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1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2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4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 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5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6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싯딤을 떠나 요단에 이르러 삼 일을 유숙했습니다. 그 후에 백성들에게 너희는 레위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것을 보거든 그 뒤를 쫓아가되 언약궤와 이천 규빗 쯤 떨어져서 따르라고 하였습니다. 이천 규빗은 약 900m입니다. 그 정도 떨어져서 걸으라고 한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르치기 위함도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처음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말로만 듣던 가나안에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으므로 앞서가는 언약궤를 보면서 가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이한 일을 행하실 것이니 너희는 스스로 성결하라고 하였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 없으므로 성결한 몸과 마음을 가지라고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항상 자신을 정결케 하며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면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제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면 생명을 건 전쟁을 해야 하므로 몸과 마음이 항상 정결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이스라엘이 죄 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계획하셨고 준비하신 일이기에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만약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결하지 못하다면,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신다고 해도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복 된 삶을 위해서라도 가나안을 공격하는 것보다 백성들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성도들도 하나님께 먼저 축복을 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스스로 성결하기 위해서 죄가 되는 행동부터 고쳐야 합니다. 아무리 큰 복을 받는다고 해도 성결한 마음을 갖지 못하면, 거듭나지 못할 것이고 복을 받아도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의사가 가지고 있는 날카로운 칼은 환자를 살리기 때문에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좋은 칼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악한 사람이 날카로운 칼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생명을 해치는 악한 도구가 될 수 있기에 그 칼을 사용하기 전에 빼앗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원하는 복을 아낌없이 부어주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복을 받은 자녀들이 성결하지 못하면 그 복은 도리어 자녀들의 생명을 해치는 독이 되기 때문에 주실 수 없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결한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는 마음껏 하늘과 땅의 축복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출애굽기 19장 14~15절
14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출애굽기 19장의 말씀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멀리서 하나님의 강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옷을 빨고 여인을 멀리하며 자신을 성결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성결하라고 하신 것은 백성들이 영과 육을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라는 것이고, 그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여호수아 3장 5절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성결하게 하심으로 기이한 일을 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 중 이미 요단강이 갈라지는 기적이 들어있다는 증거입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믿음으로 요단강에 들어서는 순종을 보이기만 하면, 흘러내리던 물이 중간에 멈추는 기적을 백성들에게 선물하시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물론 백성들은 기이한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성결하기 위해서 노력했을 것입니다. 백성들은 지금까지 불평하며 말씀을 거역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성취해 가셨습니다. 그들이 요단에 오기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가나안을 바라볼 수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처럼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인생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언제나 인생의 중심에서 흐르고 있기에 죄인들이 천국을 향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주인입니다. 그래서 성도가 가는 길에는 사람의 공로가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이루어 놓은 것처럼 교만하기도 하고 불평하기도 하며 낙심하는 것입니다. 출애굽 하여 홍해를 건너고 지금 요단에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약속을 이루시는 과정에서 비록 고난을 만날지라도 성도들이 믿음을 굳건히 지킨다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해 나가실 것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방법은 인간의 의를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어떤 계획과 방법을 통해 인도하시는지, 사건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서 인내하며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내한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인내입니다. 인내하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한 방울도 쏟지 않도록 성결한 그릇을 준비합니다. 그런 성도는 라합처럼 하나님의 관심을 받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환경을 바꾸어 주시고 좋은 사람을 만나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누구를 만나게 하시든지, 어떤 형편에 처하게 하시든지 하나님께서 결국 선으로 역사하실 것을 믿고 따라간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생각지 못한 놀라운 약속의 열매를 직접 보게 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이 끊어지는 기적을 감히 상상도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먼저 준비하셨고 기적을 보여주셨으며 백성들이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그들이 말씀에 순종했을 때 이렇게 놀라운 기적을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14~15절
14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5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베드로 사도가 말하길 너희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 선과 악을 구분하지 못했을 때 따르던 사욕을 지금 본받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복음을 알지 못했을 때, 인간의 본능대로 살았을 때,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원했을 때처럼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죄인으로 살았던 우리를 은혜로 부르신 거룩한 하나님이 하신 것처럼 꾸준한 인내를 통해 변화 받는 거룩한 자로 성화되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화되는 것은 하루 이틀에 되는 일이 아닙니다. 거룩한 하나님께서 어떤 마음으로 죄인들을 부르셨는지, 어떤 마음으로 성자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는지 한순간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야만 거듭날 수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궤와 거리를 두고 뒤따라가는 것 역시 믿음이 있어야만 순종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언약궤가 출발했을 때 마음이 조급하게 되면, 언약궤와 이천 규빗을 떨어져 걸어야 함에도 언약궤를 앞서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도 이런 잘못을 자주 하게 됩니다. 