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 여호수아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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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기브온

여호수아 10장 6~15절

6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7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8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9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니 10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살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11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12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13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4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15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하나님께 죄를 용서받은 성도들은 은혜 안에서 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지옥에서 받을 고통을 모두 사하여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은혜는 은혜대로, 세상은 세상대로 살아간다면 그의 결국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경험하고 누리며 살아가지만, 은혜를 갚기 위해서 살기보다는 다시 세상에서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가난에서 부유함으로, 병마를 치료받고 나면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으로 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아브람을 따라 하란을 떠났습니다. 그도 아브람처럼 본토 아비 집을 버리고, 오직 아브람의 믿음을 따라 고향을 버린 것입니다. 열국의 아비가 되는 축복을 받은 아브람은 조카 롯을 데리고 다니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 자세하게 알려 주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는 아브람의 믿음을 축복하신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많은 재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며 보호해 주셨기 때문에 그들은 평안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로 인해 롯도 많은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람의 목자와 롯의 목자가 서로 다투는 것을 보면, 고향을 출발할 때보다 그들의 재산이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람은 롯에게 우리는 한 친족인데 다투어야 하겠느냐고 하며, 네가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양보할 터이니 떠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에덴 동산처럼 보이는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했습니다. 아브람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보기에 좋은 소돔과 고모라를 선뜻 선택한 것을 보면 그의 인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을 여기까지 인도해주고 큰 복을 받도록 도와준 아브람에게 먼저 좋은 곳을 선택하라고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욕심껏 땅을 골라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롯이 떠난 후에 아브람에게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네 눈에 보이는 모든 땅을 너에게 주겠다고 하시며, 늘 아브람을 보호하시고 축복하시겠다는 약속도 해 주셨습니다. 만약 롯이 아브람에게 목자들이 다툰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용서를 빌고, 끝까지 함께 있겠다고 했다면 아마 아브람이 받는 복을 끝까지 함께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롯은 그렇게 큰 그릇이 아니었습니다.

소돔 성으로 간 롯은 다른 족속에게 자신은 물론 재물과 사람들까지 모두 끌려가는 수치를 당했지만, 아브람은 아무 조건 없이 그들을 구해주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사람은 축복받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려고 천사를 보내신 것을 알고, 아브람은 롯을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기도했습니다. 결국 천사들은 아브람의 기도에 응답했고, 더 큰 사랑을 베풀어 롯의 가족을 소알 성으로 먼저 내보내는 은혜를 베풀었던 것입니다.

롯의 가족은 사람이 이 땅에서 받을 수 있는 복은 다 받았습니다. 믿음의 사람 아브람을 만났고, 재물의 복을 받았으며, 천사도 만났고, 믿음의 사람이 드리는 중보 기도로 심판으로부터 구원도 받았습니다. 믿음의 사람과 함께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관심이 함께 머물기 때문에 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과 함께 있는 사람이 고난을 만나면 그 어려움을 함께 겪기 때문에 그들을 보호하시고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믿음의 형제들과 교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평안하다면 그것은 곁에 있는 성도의 기도가 상달된 것이므로, 여러분도 믿음의 형제를 위해서 중보기도를 드리기 바랍니다.

아브람은 롯에게 끊임없이 은혜를 베풀고, 사랑을 주면서도 그에게 바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롯이 믿음으로 잘 살아주기만 바랐을 뿐입니다. 하지만 롯은 아브람에게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올바로 판단했기 때문에 잘살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으므로, 결국 빈손이 되고 만 것입니다.

자신이 지혜롭게 판단했기 때문에 아브람을 따라서 고향을 떠났고, 자신이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큰 부를 축적했으며, 자신이 세상을 보는 눈이 있으므로 에덴 동산과 같은 소돔과 고모라를 택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인간적인 판단은 감사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결국 가진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롯이 소돔 성을 떠나는 날, 그에게는 아내와 두 딸만 남았습니다. 어쩌면 그들의 생명도 잃어버릴 뻔했지만, 아브람의 간절한 기도로 목숨은 구한 것입니다.

롯의 아내 역시 지금까지 어려움 없이 잘 살아온 것은 남편의 믿음이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롯을 존경했고, 많은 사람의 본보기가 되는 남편만 있으면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을 것입니다. 좋은 땅을 선택한 남편이 지혜로워 보였을 것이고, 큰 재물을 가졌기 때문에 썩을 대로 썩은 소돔 성에 살면서도, 큰 불만이 없었고 하나님께 복을 받았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 여인의 이런 생각은 믿음이 아니므로 자신이 아끼는 재산이 불탈 때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뒤를 돌아본 것입니다.

