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시험하신 하나님
1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2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3블레셋의 다섯 군주들과 모든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바알 헤르몬 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 산에 거주하는 히위 족속이라 4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5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6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7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면 실력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나 부모에게 모두 해당될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신실함을 가르치고 자녀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말씀으로 살 수 있도록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만 선한 양심대로 살 수 있으며 믿음으로 살려고 노력하므로 의인의 자녀들이 천대까지 복을 받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B.C 1405년경부터 약 5년간 여호수아의 인도 하에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한 정복 전쟁을 치렀습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배후에서 직접 역사하셨기 때문에 엄청난 승리로 끝났습니다. 세상 전쟁은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 능력이라는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동시대에 살았던 장로들까지 모두 죽자, 백성들은 자기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았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대로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낼 수 있는데도, 노예로 부리기 위해서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사사기 3장 1절~2절
1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2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서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훈련하기 위해 그들을 남겨 두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믿음의 자녀로 훈련하기 위해서 그들이 버리지 않은 욕심과 정욕을 도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잘못된 선택을 통해서 하나님의 훈련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두려운 것인지 배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훈련하시면 절대로 타협이 없으며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을 때까지 기다리시기 때문에 회개만이 기회입니다.
남겨두신 이방 민족은 블레셋의 다섯 군주와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히위 족속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고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나안 사람들과 섞여 살면서도 신앙적인 거부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들은 양심의 가책이 없으므로 죄를 짓고도 두렵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는 백성들을 보시며, 그들이 돌이키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이방 민족을 통해 시험하셨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만났고 말씀을 들었기 때문에 믿음대로 살았다면 채찍의 도구는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가나안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믿고 순종했다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승리하도록 하셨을 것이고 평안과 안식을 주셨을 것입니다. 이들은 축복의 땅 가나안을 받았는데도, 선한 선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름길을 두고 인생을 돌아간 것입니다.
신명기 8장 2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살았던 그 시간과 환경이 고통스러웠지만, 옷과 신발이 해어지지 않게 하시고 만나를 주시며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안에서 기적을 보며 살았습니다. 40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스스로 겸손한 믿음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들은 돌이키지 않았기에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부모에게 하나님에 대해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이스라엘은 가나안 사람이 풍족하게 사는 것을 보면서 신앙이 흔들렸고 실족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께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하신 경험도 했을 것이고, 위험한 고비를 넘기는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신 적도 있었을 것입니다. 응답을 받은 여러분은 크게 기뻐하며 절대로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이 잘 사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들처럼 성공하고 싶다는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보다 세상이 더 커 보였고, 그들과 섞이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아서 노력하다보니 하나님과 점점 멀어졌을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과 멀어지자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결정을 모두 훈련의 도구로 사용하셔서 시험하실 것이므로 자신들의 믿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정말 어쩔 수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부귀영화를 위해서 하나님을 버린 것인지 고난을 통해 증명될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린다면, 여러분의 신앙에 따라 제 말이 옳을 수도 있고 듣기 거북한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믿음과 인격에 따라 제가 전한 말씀이 열매를 맺을 수도 있고 버려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전한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한 것이라면, 하나님께서는 설교를 들은 여러분의 신앙을 시험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믿음을 입증해야 할 것이며 하나님의 뜻대로 시험에 통과해야만 고난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누구나 마음대로 살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그 끝은 사망이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말씀대로 살아 주기를 바라셨지만 그들은 가나안 사람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로 삼았고, 그들이 섬기는 신을 섬기며 우상 앞에서 술 마시고 음란한 행동을 서슴없이 행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이라면 이런 사람들을 끝까지 품어 주시겠습니까? 