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를 세우시는 하나님
2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3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4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5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내가 하나님께 가면 성령께서 오실 것이고, 내가 하나님 나라에 가서 처소를 예비하면 너희를 다시 데리러 세상에 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약속대로 성령께서 오실 것이라는 약속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재림하시겠다는 약속은 그 말씀이 이루어질 때까지 믿음으로 살아야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면,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며 복의 근원이 되도록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으로 만드시겠다는 약속은, 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계획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약속을 받은 자녀가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고, 그 자녀 역시 준비하신 복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집을 나서는 자녀에게 저녁밥을 맛있게 지어놓을 테니 일찍 들어오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면, 그 약속 안에는 이미 맛있는 저녁 밥상이 차려져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도 설마 저녁밥을 주시겠냐는 의심과 다른 사람들과 먹는 것이 더 즐겁다며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잘 차려진 밥상은 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약속은 믿어야만 받을 수 있는 하늘의 복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믿음으로 받는 축복이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고, 믿음의 사람들은 실제로 그 복을 받아 누린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받는 구원도 믿음으로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온전히 믿어드린다면 선물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국을 눈으로 본 적이 있습니까?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신다는 것을 어떻게 믿습니까? 또 재림하실 주님께서 지금 보좌 우편에서 심판주로, 그리스도로, 대제사장으로, 만왕의 왕으로 계신다는 것을 어떻게 믿습니까? 여러분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어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믿습니까? 지금 여러분이 하는 말과 행동이 주님 앞에 펼쳐져 있는 책에 기록되며 훗날 심판의 조건이 된다는 것을 어떻게 믿습니까?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이 진심으로 믿어야만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켰던 사람들처럼 여러분도 믿음으로 살아내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
로마서 10장 17절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야만 생긴다는 말씀처럼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서는 말씀을 듣고 읽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이루어진 것을 사실대로 기록하고 있고, 또 인간이 저지른 죄악까지도 거짓 없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약은 초림 예수께서 오실 것을 기록한 것이고, 신약은 약속대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한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언 중 재림 예수께서 세상의 심판주로 오시는 것만 성취되지 않았는데, 그것도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성경을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은 결국 인간의 선택이며 그 선택에 따라 사후세계도 달라질 것입니다.
여호수아 1장 3절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하나님께서 이제 너는 모세의 자리에서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면, 내가 약속한 그 모든 축복을 받아서 누리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3절에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5절에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7절에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등등 끊임없이 모세의 이름을 부르시며, 하나님께서 모세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지 여호수아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과연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이해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깊이 사랑하셨지만, 지금 여호수아를 모세만큼 사랑하고 계신다는 말씀을 우회해서 말씀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처음부터 이스라엘을 인도한 것이 아니라 모세의 사명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모세는 비록 죽고 없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나안 입구까지 모세가 백성들을 인도하도록 하셨고 여호수아는 가나안에 입성하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그것을 잊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실 때마다 ‘나의 종 모세’라고 말씀하셨고, 여호수아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른 그 말을 기억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말한 것은 지금 내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세우신 것처럼 나를 세운 것이며, 모세가 했던 하나님의 일을 내가 이어서 하는 것이므로 자신은 모세의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것처럼 모세와 자신을 연결함으로써, 백성들이 모세를 믿고 의지했던 것처럼 자신을 믿고 의지하도록 통로를 만든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말을 들은 백성들은 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겠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여호수아 앞에 세우시므로, 여호수아가 자연스럽게 모세의 권위를 이어받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모세에게 했던 그 약속을 너를 통해 이루시겠다는 말씀을 하심으로 여호수아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지금 가나안은 이방인들이 철병거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힘이 없는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건너서는 용기를 내야만, 그 땅을 이미 주셨다는 약속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야 하는 아주 힘든 상황에 부딪힌 것입니다. 하지만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빠르게 흐르는 요단강을 먼저 건너야 하므로 그것도 여호수아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미 약속으로 받았지만, 그 약속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요단강처럼 빠르게 흐르는 세상의 물살에 휩쓸리지 않고 잘 건너야만 합니다. 그래서 아무 힘이 없는 성도들이 이 험한 세상을 잘 건너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세를 따라 나왔던 1세대 사람들은 광야에서 불신앙을 보임으로 모두 죽었습니다. 이제 광야에서 태어나 하나님의 기적과 이적을 보지 못한 연약한 사람들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 어쩌면 더 힘이 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더욱 강하고 담대하지 않으면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광야에서 태어난 세대들은 열 가지 재앙도 겪지 않았고 하나님의 기적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들을 데리고 아낙 자손들과 전쟁을 하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였습니다.