아브람에게 말씀을 배웠던 롯이 아내와 딸들에게 재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더라면, 롯의 아내는 남편의 말을 믿고 소알 성으로 들어갔을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도와줄 수 없는 것입니다. 본인이 어떤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그의 인생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아브람의 믿음을 보지 못해서 아브람을 떠난 것이 아니며,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의 더럽고 추한 행위를 보지 못해서 그들과 산 것이 아닙니다. 아브람에게 사랑을 받고 하나님께 넘치는 축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롯은 믿음보다는 세상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래서 롯은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끝까지 나를 도와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재산을 모두 잃은 것이고, 두 딸을 통해 모압과 암몬을 얻게 되었다고 핑계 대지 못할 것입니다. 누구나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말씀을 들을 수 있으며, 복을 경험하고, 기적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은혜로 알고 감사하며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롯처럼 자신의 것으로 삼아 교만한 삶을 살 것인지 그것은 온전히 본인의 선택입니다.

여호수아 10장 6절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여리고와 아이 성과 기브온까지 이스라엘에게 정복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다음 차례는 분명 자기가 통치하고 있는 예루살렘을 공격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도니세덱은 헤브론, 야르뭇, 라기스, 에글론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동맹을 맺어서 기브온을 공격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비굴하게 이스라엘과 화친한 기브온을 용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기브온 사람들은 너무 두려운 나머지 여호수아에게 사람을 보내어 속히 올라와서 도와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성막에서 일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았기 때문에 세상의 왕들이 공격하려고 하자, 자신들을 보호해 줄 사람은 여호수아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여호수아 10장 8절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기브온 형제를 돕기 위해서 출정하려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내가 이미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세상의 왕들이 아무리 힘을 모아도 너를 이기지 못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세상은 군사의 수나 무기로 힘을 삼기 때문에 많은 군사와 무기를 준비하지만, 전쟁은 하나님께서 누구를 돕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라지기 때문에 세상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출전하는 여호수아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승리를 약속해 주셨습니다. 지금 이 전쟁은 가나안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하는 전쟁이 아니라, 구원을 받은 기브온 사람들을 축복하시기 위한 전쟁입니다. 기브온은 하나님을 영접하기 위해서 스스로 어둠에서 나온 귀한 영혼이기 때문에 여호수아가 출정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 역시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기 전에는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어둠의 자녀로 살았지만, 그것이 어둠인 줄도 몰랐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살던 롯처럼 어떻게 사는 것이 깨끗하게 사는 것인지 전혀 몰랐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빛을 본 성도들이 다시 어둠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기브온 사람들은 성막에서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거룩하심을 보았으므로 예전으로 돌아가 그들처럼 이방신을 섬기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시는 어둠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기브온 사람들의 간절한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승리의 약속을 받은 여호수아는 기브온을 공격하기 위해서 올라온 다섯 왕과 군사들을 크게 물리쳤습니다.

기브온은 살기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에 굴복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처럼 자녀로 대하시며 보호해 주신 것입니다. 이제 기브온은 이방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보호받는 참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성도들도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하나님을 영접했습니다. 천국에서 평안히 살고 싶어서 영접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자녀로 삼으시고, 변함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셨기 때문에 성화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렇게 영원하시며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

기브온이 어두운 세력의 공격을 받았을 때,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청한 것처럼 성도들은 성령님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온 세상이 힘을 합쳐도 성령님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도망가는 아모리 족속 다섯 왕을 추격할 때에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죽인 적들보다 우박에 맞아 죽은 자가 더 많았습니다. 기브온은 평생 우상을 섬기고 자기의 뜻대로 살아온 죄인이지만,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을 영접하자 하늘에서 우박이 내리는 놀라운 기적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관심과 보호하심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본 것처럼 성도들을 보호하시기 위해서 천군 천사가 일하고 있으며, 그 증거로 이 땅에서는 많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을 보호하고 계신다는 증거로 그리스도의 지체로 만들어주셨고, 믿음의 형제들과 하나가 되게 도와주신 것입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세상을 배신한 죄로 아모리 족속 다섯 왕의 공격을 받고 있지만, 자신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최선을 다해서 돕는 믿음의 형제가 있으므로 이제는 두려울 것이 없을 것입니다.