복은 받으려고 하면서, 정작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이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을 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라고 하셨습니다. 가나안은 이스라엘에게 주시기로 약속한 땅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전히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나라를 세워 주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의 전쟁은 단순히 땅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나라를 세우고 세상에 하나님을 전하기 위한 전쟁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성도들을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에 두신 것은, 십자가의 보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백성들이, 보혈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 백성들에게 그 사실을 전하도록 하기 위해서 세상에 두신 것입니다. 그런데 도리어 그들을 부러워하며 복음 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면서 스스로 입을 다물고 그들을 따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성도들의 마지막 종착역이 세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것인데, 지금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빛으로 달려갈 수도 있고 어둠에서 이를 갈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끝까지 믿음의 삶을 살아낸다면, 하나님께서는 지금 처한 환경이 어렵더라도 믿음을 지켜주시며 환경을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다니엘 6장 10절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탁월한 지혜와 능력을 인정받았고, 바벨론 제국이 멸망한 후에 세워진 메대의 다리오 왕에게도 총애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다니엘을 시기한 관료들은 황제를 숭배하는 예식을 만들어서, 하나님만 섬기는 다니엘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꾀했습니다.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비롯해 세 명의 총리를 세웠는데, 다니엘은 선한 양심을 가지고 깨끗한 정치를 했기 때문에 왕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시기한 관료들이 다니엘을 고소하려고 했지만, 다니엘의 허물을 찾지 못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정직하고 신실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다니엘의 결점을 찾는데 실패하자 그들은 다니엘의 신실한 신앙을 빌미로 악한 계략을 세운 것입니다. 성도는 이렇게 세상에서도 정직하고 신실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이 왕에게 와서 왕을 신격화하기 위해서 앞으로 삼십일 동안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지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다니엘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법을 만든 것입니다. 얼마나 다니엘이 본이 되는 살았으면 신앙을 빌미로 이런 계략을 세우는지 그의 믿음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왕을 신격화하기 위해서 조서에 어인을 찍어 메대와 바사의 백성들이 무조건 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자 다리오 왕은 자기를 신격화한다는 신하들의 의견에 반대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어인을 찍어 금령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다니엘에게 큰 위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이제, 다니엘은 삶과 죽음을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총리와 관료들이 자신을 시기하는 것도 알고 있었고, 자기를 위기에 빠뜨리려는 계획도 알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순간 지금까지 누렸던 힘과 권세와 생명까지 모두 빼앗길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자기 집으로 돌아가 예루살렘을 향해 창을 열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포로 된 자신을 지금까지 지켜주셨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의 생명까지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다니엘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던 그들은 왕에게 다니엘이 금령을 어긴 사실에 대해서 전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19~20절
19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 말씀은 베드로가 다니엘의 선택을 칭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니엘은 지금 부당하게 핍박 받고 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니엘의 믿음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이런 선한 믿음의 행위를 우리에게 보여주시며, 너희도 다니엘처럼 나를 위해서 인내하며 세상에 믿음을 드러내 달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니엘은 포로가 된 자신을 총리로 세워 주셨다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을 배신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보이지 않는 믿음의 증거로 죽음을 선택한 것입니다.
다니엘 6장 14절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말미암아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다가 해가 질 때에 이르렀더라
다니엘 6장 14절에 보면, 다리오 왕이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심히 근심했다는 것은 싫어하다, 불쾌하게 여겼다는 뜻으로, 왕은 관료들이 다니엘을 참소한 사실 자체를 매우 불쾌하게 여긴 것입니다. 구원하려고 마음을 썼다는 것은, 다니엘 때문에 걱정하면서 괴로워했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조서에 어인을 찍었기 때문에 이 사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다니엘을 구하기 위해서 애썼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백성에게 약속한 것이므로 다니엘이 죽을 만한 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자 굴에 넣으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본디오 빌라도가 죄가 없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는 것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손을 씻은 것처럼, 다리오 왕은 다니엘의 고난을 막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이 상황을 만든 것이 바로 자신인데도, 굶주린 사자에게 끌려가는 다니엘에게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어이없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 사람들이 마지막에 취하는 태도입니다. 다니엘이 정직한 신하라는 것도 알고 모함을 당했다는 것도 알지만, 자신이 피해를 입을 것 같으니까 다니엘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정말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것도 아니면서, 네가 그토록 목숨을 다해 믿는 네 하나님께 네가 기도해서 살아 달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니엘을 던진 굴 입구를 막고 어인과 귀인들의 인을 쳐서 죽지 않아도 나올 수 없도록 완전히 봉해버렸습니다. 이것은 다니엘을 시기하던 관료들의 철저한 계산에 의한 것이며, 반드시 다니엘을 죽이겠다는 그들의 의지입니다.
