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 여호수아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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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전리품을 모두 가져라

여호수아 8장 24~35절

24이스라엘이 자기들을 광야로 추격하던 모든 아이 주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25그 날에 엎드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이라 26아이 주민들을 진멸하여 바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27오직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더라 28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29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 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 질 때에 명령하여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더라 30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 31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제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그 위에 드렸으며 32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33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관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으니 이는 전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령한 대로 함이라 34그 후에 여호수아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35모세가 명령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행하는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잠언 3장 16~17절에, 하나님 우편 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의 첩경은 다 평강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부족함이 없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자녀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믿음으로 살기만 하면, 양손에 들고 계신 하늘의 복을 바로 주시기 위해서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런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성도들은 세상이 짙은 어둠으로 변해도 마음이 평안하며, 두려움 없이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간의 죄로 이스라엘이 고난을 겪기는 했지만, 그 죄를 아골 골짜기에 묻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을 용서하신 하나님께서는 아이 성 전투에서 크게 승리할 수 있도록 그들과 동행하시며 도와주셨습니다.

여호수아 8장 1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어떤 전쟁이든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은 적들을 이기기 위해서 전쟁터에 나가서 싸워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다 이겨 놓으신 전쟁이라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아이 성을 쉽게 함락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을 때 전쟁터에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애굽에서 가나안에 올 때까지 큰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연히 승리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그들을 위해서 역사하신 하나님께서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셨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목적지인 가나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더 많은 복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그들의 안일한 생각 때문에 축복을 받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아간을 지목하셨고, 이스라엘은 아간을 아골 골짜기에 묻었습니다.

아간, 즉 죄가 사라지자 하나님께서는 아이에서 취한 모든 물건과 가축을 가져도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용서받은 이스라엘은 이제 모든 전리품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성도들이 받는 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이므로 천지 만물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 되신다고 강조하는 것은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나님의 것을 자신의 소유로 삼겠다는 욕심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소유에 집착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죄로 여기시는지, 자녀들이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지 깨닫는다면 훨씬 많은 것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아간이 욕심이 생겼더라도 믿음으로 그 욕망을 이겼더라면 외투 한 벌과 적은 금과 은으로 죽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고, 아이 성에서 갖고 싶은 만큼 가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성도들도 욕심껏 갖고 싶은 것이 있겠지만, 그 욕망을 믿음으로 이겨낸다면 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세상을 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때가 되어야만 다시 빼앗기지 않는 재물을 소유할 수 있으므로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면 하나님 양손에 가득한 장수와 부귀를 보여주시며 너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셔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복은 오직 믿음을 가진 자만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 8장 4절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여 매복하되 그 성읍에서 너무 멀리 하지 말고 다 스스로 준비하라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군사들이 성 뒤에 잠복하고 있다가 적들의 허점이 보이면, 기습적으로 공격하기 위해서 은밀히 병력을 배치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삼만 명의 군사와 함께 아이 성으로 올라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오천 명의 군사를 매복시키고 나머지 군사들을 데리고 성 앞으로 가서 아이 왕을 불렀더니, 아이 왕은 이스라엘을 추격하기 위해서 성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여기서도 아이 왕의 실수를 볼 수 있는데, 이스라엘을 한번 이긴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난 전쟁에서 크게 승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애굽을 출발해서 가나안에 오기까지 이스라엘이 보여준 기적과 능력은 결코 한 번의 전쟁을 통해 뒤집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전략이기 때문에 아이가 패할 수밖에 없었지만, 아이 왕이 좀 더 신중했다면 이렇게 어이없이 성을 빼앗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이 왕은 이스라엘 군사를 보자, 이번에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성문을 활짝 열어놓고 나온 것입니다.