여호수아 10장 13절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B.C. 1400년경, 여호수아가 아모리 족 다섯 왕의 연합군과의 전투에서 벌어졌던 역사적인 사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전투 중에 태양이 운행을 멈췄다는 사건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태양이 기브온 위에 머물러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하자, 하나님께서는 거의 하루 종일 태양이 중천에 머물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역사하신 이 같은 사건이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런 응답을 하신 것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직접 싸우셨기 때문입니다.

창조주만이 하실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창조주께서 사람의 간구를 들으시고, 하늘과 땅을 동시에 움직이시는 이런 기적은 하나님께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스라엘을 돕고 계시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루 종일 해가 지지 않고 하늘에 떠 있었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믿음으로 이 사건을 보면, 이 사건 역시 의심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홍해와 요단을 가르시고, 성자 하나님께서 죄인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으며, 마지막 날 말씀을 거역한 세상에 심판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면, 하루 종일 중천에 해가 떠 있게 하시는 것쯤은 얼마든지 역사하실 수 있다는 것을 쉽게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창조과학회’에 기록된 것을 인용하겠습니다.

‘여러 다른 문화권이 이 사건에 근거를 둔 것처럼 보이는 전설들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아폴로의 아들인 파에톤은 태양의 행로를 하루 동안 방해한 적이 있었다. 여호수아 10장이 역사적인 사실이라면,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문화권에서는 긴 밤에 관한 전설들이 전해져 내려와야 마땅할 것이다.

사실상, 뉴질랜드의 마오리 사람들은 그들의 영웅 마우이가 태양이 뜨기 전에 일출 시간을 멈췄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다른 한편, 멕시코의 쿠아우티틀란 연대기에는 밤 시간이 연장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 때 아모리 족속은 태양과 달을 숭배했다, 그들의 신들이 어쩔 수 없이 이스라엘 하나님에 복종한다는 사실은 아모리 족속한테는 말도 안 되는 경험이었음이 틀림없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시작한 초기에 이런 특별한 기적을 행하셨는지에 대한 합당한 이유가 될 것이다.’

사람의 지식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이 기적이 믿어져야만, 여러분도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가 지지 않도록 하시고, 우박을 쏟아 아모리 족속을 쉽게 물리쳐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성도들이 누리는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 10장 24절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하매 그들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이 전쟁은 이방인인 기브온 족속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전쟁입니다. 기브온처럼 자신의 모든 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왕들이 모두 모여 이스라엘을 대적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기 때문에 그들은 절대로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다섯 왕이 동맹을 맺었든, 열 나라의 왕이 동맹을 맺었든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숫자일 뿐이므로, 인간은 상대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백성은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다섯 왕은 크게 패하여 쫓기다가 막게다 굴에 숨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여호수아는 도망가는 군사들을 끝까지 쫓아가 진멸하는 대승을 거둔 후에 왕들을 끌어내어 그들의 목을 밟았습니다. 패장의 목을 밟는 행위는 고대 이집트나 앗수르의 기념 비문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고대 근동의 전쟁 풍속입니다. 패장의 목은 승전국의 최고 장수가 밟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영광과 명예와 권위를 강화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목숨을 걸고 전투를 승리로 이끈 군장들에게 양보하므로 백성들의 사기를 올려주었습니다.

세상 나라는 왕이 곧 국가입니다. 왕의 생각이 곧 법이므로, 왕의 말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만 합니다. 왕이 전사하는 것은 그 나라 전체가 패배한 것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에 왕의 목을 밟는 행위는 이스라엘의 완전한 승리를 뜻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지막 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들과 함께 오시면, 아모리 다섯 왕의 목을 발로 밟는 것처럼 사탄과 세상은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각자 마음속에 자리 잡은 가나안을 몰아내야 합니다. 여러분을 공격해서 두려움과 근심에 떨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욕심과 불평과 의심의 목을 발로 밟아 진멸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들은 지금도 어둠의 세력과 전쟁 중입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어떤 공격을 당할지 모르는 영적 전쟁 중에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브온처럼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과 믿음의 형제에게 언제든지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혼자서 사탄과 세상을 상대하는 것은 버겁지만, 믿음의 형제들이 도와준다면 능히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영적 승리를 위해서 해가 중천에 머물러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실 것입니다. 어둠이 여러분의 믿음을 덮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빛으로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살아간다면 이스라엘이 기브온을 돕게 하신 것처럼 믿음의 형제를 통해 역사하실 것입니다. 여호수아에게 하늘의 능력을 허락해 주신 것처럼 여러분에게 성령의 충만함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역사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녀들을 버리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다면, 언제나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통해 평안한 성도로 살아갈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지막 날까지 충성하고 헌신하여 여호수아처럼 놀라운 은혜 안에 살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기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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