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위에 세워진 이스라엘
15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6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8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9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20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1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22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23정탐한 젊은이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의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두고 24무리가 그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하나님께서는 네가 먼저 말씀에 순종한다면 내가 틀림없이 도와주겠다고 말씀하시며 성도들에게 먼저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물론 구원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에게 주시지만, 성도들이 갖추어야 하는 조건을 먼저 말씀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장난감을 사 달라고 조를 때도 부모는 먼저 이것을 하면 원하는 것을 주겠다고 조건을 제시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장난감만 바라보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 역시 하나님께서 네가 이것에 순종하면 축복을 줄 것이고 네가 순종하지 않는다면 줄 수 없다고 하셨을 때, 내가 순종해야 하는 부분은 잊어버리고 축복만 달라고 떼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 우선순위인지 깨닫는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성도들이 생각할 때 고난은 저주이고 부유함은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영적으로 보면 고난이 축복이 될 수도 있고, 부유함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가 고난을 겪는 것은 그를 성숙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일 수 있으므로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지혜와 명철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영적으로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어 고난을 겪으면서도 기뻐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으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아름다운 관계를 영원히 유지하기 위해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조건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지시하는 땅으로 가면 복의 근원으로 만들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아담과 아브라함은 이제 자신이 어떻게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자유의지로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주셨으므로 그들은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담은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선한 판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은 하와의 말을 듣고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입니다. 인간이 죄를 이겨내지 못하고 선악과를 먹자, 사탄은 하나님을 이겼다고 크게 기뻐했을 것입니다. 사탄이 사람들을 유혹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들이 유혹을 물리쳐주기를 바라고 계시지만 아담은 지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어떤 선택을 하든지 그것은 사람들의 자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유의지를 주신 이유는 자녀들이 스스로 죄를 이겨서 자녀의 자리를 지켜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과 하나님을 떠나는 것까지 사람들이 선택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가겠지만, 지금 여러분이 선택하는 그 일이 사탄의 유혹일 수도 있으므로 신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의 선택이 잘못되면 선한 길로 다시 돌이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7장 1~2절
1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네가 내 앞에서 완전하게 행하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내가 약속을 했지만 네가 완전하게 행하지 않는다면 축복을 주고 싶어도 주실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시므로 아브람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을 통해서 열국의 아비로 만드시는 일을 얼마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택하셨고, 그의 순종을 통해 한 민족을 만들고 싶으셨습니다.
인간의 처지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축복의 조건으로 말씀하신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고, 하나님의 약속이 자신에게 성취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말씀대로 결단한 그의 순종이 열국의 아비가 되는 축복을 받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한다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는 모두 채워진다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조건은 잊어버리고, 축복을 주시겠다는 말씀만 기억하기 때문에 준비하신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해서 소원을 응답받지 못한 사람들은 불평과 불만이 가득하므로 어리석은 말과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순종하기 위해서 먼저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인생을 축복하시고 순종의 대가로 구원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여호수아 6장 2~5절
2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3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순종의 조건이란,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 돌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칠 일째 되는 날에는 일곱 번 돌고 앞에서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가던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면, 나팔 소리를 들은 백성들이 큰소리로 외치면 그 순간 성벽이 무너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만 하면 이스라엘은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나팔 소리에 맞춰 큰소리를 지르면, 성이 무너진다는 말씀은 사람의 상식으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전쟁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반드시 기적은 일어날 것입니다.
소리를 지르면 여리고가 무너진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 여호수아는 내가 소리를 지르라고 명령하기 전에 너희는 절대로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명령까지 내렸습니다. 왜 절대로 어떤 말도 하지 말라고 했을까요?
여러분은 백성 중에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여호수아와 같은 사람도 있지만, 아간과 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함께 성을 돌고 있지만, 모두가 순종하는 마음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7일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 힘든 일입니다. 분명히 그들 중에는 이렇게 시간 낭비를 하는 것보다는 성을 공격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를 버리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을 아시기에 하나님께서 사람의 입을 막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의 역사는 사람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잠잠히 순종하며 인내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 사람과 벌어진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이끌려가는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입을 다물고 성을 도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이 무너지고 나면 그들의 믿음이 곧 드러날 것입니다. 무너진 여리고로 들어갔을 때 끝까지 믿음을 지킨 여호수아가 있는가 하면, 말씀을 거역하고 자신의 이익을 취한 아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리고성은 추수를 끝낸 상태이기 때문에 아주 풍족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세상적으로 보면 상대가 되지 않는 전쟁이었습니다. 더구나 여리고처럼 거대한 성 앞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하나님의 약속만 믿고 성을 도는 자신들이 초라하고 무기력해 보였습니다.
때문에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헛되고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자신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렇게 성을 돌고 있는 것이 어쩌면 맹목적인 신앙처럼 생각될 것이고, 의미 없이 성을 돌고 있는 이 자체가 어리석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여리고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백성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천국에 들어가겠다고 떼를 쓰는 것 같고, 한 푼도 없는 가난한 사람이 값비싼 물건을 달라고 떼를 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도 자기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성만 돌고 있는 이들이 정말 생각도 없는 한심한 사람들처럼 보일 것입니다. 거대한 성 앞에서 변변한 무기도 없이 언약궤만 앞세우고 나팔을 불며 성을 돌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 여리고 사람들은 어리둥절했을 것입니다. 그토록 큰 승리를 거두며 가나안까지 온 이스라엘이 무기도 없이 성만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곧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전쟁에서 이긴 것은 이스라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칠 일 동안 성을 돌라고 명령하신 것은 순종하는 이스라엘의 믿음을 보시려는 뜻도 있지만, 성 안에 있는 여리고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시는 뜻이 있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듣고, 라합처럼 문을 열고 나올 기회를 그들에게 주고 계신 것입니다. 백성들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사람들이 백성들의 순종을 보고 두려운 마음을 갖기를 바라고 계신 것입니다.