여호수아 8장 18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수아가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공격할 때를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아이 왕이 문을 열고 나왔을 때 한 무리는 패하는 척하면서 광야로 도망치게 하셨고, 아이 왕과 그 군사들이 성을 보호할 수 없는 거리까지 따라왔을 때 돌이켜 성을 공격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때가 있으므로,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졌을 때 죽을힘을 다해 말씀에 순종해야만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매복하라고 하셨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느냐고 매복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은 또 실패했을 것입니다. 승리하도록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안타깝지만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 성의 문이 열렸다 할지라도 매복한 군사가 없었다면, 성을 함락시키는데 큰 어려움이 따랐을 것입니다. 역사와 인생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이렇게 쉽게 아이 성을 점령할 수 있었는데 귀한 생명만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순종이 바로 앞을 내다볼 수도 없는 성도들의 지혜이고, 명철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자 단창을 들고 아이 성을 가리켰습니다. 그러자 매복하고 있던 군사들이 성으로 들어갔고, 추격을 당하던 이스라엘 군사들도 돌이켜 아이 군사들을 공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순종하면, 두려울 상대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업이나 사람이나 재물이나 세상의 권세까지 모두 해당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세상에는 두려울 상대가 없을 것입니다.

이사야 41장 8~12절

8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9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10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11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12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포로가 된 이스라엘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간절하고도 애절한 사랑을 보내고 계십니다. 죄 때문에 노예로 잡혀간 그들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하셨고, 내가 택한 야곱이라고 하시며, 그들을 그리워하시는 하나님을 죄인인 우리가 봐도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탕자를 기다리던 아버지의 마음처럼 절절하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사랑을 받았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렸지만, 사랑으로 아껴주셨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실 수 없었습니다. 내가 너를 붙들어 주었고 내가 너를 불렀으며 내가 너를 택하였으니 내가 너를 싫어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이십니다.

그 사랑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사실로 증명되었고, 끝까지 책임지시겠다는 그 약속을 지켜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가면서도 회개하지 않은 것처럼, 지금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과 희생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죄를 짓고 있습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죄의 대가는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녀들의 죄를 간과할 수 없어서 책망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죄에 대한 책임은 묻되, 그들이 죄를 깨닫고 돌이키면 도와줄 것이므로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고 말씀에 순종하라고 부탁하고 계십니다.

이사야 41장 11~12절 말씀을 보면,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하고, 너와 다투는 자들이 멸망할 것이며, 너와 싸우던 자들을 네가 아무리 찾아도 절대로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무조건 편을 들어주시겠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네가 온전히 바로 서면’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성숙한 신앙을 갖는다면, 세상을 창조한 내가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너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결국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때문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도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쉽게 버리고 있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것은 이런 능력의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두려워하면서 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어디서든지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는 성도는 세상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탄의 공격이 있어도, 사람의 핍박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실 것을 믿기에 세상을 두려워하거나 고난을 만나도 놀라지 않습니다.

이사야 41장 15절

보라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을 겨 같이 만들 것이라

네가 내 곁에 있기만 하면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로 삼아, 너를 괴롭히는 모든 것을 부스러기와 겨로 만들어 네가 찾아도 만날 수 없을 것이라는 놀라운 약속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훈련을 받기에 악한 사람과 악한 환경을 만날 수 있지만, 네가 성장한다면 악한 영과 악한 사람들이 네가 가진 하늘의 권세가 두려워서 네 앞에 설 수 없으므로 그들을 다시는 볼 수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면 성도들은 담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성장하기만 하면 악한 영은 진리로 무장한 여러분을 공격해도 흔들리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떠나갈 것이고, 악한 자들은 여러분이 가진 영적 권세 앞에 엎드려 굴복했기 때문에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굳이 복수하지 않고 혈기를 내며 싸우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면 평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을 택하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두려움 없이 담대해진 자신을 보며 더욱 충만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성장하면 세상이 얼마나 작은지 보게 될 것이며, 그토록 두려웠던 모든 것이 여러분에게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이 성 사람들과 벧엘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한번 이겨본 경험 때문에 쉽게 성문을 열어놓고 이스라엘을 따라서 성 밖으로 나갔습니다. 지금 이들이 하는 행동은 이스라엘이 교만했을 때 저질렀던 잘못입니다. 아이 왕이 이스라엘의 매복 작전에 속아 성문을 열고 나오자, 여호와께서는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고 하셨고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 이스라엘은 대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아이 성에서 얻은 모든 전리품을 주시겠다는 약속대로 백성들은 많은 전리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이 먼저 바로 서면, 하나님께서는 더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상급을 주시며, 살아가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욕심이 앞서 세상의 재물과 권세와 능력을 먼저 가지려고 한다면 그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욕심껏 가졌는데도 하나님의 징계가 없다면 하나님께서 자녀로 품어주지 않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책망보다 더 무서운 벌인 것입니다.

