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삯은 사망이라 — 사무엘하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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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하나님을 아는 다윗의 신앙

사무엘하 8장 6-18절

6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7다윗이 하닷에셀의 신복들이 가진 금 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8또 다윗 왕이 하닷에셀의 고을 베다와 베로대에서 매우 많은 놋을 빼앗으니라 9하맛 왕 도이가 다윗이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무찔렀다 함을 듣고 10도이가 그의 아들 요람을 보내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도이와 더불어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무찌름이라 요람이 은 그릇과 금 그릇과 놋 그릇을 가지고 온지라 11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그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 12곧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들과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노략한 것과 같이 드리니라 13다윗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이고 돌아와서 명성을 떨치니라 14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15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다윗이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16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다윗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싶은 마음에 성전 건축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간절한 소원을 정당한 이유로 거절하셨습니다. 성전을 예수님의 보혈로 완성된 것으로 본다면 피를 많이 흘려서 사람을 죽인 다윗은 성전을 지을 자격이 없습니다. 다윗은 거절을 당하고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릴 만큼 영적으로 성숙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는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성전을 건축하지 말라는 말씀을 듣고도 분을 내기는 커녕 더 큰 죄를 짓지 않도록 막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참으로 놀라운 신앙을 가진 사람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모두 하나님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성도였습니다. 사람들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자기의 판단과 결정이 하나님의 뜻보다 옳을 수 없다고 믿고 순종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한계에서 판단하지만 조금만 더 겸손하게 멀리 본다면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충만한 믿음으로 등등 여러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자기의 신앙을 자랑하고 싶겠지만 과연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생각해 본다면 그것 역시 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생각은 처음부터 출발선이 다르기 때문에 옳은 길을 가고 있는지 성령께 여쭈어 봐야 합니다.

다윗은 주의 말씀은 모두 참 되다고 하면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고백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겸손한 믿음을 보여드렸습니다. 너를 대신하여 네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짓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들은 다윗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솔로몬이 성전을 잘 지을 수 있도록 필요한 금과 은 그리고 자재들을 준비하는 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다윗의 선한 마음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어려움 없이 많은 자재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그에게 더 큰 힘을 주셨습니다. 우리들은 다윗을 통해 하나님께 복을 받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간절한 소원은 거절하셨지만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선한 방향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었던 다윗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간혹 간절하게 소원을 아뢸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당장 응답하실 수 있지만 여러분에게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생각하시면 거절하기도 합니다. 이런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면 기도하면서도 불안하고 분노하며 마음을 닫고 하나님을 떠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위험한 물건을 주지 않는 것처럼 여러분의 인생에 응답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단호하게 거절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기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여러분이 기도한 것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시간이 지난 후 응답을 주실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여러분이 어떤 응답을 받아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신앙이 성숙했기 때문에 기도를 기억하고 계셨던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응답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와 사람의 때는 이렇게 다릅니다. 거절하시는 것도 거절하실 만한 이유가 있고 바로 응답하시는 것도 응답하실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역사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면 됩니다. 이런 믿음은 우선순위를 잘 정하는 지혜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런 신앙은 자신의 의를 버릴 줄 아는 명철한 성도들에게서 볼 수 있는 믿음입니다.

사무엘하 8장 1절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믿음의 사람들이 축복을 받는 것을 성경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자신의 의를 버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물질과 권세를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의 믿음을 축복하신 하나님께서는 그가 성전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방 나라와 사람들을 동원하여 돕게 하셨습니다. 자기의 자랑을 위해서 성전 건축을 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싶은 것이 다윗의 진심이었기 때문에 도와주신 것입니다.