여호수아 1장 5~6절
5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여호수아는 지금까지 모세의 명령대로 행했고 모든 전쟁에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홀로 백성들을 인도해야 하는 책임을 맡았고, 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려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서 있는 여호수아는 이제 약속만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가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하셨고, 모세처럼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며, 너를 버리지 않을 것이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그 말씀을 믿어야만 전쟁에서 승리하여 백성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모세가 없는 지금, 중대한 사명을 맡은 여호수아가 얼마나 두려웠을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모세가 믿음으로 사는 것을 보았고, 모세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믿음으로 오직 한 길로만 나아갔습니다. 전쟁을 이기기 위해서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그 계획에 응답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인간적인 생각을 모두 버린 것입니다.
의심 없는 믿음은 이렇게 귀한 것입니다.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의심이 밑바닥에 깔려 있으면 절대로 믿음이 성장하지 못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정수되지 않은 물을 먹는 아이들은 병이 많습니다. 그 아이들을 치료하는 방법은 더러운 물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더러운 물을 계속 먹고 있는 한, 아무리 좋은 약을 처방해도 치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약속을 의심하는 사람은 더러운 물을 먹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싶어도 더러운 물을 계속 먹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를 보면 그는 하나님의 말씀과 모세의 말을 한 번도 거역한 적이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믿음을 그대로 본받은 디모데처럼 여호수아는 모세가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고 그대로 살아냈습니다.
출애굽기 17장 8~9절
8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 르비딤에 들어가자 아말렉은 자신의 영토를 지나가려는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모세는 아말렉의 공격을 받자 여호수아를 선봉장으로 세워 전쟁에서 크게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이때 처음으로 성경에 등장합니다. 모세가 여호수아를 아말렉처럼 강한 나라와의 전쟁에 선봉장으로 세웠다는 것은 모세가 평상시 여호수아를 신뢰하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아말렉과 싸우라는 모세의 명령에도 한마디의 불평 없이 순종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여호수아는 평상시 잘 준비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전쟁터에서는 용맹했고 하나님 앞에서는 순전했습니다. 모세가 아론과 훌의 도움을 받아 종일 기도한 것을 보면 아말렉과의 전쟁은 치열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명령을 받고 목숨을 걸고 싸웠고 모세는 종일 기도하므로 크게 승리를 거두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모세도 있어야 하고,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직접 싸우는 여호수아도 필요한 것입니다. 가나안을 이미 주셨다고 하셨지만, 그 약속은 이스라엘 백성이 생명을 건 전쟁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기억하기 바랍니다.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의 지체가 된 성도들이 협력하는 것이 바로 승리할 수 있는 길인 것입니다. 약속을 주시고 도와주시지만, 그 약속이 실현되도록 하는 것은 목숨을 다해 전쟁에 임하는 성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민수기 14장 6절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모세는 가나안의 사정을 알아보기 위해서 열두 지파에서 한 명씩 선택하여 열두 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으로 보냈습니다. 가나안을 둘러보고 돌아온 열두 명 중 열 명은, 그들은 신장이 장대한 네피림의 후손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메뚜기처럼 보잘것없어서 건너가면 모두 죽을 것이라 보고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면서 밤새도록 통곡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가나안까지 오는 기적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믿지 못하는 백성을 향해 여호수아와 갈렙은 책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그 땅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심히 아름다운 땅이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의심 많은 백성을 향해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그리고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며, 여호와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신다”라고 담대하게 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여기까지 도와주셨고, 목숨을 걸고 여기까지 인도한 모세가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믿음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기적을 보여줄 때는 하나님과 모세에게 순종했던 백성들이 어려움을 당할 것 같으니까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절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성을 잃은 백성들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치려는 순간, 하나님의 영광이 회막에 나타나셨습니다. 믿음을 끝까지 지킨 여호수아와 갈렙을 보호하시기 위해서 직접 강림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믿음의 사람을 보호하시기 위해서 직접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을 모해하거나 대적하는 말과 행동은 곧 하나님을 상대하는 것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정탐꾼 열두 명 중, 열 명과 두 명은 보는 관점이 달랐습니다. 