지금 성도들이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칠 일 동안 도는 것과 같습니다. 성도들이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제사장들이 불던 양각 나팔과 같습니다. 그 나팔 소리를 듣고 어둠의 문을 열고 나온다면 그들은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입을 막으신 것은 그들이 양각 나팔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복음을 전할 때, 자기 생각이나 지식이나 감정을 섞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전해야 합니다. 나팔이 언제나 동일한 소리를 내는 것처럼 성도들도 같은 진리만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6장 16~17절
16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여리고 성을 정복하더라도, 절대로 성 안에 있는 물건을 취하지 말라고 하였고 라합을 살려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라합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구원의 조건에 충족되었기 때문에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무너진 성 안으로 들어간 백성들을 맞이한 것은 가득 쌓여 있는 금은보화와 풍부한 양식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찾아온 첫 번째 시험은 재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 길을 걸어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양식과 재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시면서, 왜 그것들을 취하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사탄이 사십 일을 금식하신 예수님께 돌로 떡을 만들라고 시험한 것을 보면, 왜 그런 명령을 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거룩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뛰어내리면 하나님의 아들인 너를 천사들이 받드는지 보자고 유혹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예수님을 높은 산으로 모시고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만약 자기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했는데 이것들은 인간이 간절히 원하는 세상의 축복이었습니다. 인간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갖기를 원하는 세상의 부귀영화를 이용하여 예수님에게 하나님을 버리도록 유혹한 것이 사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고,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섬기라고 하시며 사탄을 책망하셨습니다. 사탄은 간절히 원하는 세상의 복을 주면 하나님을 배신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세상은 구원 사역에 방해가 되기에 예수님께서는 단호하게 사탄을 물리친 것입니다. 세상의 부귀영화로 유혹하면 이길 줄 알았던 사탄은 예수님께서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시자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처럼 세상의 먹고 마시는 것 그리고 명예와 권세는 하나님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근본적으로 인정하는 신앙을 가지면,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신을 벗으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전에 백성들이 믿음을 갖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군대 대장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시점에 사탄의 방해가 있을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믿음으로 결단해도 사탄의 작은 시험에 넘어질 수 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고, 적들 앞에서 할례를 행하며, 무너진 여리고를 보고도 양식과 재물을 보면 백성들의 마음이 흔들릴 것을 아셨기 때문에 다짐하고 또 다짐하도록 하셨지만, 그들은 결국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보내셔서 전쟁에 승리하게 하셨고, 기생 라합도 지켜주시는 세심한 마음도 보여주셨습니다. 약속대로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주신 것입니다. 성도들의 구원을 위해서 세상과 사탄의 공격을 막아주시며 악한 자들의 계획을 무산시키기도 하지만, 성도들의 영혼 하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 인생을 인도하시는 잔잔한 사랑도 보여주시는 분입니다.
여호수아는 라합과 그 부모와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보호해주었고, 그들이 가진 재산도 모두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라합처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면, 그의 영혼은 구원을 받을 것이고 그의 소유는 보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 6장 20절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6일 동안 여리고 성을 돌았고, 칠 일째 성을 일곱 번 도는 동안에도 여리고 성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칠 일째 되는 날 무너지지 않는 성을 돌면서 믿음을 붙들기 위해서 노력했을 것입니다. 또한, 마지막 바퀴를 돌면서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이 성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는 사람들과 마지막 날 마지막 바퀴를 돌면서 어떤 기적이 일어날 것인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인내하되 기적이 일어나는 그 순간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으며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축복받기 위해서는 인내하며 불평하지 말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언제나 사람들에게 응답의 조건을 먼저 말씀하시는 것은 영과 육의 축복을 다 주고 싶으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제사장들이 일곱 번째 나팔을 불 때에 크게 외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백성들은 거대하게 서 있는 성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외치라고 하시니까 믿고 외쳤고 순종을 통해 거대한 성벽이 무너지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인간이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람들은 당장 보이는 열매를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칠 일 후에 여리고 성이 무너질 것을 아시기 때문에 지금부터 순종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가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짧은 지식과 자신이 정해 놓은 틀 안에서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자를 판단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해보다는 순종이 먼저입니다. 순종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더 깊고 더 넓게 알아가는 것이 성도의 바른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인격을 믿고 먼저 순종한다면, 며칠 후나 몇 년 후에 주시려고 준비하신 축복을 더 빨리 받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의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구원받기 위해 몸을 담고 있는 욕조와 같습니다. 목욕하는 것은 깨끗하게 씻기 위한 과정일 뿐 그 욕조에서 영원히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보혈로 깨끗하게 씻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더 거룩하고 귀한 천국으로 여러분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순종했던 이스라엘은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고, 믿음을 가진 라합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어야만 순종하겠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먼저 순종하면서 자신을 성도로 만들어 가는 사람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모든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순종하면서 그리스도의 길을 가다 보면 그 길이 얼마나 안전하고 기쁘고 감사한 길인지 알게 되실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믿음의 길을 벗어나지 않는 성도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