간절한 소원은 거절하시고 다른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다윗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하나님은 정직한 신앙과 높은 인격과 순수한 믿음을 받으십니다. 일부러 거룩한 척, 착한 척하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러분이 있는 자리에서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인내하고 희생하며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지금 당장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용하실 곳이 있어서 허락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의 뜻을 쉽게 설명하자면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많은 금은보화를 가지고 나온 이유가 성막을 짓기 위해서 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 것을 보면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매 순간 선하게 살아야 합니다.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던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애굽 사람들이 내어 주는 금과 은 그리고 많은 보석들을 백성들이 가지고 나가게 하라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직접 들은 것처럼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금과 은을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당시에는 애굽 사람들이 자신들이 두려워서 금은보화를 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애굽에서 가져온 각종 보석들로 성막을 짓고 짐승들로 제사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성막을 위해서 미리 준비하셨다는 것을 백성들은 뒤늦게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사람들의 생각을 뛰어 넘는 분이므로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세상의 소유는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맡겨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자신을 높이는데 사용하므로 후회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태어나지 않은 솔로몬에게 자신의 소원이었던 성전건축을 맡기셨는데도 다윗은 하나님의 결정이 옳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니까,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막으셨다는 생각이 들자 이것 또한 자기에게 복이라는 믿음이 생긴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인생이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믿기에 어떤 상황을 만들어 주셔도 겸손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신뢰는 담대한 믿음을 갖게 하였고 의심 없는 하늘의 소망을 갖게 하였으며 불안이 없는 평안한 마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다윗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고 백성들을 통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전리품을 주셨습니다. 자신의 소원은 비록 거절당했지만 후손들까지 축복하시겠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인간의 계획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계획이 모두 지혜로운 것이 아니며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자 자기 인생의 모든 결정권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분이라는 것을 지식으로만 알아서는 안 되며 삶으로 살면서 경험해야 합니다. 믿음을 믿음으로 드러내기 위해서는 말씀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기다리는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확실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성도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세상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향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 자신과의 싸움이 바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지키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성도는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기만 하면 여러분이 어떤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세상의 일을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생기면 자신의 선택을 스스로 포기할 수도 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캄캄한 밤에는 그 길을 많이 다녀본 사람이 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빛이 없는 세상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이 실족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그 진리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전쟁을 하나님께 맡긴 것입니다. 사람의 노력으로 세상을 이기려고 한다면 상대의 전술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승리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윗처럼 하나님께 도움을 받는 전쟁을 해야 합니다. 세상은 빛이 없는 암흑이기 때문에 성도들이 사람의 생각대로 무작정 계획을 세워서 돌진한다면 크게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진리의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다윗은 블레셋에게 항복을 받았고 모압을 쳐서 조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소바 왕 하닷에셀을 쳐서 마병 천 칠백명과 보병 이 만명을 사로잡았고 엄청나게 많은 말들을 빼앗았습니다. 다윗의 모든 전쟁은 사람의 전쟁이 아니라 다윗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전쟁이었기 때문에 어떤 나라도 다윗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세상 전쟁을 하나님의 전쟁으로 만든 것은 다윗의 믿음과 겸손과 인내와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병기를 만드는데 주력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자신의 패배까지 드렸기 때문에 감히 다윗을 해하지 못하도록 천사를 동원하여 대신 싸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이런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고난을 벗기 위해서 세상을 의지한다면 고난은 끝이 없습니다. 홍수가 나면 수많은 집과 토지와 나무들이 손을 쓸 여유도 없이 쓸려가는 급박한 상황을 맞이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고난의 한 가운데 놓이게 될 것입니다. 인생은 하나님의 도움과 사람의 선한 노력이 있어야만 평안할 수 있습니다. 정말 고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하나님께 여러분의 진심을 다윗처럼 드리면서 정직한 믿음으로 인내하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다윗은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법안에서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서 자신을 쳐서 복종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돕고 계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승리의 기세로 적을 치면서도 늘 겸손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많은 전리품을 주셨고 그 마음을 아는 다윗은 그 모든 것을 여호와께 다시 드렸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면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지 않아도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하 8장 14절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자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이름을 더 높여 주셨고 큰 권세를 주시며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인자한 하나님의 성품이며 다윗이 받은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믿음에 따라 감당하지 못할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어느 누구도 건드리지 못할 강한 힘과 부를 허락하시고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형통하도록 하셨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때 다윗의 수많은 전리품이 필요했던 것처럼 사망에 빠진 사람들을 거룩한 성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의 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세상의 전리품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영혼구원을 위해서 맡겨 주셨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지혜와 재물과 능력을 흩어 구제함으로 하나님께 영혼들을 인도하는 믿음의 성도가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늘 이기도록 도와 주실 것입니다.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많은 재물을 준비하신 분도 여호와이고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짓게 하신 분도 여호와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항상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알고 겸손한 사람은 절대 실패하는 인생을 살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나그네와 같은 인생을 살지만 성령께서 동행하신다는 믿음을 갖는다면 다윗처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아뢰며 하나님과 같은 뜻을 갖기 위해서 노력했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받는 것만 즐거워하지 않고 드리는 일에도 열심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베풀기를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욕심과 정욕과 생명까지도 하나님께 회개하는 심정으로 살았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무엇을 드렸습니까?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믿음을 함께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만, 여러분의 마음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부끄럽지 않도록 여러분의 인생을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에게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 것은 영원한 생명을 받은 여러분이 하나님께 드릴 것이 있기는 합니까? 여러분이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것인데 드릴 때마다 자기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게을러서 고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은 혹시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했을 때 나는 필요한 만큼 충분히 받아서 누리고 있으니까 안 주셔도 괜찮다고 사양한 적은 있습니까? 아마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 살고 싶은 마음에 그러지 못했을 것입니다. 드리는 것은 싫고 받는 것만 좋아한다면 텅 빈 심령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믿음의 사람에게 받은 것만큼 돌려줄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넘치도록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기껏해야 세상의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 적은 믿음을 받으시고 육의 복은 물론 영원한 생명까지 주시는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여러분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아끼신 것처럼 여러분을 아끼고 아까워하는 성도가 되라는 것입니다. 다윗이 너무 귀하고 사랑스러워서 소원을 이루어 주신 것처럼 여러분도 소중한 사람이 되어야 무엇이든 응답 받을 수 있습니다.