자신들의 힘과 능력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역사하심을 믿은 두 사람과 자신들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세상의 힘을 본 열 명은 그 중심에 누구를 세우느냐의 차이 때문에 판단도 달랐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고 전했지만, 백성들은 수가 많은 열 명의 판단이 맞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들의 말을 믿었던 것입니다. 세상은 이처럼 수가 많은 쪽이 진리이고 소유를 많이 가진 편에 서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숫자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고, 메시아께서 구원의 역사를 성취하셨으며, 성령께서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으므로 가나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아낙 자손을 틀림없이 이길 수 있다고 설득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듣고 계셨기 때문에 백성들이 두 사람을 죽이려 하자 하나님께서 강림하신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전쟁에도 능했지만 언제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모세와 함께 율법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랐고, 금송아지 사건으로 모세가 분노하며 금송아지를 태울 때도 곁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크게 진노하셔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 용서를 구할 때도, 모세가 기도를 끝내고 진으로 돌아갔을 때도, 여호수아는 회막에 남아 기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 집중되어 있었고, 믿음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사는 여호수아가 모세의 눈에 띄었고, 하나님께서는 겸손하게 믿음을 지킨 여호수아를 영적 지도자로 높여주셨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모세의 눈에 들기 위해서 나서지 않았고, 백성들 위에 서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겸손하게 순종하는 여호수아를 하나님께서 보시고, 모세도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여호수아처럼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변함없는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고 다시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뿐 아니라 모세의 말에도 순종하는 여호수아에게 율법을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으면, 네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호수아가 유약하므로 담대하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것을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에, 계속 백성들에게 본이 되어준다면 변함없이 도와주시겠다는 마음을 전하신 것입니다. 그가 밟는 땅을 모두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은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눈으로 승리를 보지 못한 상태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면 이미 받은 것과 같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성령님을 통해, 성경을 통해, 많은 믿음의 본을 보이는 형제들을 통해, 분명하게 약속과 성취를 보여주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당장 내가 소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의심하며 불평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믿음으로 하나님께 축복을 받아 누리고 있는 성도들을 보면서도 내가 받지 못했기 때문에 불평하고 있다면 준비된 복을 절대로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에서 본 아낙 자손들은 분명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두려움보다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에 이루어질 것을 믿고 있었으므로 충만함이 더 컸습니다. 자신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불평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한 사람이 여러분보다 훨씬 능력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해결해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믿지 못한다면 그 문제는 해결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여호수아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그 어떤 의심이나 두려움도 없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생명의 주인이 되어주시고 방패와 산성이 되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고난의 짐을 맡기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여호수아처럼 믿음을 가져야만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먼저 여호수아처럼 우뚝 서야만, 여러분을 보고 있는 세상 사람들이 여러분이 전하는 복음을 들을 것입니다. 의심 없는 믿음은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맑은 물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믿고 진리의 길로 가는 믿음은 거짓이 없으며 언제나 거룩한 삶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면 내가 약속한 땅을 줄 것이며, 모세가 네게 명령한 율법을 다 지켜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다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하나님께서 지금 여러분에게도 주시는 약속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여러분의 인생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하나님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며, 보호의 울타리를 든든히 세워주셔서 평안을 누리게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여호수아처럼 모든 말씀에 순종하는 귀한 성도가 되어 하늘의 축복을 누리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