여러분, 먼저 여러분의 영혼이 잘 될 수 있도록 자신에게 복음을 전하기 바랍니다. 자기에게 성경을 읽어서 말씀도 넣어주고, 자신과 함께 동역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도 만나게 해 주고, 하나님께 기도해서 영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여러분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큰 그릇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숙한 여러분이 등불을 높이 들어서 주위를 밝히는 것을 보시며, 더 많은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름을 채워주실 것이고, 높은 곳에 세워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아이 성에 사는 사람들은 교만한 마음 때문에 결국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든 세상이든 교만한 마음을 공격하시기 때문에 언제나 겸손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아이 성과의 전쟁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죄를 죄로 알고 돌이키는 자만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아이 사람들에게 수치와 모욕을 당했던 이스라엘이 회개하자, 하나님께서는 그 수치와 모욕이 물러가게 하셨고, 아이 왕을 심판하는 큰 승리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 8장 31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제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그 위에 드렸으며

아이와의 전투에서 크게 승리한 여호수아는 다듬지 않은 새 돌로 에발 산에 단을 쌓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면서 온전한 삶을 살아드리지 못한 자신들을 회개하며,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제사를 지낸 것입니다.

신명기 27장에 보면, 너희는 요단을 건너 그 땅에 들어가면, 에발 산에 돌들을 세우되 쇠 연장을 대지 말고 그 돌들 위에 율법을 기록하라고 모세가 명령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명령한 대로 에발 산에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았으며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는 모세가 명령한 것을 잊지 않고 모두 순종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에발 산에 세운 돌들 위에 율법을 기록했고, 백성들에게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했습니다. 말씀을 벗어난 순종과 헌신은 하나님께 죄가 될 수 있으므로 여호수아는 가장 먼저 말씀을 가르친 것입니다. 말씀을 알아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람들은 올바른 신앙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교회를 다닌 기간과 직분을 믿음의 척도로 삼으며, 말씀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법과 말씀보다 자신의 경험과 세상의 상식을 따르며 그것이 신앙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바로 아이 왕이 성문을 열고 나온 것과 같고,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삼천 명을 아이 성으로 보낸 잘못과 같은 것입니다. 그것이 올바른 믿음이 아니라고, 그것은 신앙이 아니라고 말을 해 주면 사람들은 바리새인처럼 분노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 말씀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보이는 기적과 축복을 받기 위해서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면 천국에 갈 수 있고 세상에서도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의 성공이 하나님의 축복이고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리의 말씀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전하면 어떤 심령이든 찔림을 받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감 없이 전하는 설교를 듣기 불편해합니다.

그러자 교회는 사람들이 떠나지 않도록 세상과 비슷하게 교회를 운영하며, 말씀을 깎고 다듬어서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진리를 그대로 전할 수 없도록 교회가 스스로 타락하고 만 것입니다.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인내하고 또 인내하는 자만이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수 있는데 성도들조차 거짓되고 포장된 말을 듣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종했을 때 받는 복은 세상이 주는 복과 비교도 되지 않으므로, 교회는 거짓 복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 전해야 할 것입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전쟁은 그 자체로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백 번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하나님께서 한번 말씀하시면 안개처럼 사라지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솔직하고 정직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른 영혼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노력하시고, 믿음으로 교회에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 왕처럼 자신의 성문을 활짝 열어놓는 어리석음도 보이지 말고, 하나님의 허락 없이 삼천 명의 군사로 아이를 정복하겠다는 교만도 갖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를 가장 사랑하시므로, 여러분은 늘 말과 행동을 조심하시고 지혜롭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노력하는 시간이 쌓이다 보면,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평안의 자리, 풍요의 자리, 충성의 자리에 서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주님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성숙한 신앙으로 하늘의 복을 누리며 사는 성도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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