사무엘하 8장 15절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다윗이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 새

다윗은 큰 권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마음대로 나라의 일을 처리하지 않았고 정의와 공의로 다스렸습니다. 세상은 도덕을 기준으로 세워서 착한 것을 선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도덕을 지키고 착하게 사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도덕과 착한 행실은 당연히 지켜야 하는 기본이고 더 한걸음 나아가서 성숙한 성도로 살아야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런 성숙한 성도의 삶을 살지 않기 때문에 선의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인간적으로 착하게 사는 것이 믿음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선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착한 개념과는 다른 것이며 세상과 교회는 전혀 다릅니다. 다윗은 자신의 판단과 결정을 버리고 공과 의 그리고 하나님의 법대로 나라와 백성을 다스렸습니다. 이렇게 말씀대로 통치하는 나라는 부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다윗은 아브넬을 죽인 요압을 군대장관으로 세웠습니다. 자기 몰래 아브넬을 죽인 요압을 군대장관으로 세울 수 있는 담대함은 이스라엘의 왕이 하나님이라는 믿음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결정이지만 하나님께서 요압을 심판하실 것을 알기에 직접 복수하지 않고 그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높여 주신 것처럼 함께 고생했던 사람들을 이스라엘의 제사장과 서기관과 대신으로 세워주었습니다. 나라와 다윗을 위해서 목숨을 바쳐 충성한 사람들을 높은 자리에 앉히며 다윗은 이스라엘을 더욱 강한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요압처럼 다윗과 다른 뜻을 가진 사람도 다윗은 합당한 상을 주었습니다. 물론 다윗을 배신한 사람을 높인다는 것은 언제 공격할지 모르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그러나 신앙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배운 다윗은 정직인지 배신인지 그것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직한 사람은 후손들까지 복을 받았고 배신한 사람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다윗이 배신한 요압을 군대장관으로 세우는 이런 결정을 보면 믿음으로 왕으로서 해야 할 일은 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다윗의 깊은 마음을 들여다본다면 그가 하나님께 요압을 맡기면서도 인간적으로 얼마나 죽도록 인내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그 순간까지 기도를 멈추지 않았을 것이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요압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또 경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굳이 자신이 피를 흘리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그들을 판단하시고 심판하신다는 것을 아는 믿음이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어둠의 세상에서 변함없이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충성하는 성도를 절대로 버리지 않습니다. 세상의 편안함을 버리고 다윗에게 충성했던 이들을 제사장과 서기관과 대신으로 세우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하는 성도들에게 영원한 안식과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공의로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괴롭히는 세상을 직접 상대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지혜와 명철로 세상의 전리품을 얻게 하셔서 편안한 삶을 살도록 축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절대로 빼앗기지 않는 영원한 복입니다.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산다면 다윗처럼 늘 곁에 계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것입니다. 다윗이 넘어지지 않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의 길도 평탄하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심으로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기도하지 않은 계획까지도 솔로몬처럼 받게 하실 것입니다. 진심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염려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며 언제나 축복의 응답을 담을 그릇으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 · 하나님을 아는 다윗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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