는 특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비둘기처럼 임하신 분도 성령님이고, 십자가에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때 힘껏 도우신 분도 바로 성령님입니다. 그 성령 하나님께서 지금 여러분에게 보호자로 함께 계시며 세상의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위로자가 되어 주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님 없이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온전히 만나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죄를 대속해 주신 것과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인도해 주셨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착한 사람도 사람에게 참 된 위로자가 될 수 없습니다. 나를 낳아준 부모도 내 맘 깊은 곳까지 이해하고 영적인 위로를 해 줄 수 없으며 진리를 끝까지 붙들도록 돕지 못합니다. 하지만 성령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참 된 위로자가 되어 주십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항상 내 편이 되어 주시는 위로자가 계신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므로 여러분은 믿음으로 성령님을 의지하기 바랍니다.

전도서 3장 4절

내가 또 본 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사람들은 일의 성취를 위해서 노력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수고와 재능을 시기하는 것으로 자신의 인생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정당한 방법으로 경쟁하기 보다는 비교의식에 사로잡혀 상대방을 비난하고 모함하는 사람을 보자 인간의 삶이 헛되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모함하고 시기하는 사람에 의해 무너질 수 있으므로 세상의 일은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바람 잡는 것처럼 허무한 것입니다. 배려 없는 강한 승부욕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긴다고 해도 그 기쁨은 잠시 뿐이고 두 손에 움켜쥔 것을 잃을까 봐 두려워 하게 됩니다. 이런 인간적인 마음 때문에 허탈감과 두려움과 죄의식을 잠재우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더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달려왔는데 돌아보니 결국 자기가 이루어 놓은 일들은 모두 인간적인 욕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했던 재물과 권세까지도 죽음 앞에 서자 모두 헛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왜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말씀대로 베풀고 나누며 지혜롭게 살지 못했는지 후회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권세를 이용해서 신하들이 부를 축적하는 것은 알았지만 솔로몬은 그들의 힘이 필요했기 때문에 신하들의 죄를 묵인했습니다. 신하들의 굽은 판결로 인해 백성들이 고통을 당했으므로 솔로몬에게 나라와 백성을 맡기신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책망하실 것입니다. 솔로몬은 우매자처럼 살아온 자신이 한심하여 뒤늦게 뉘우쳐 보지만 백성들의 고통을 위로할 길이 없었습니다.

지도자는 곁에서 보필해 주는 사람들이 정직하고 지혜로워야 합니다. 지도자는 모든 사람들을 인도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왕을 보필하는 사람들이 굽은 판결을 하면 그것은 결국 왕의 책임이므로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들을 곁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좋은 성품을 가진 사람을 분별할 지혜가 없지만 거룩한 성품을 가지신 성령께서 계시기에 말씀으로 산다면 언제나 선한 진리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전도서 3장 6절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나으니라

두 손에 원하는 것을 갖고 불안하게 사는 것보다는, 부족한 듯 보여도 한손에만 갖고 심령이 늘 평안하고 자유로운 사람이 더 좋은 인생이라고 솔로몬은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재물이 많고 유명한 사람도 마음이 평안하지 않다면 그의 인생에는 만족이 없습니다.

성도들이 재물이 많고 유명하다면 복음을 전하는데 큰 도움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이 세상이 끝이 아니므로 재물보다 참 된 인격과 거룩한 믿음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모시지 않고 살아온 세월을 후회했습니다. 과연 이런 후회를 솔로몬만 할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도 늘 생각을 하고 결정해야 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기도 하고 죄라는 것을 알면서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후회하면서도 또 다시 같은 죄를 짓고 있습니다.

솔로몬처럼 마음대로 살고 나서 이제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과 돌이킬 기회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크게 두려울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 바로 회개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의 믿음을 판단하실 때가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한 대로 세상은 점점 영적인 다툼이 심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를 버리고 그리스도를 붙들어야 합니다.

세상은 여러분의 믿음을 흔들기 위해서 많은 사건을 준비하지만 여러분의 믿음이 변하지 않아야만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두 손에 많은 재물을 쥐고 편하게 사는 사람이 부러울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이 한 손에는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재물을 한손에는 믿음을 가지고 자유롭고 여유롭게 살아간다면 사탄은 욕심을 부리지 않는 여러분을 공격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드러내 놓고 자랑할 것 없지만 사탄의 공격을 막아줄 보호자와 고난의 눈물을 닦아줄 위로자가 계시니 염려하지 말고 담대하게 살면 됩니다. 사탄이 공격할 빌미를 주지 않는다는 것은 곧 말씀대로 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좋은 인성을 가지고 정직한 믿음으로 산다면 솔로몬이 자기의 살을 먹는 것처럼 후회스럽고 고통스럽다는 후회와 다른 인생을 살 것입니다.

인생의 끝자락에 서서 돌아갈 수 없는 지나온 세월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늘 옳은 결정을 하면서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지금은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여러분도 분명 솔로몬이 서 있던 인생의 마지막 자리에 서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믿음으로 살아내야 후회 없는 날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천국과 지옥은 분명히 있습니다. 태어나는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사후는 여러분이 믿음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그리스도께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께서 계시며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신 그리스도께서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죄와 싸워 승리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바랍니다.

물 위에 던진 떡 ·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성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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