포로로 끌려와서 남의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낙심하지 않고 목숨을 다해 믿음을 지켰던 다니엘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 때문에 죽게 되었습니다. 이런 다니엘을 보면서 사람들은 무슨 말을 했을까요? 그렇게 전능한 하나님이라면 자신을 섬기는 백성이 곤경에 처하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조롱했을 것이고, 굶주린 사자들에게서 다니엘을 구하는지 보자는 말을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렸을 때, 네가 메시아라면 그 십자가에서 내려와 너를 구원하라고 조롱하던 사람들과 동일한 행동을 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니엘이 연약한 믿음을 가졌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그가 편안하고 풍족할 때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가졌다면 사자 굴로 끌려가면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울었을 것입니다. 자기는 의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나님을 믿어드렸는데, 왜 이렇게 비참한 상황을 만드셨느냐고 원망했을 것입니다. 하필이면 왜 내가 고난을 당해야 하느냐고 소리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니엘의 신앙은 달랐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가지신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면 고난을 당한다고 해도 온전히 감당하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는 참 된 믿음을 가진 것입니다. 그는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를 드릴 때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것을 이미 알았고, 하나님께서 구해주지 않으셔도 자신이 마지막으로 가야 할 곳이 하나님의 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바라시는 신앙입니다. 다니엘을 보며 울부짖는 사자를 보면서도, 생명을 주신 자도 여호와이고 취하시는 분도 여호와라는 믿음을 보여야만 하나님께서 사자의 입을 막아 살려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살아가면서 굶주린 사자처럼 울부짖는 고난을 만났을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연한 모습을 보이며 인내한다면 사자의 입을 막아 주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하실 것입니다.
이튿날, 다리오 왕은 사자 굴로 가서 슬퍼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셨느냐고 소리쳤습니다. 다리오 왕은 하나님을 믿지 않지만,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이 다니엘을 살려 주셨으면 좋겠다는 인간적인 간절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 사람들은 자신은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성도들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성도들에게 세상을 즐길 것이지 왜 교회를 다니느냐고, 유난스럽게 신앙생활을 한다고 조롱하면서도 성도들은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주기를 바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술자리에서 술 담배를 먹지 않겠다고 거절하면, 욕하고 조롱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일이 발생했을 때는 늘 성실하고 정직한 믿음을 가진 성도를 찾는 것 역시 세상 사람들이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항상 성숙한 인격과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만 하나님께서 준비된 성도들을 통해 일하실 것입니다.
다리오 왕은 간절하게 다니엘을 불렀습니다. 왕의 목소리를 들은 다니엘은, 나는 왕이나 나라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기 때문에 대신들이 모해해도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의 입을 미리 막아 놓으셨다고 하였습니다. 왕은 크게 기뻐하며 다니엘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자, 정말 그에게는 사자로 인해 생긴 상처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니엘이 산 것을 보자, 왕은 크게 분노하며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과 그의 가족들까지 모두 사자 굴에 던졌습니다. 다니엘이 살아난 것을 본 다리오 왕은, 나라에 조서를 내려 앞으로 다니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분은 살아계신 하나님이고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이며 하나님의 나라는 망하지 않을 것이고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라고 찬양하였습니다. 다니엘은 믿음을 지켰을 뿐인데, 다리오 왕은 하나님을 높이며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도록 명령하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믿음을 보기 위해서 가나안 백성을 남겨두신 것처럼, 간교한 관료들은 다니엘의 믿음을 드러내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했고 믿음을 입증해 드렸습니다. 바벨론에서 다니엘로 하여금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을 심판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된 복은 선한 백성으로 살아줄 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사람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믿음을 지켜낸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입니다. 만약 가나안 사람들과 섞여 살던 이스라엘이 그런 것처럼 다니엘이 간교한 자들이 두려워서 그들의 뜻대로 행했다면, 다니엘은 세상에서 편안한 삶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겠지만 하나님은 그를 버리셨을 것입니다.
성도들을 향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쾌락을 즐기면서 산다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유난스럽게 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났을 것입니다. 다리오 왕처럼 정을 나누며 잘해 주다가, 자신의 이익에 따라 한 순간 여러분을 버리는 사람도 만났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냉정하게 돌아서는 그들의 마음을 알 수 없어서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하는 고난과 시험이며, 믿음으로 이겨내야 하는 성도의 삶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아는 여러분은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고백으로 기꺼이 사자 굴에 들어간 다니엘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을 지키다 죽으면 하나님의 품에 안기고, 살려 주시면 또 다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다니엘의 고백이 여러분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나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이스라엘은 세상의 유혹을 뿌리치고 담대하게 믿음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시기 위해서 그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위해서, 이스라엘은 언제나 시험을 통과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쩌면 오늘 여러분의 믿음을 시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처럼 매일 기도하고 믿음으로 살아낸다면, 그 시험은 쉽게 통과할 것이며 하나님께 큰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결단만 한다면 그 믿음을 위해서 사자들의 입을 미리 막아 놓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충만한 믿음으로 사자 굴에서 살아남는 기적을 경험하고, 그 믿음으로 어둠에서 헤매고 있는 사람을 구해내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