말씀을 뒤따라가지 않고 말씀을 앞서려고 한다면, 거룩한 행실보다는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많은 죄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때 그 말씀이 역사하실 것을 믿고 따라가면 되는데, 약속을 믿지 못해서 인간적인 판단과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람을 만나서 설득해야 하고 내가 돈으로 해결해야만 안심이 되는 것은 당장은 일이 해결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아무런 소득도 없이 실패로 끝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고 싶은 것은 당장 해결되는 육의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제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육의 문제를 통해 영적인 지혜를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지금까지 걸어왔던 과거의 시간을 버리고 현재를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것도 인정하지만, 내 공로도 중요하고 내가 먼저 잘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죽도록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서, 내가 지금 이렇게 노력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곳으로 가라고 하실 때 바로 떠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달리라고 하실 때 지체하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좋은 일이 있을 때 교만하지 않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낙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가 갖는 지혜이며 성결하게 되는 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만들어 놓은 정성을 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인간의 의로 만든 정성을 하나님께 드리며 자기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정성으로 하나님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기 때문에 스스로 영광을 누리시므로 인간에게 영광을 받아야 할 필요가 없는 분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야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풍요롭게 살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성결한 삶을 산다면, 말씀이 여러분의 인생을 인도하고 계신다는 믿음이 생기기 때문에 정직하게 살 수 있습니다. 세상은 어두워서 사람은 인생의 끝을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둘러봐도 길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세상을 비춰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의지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언약궤보다 앞서가도 안 되지만, 앞서가는 언약궤를 놓쳐서도 안 됩니다. 제사장이 언약궤를 메고 앞서서 인도하고 있지만, 세상의 문제나 인간의 감정에 붙들려 따라가지 않는다면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인간의 의나 말씀에 대한 의심이 있는 사람은 말씀이 구원의 길을 환하게 비춰주어도 한 걸음도 걸을 수 없습니다. 말씀이 없이는 세상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길을 만들어 가려고 하므로 결국 영원한 사망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입니다. 사람들이 믿든 믿지 않든 상관없이 말씀이 곧 세상의 문제를 여는 열쇠입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흐르는 요단강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요단강이 홍해처럼 갈라졌습니다. 제사장들이 하나님과 여호수아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에 요단강이 갈라졌고, 백성들은 마른 땅을 건널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성결한 믿음으로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렸던 기적을 같이 누리도록 역사하실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7장 1절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하나님의 자녀들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메지 말아야 하며, 불의와 불법이 마음에 거하지 못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은 빛과 어두움이 사귀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복음을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과 상종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과 방법을 따라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분이므로, 자녀답게 죄를 멀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성전으로 삼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성도들은 거룩한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전이 되기 위해서는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가기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어둠이고 죄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성도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죽음을 각오할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이 언약궤를 지고 있다고 해도 요단강을 끊을 능력이 그들에게는 없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말씀이 능력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해 기적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세상을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은 힘겹지만,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영적인 힘을 길러야 합니다. 생명이 있는 작은 송사리는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지만 죽은 고래는 물에 떠내려가고 맙니다. 이처럼 새 생명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은 세상의 물살이 아무리 빨라도 절대로 휩쓸려가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성도들은 이천 규빗 앞서가는 언약궤를 놓치지 않을 것이며, 언약궤를 앞서서 달리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과 어떤 타협도 할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성결하라고 명령하시면, 세상의 생각과 인간의 의를 무조건 버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나안 사람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여리고 성벽을 높이 쌓았지만, 그 성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걸림돌이 되자 하나님께서는 한순간에 무너뜨리셨습니다. 그 성을 쌓기 위해서 오랜 세월 많은 사람이 고생했지만,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에 무너진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쌓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부숴 버리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습관과 혈기와 게으름과 불신앙을 버리고, 거룩한 행실과 믿음으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킬 때,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고,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성도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으며, 하나님께 순종하며 경외하는 자녀가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기적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지금까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고난을 겪으며, 한 곳에 안주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녔습니다. 가나안을 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하는 슬픈 삶을 산 것입니다. 광야를 떠도는 동안 부모의 죽음을 보았고, 불평하는 사람들을 보았으며, 앞장서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이런 사람의 시간을 덮기라도 하듯 하나님께서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백성들을 인도하셨고, 기적과 이적을 통해 믿음을 세워주셨습니다. 물론 수많은 사건을 통해 연단을 받았지만, 그 연단은 이스라엘 백성을 단단한 식물을 먹을 수 있는 성도로 만들어 갔던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과 사건을 겪은 백성들은 언약궤를 따라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사백 년이라는 긴 세월을 노예로 살면서 버림받은 인생인 줄 알았는데, 모세와 함께 출애굽 하면서 기적을 볼 때마다 자신들이 하나님께 특별한 사랑을 받은 백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가나안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는 이 사실이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계획이 이루어지는 현장에 자신이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벅찬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결하게 살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기적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영적으로 잘 성장한 성도의 삶을 통해 조금씩 성취되어 갑니다. 영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믿음으로 사는 성도를 축복하시는 방법으로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허락하시며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영적인 성장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겸손하게 드러내는 성장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지혜롭지 못하면 다른 영혼들을 실족시킬 것이고,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사람이 육의 성공을 거둔다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버릴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언제나 혼과 육이 같이 성장해야 합니다.
아버지가 선물을 주면서 자녀가 기뻐하는 얼굴을 기대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요단이 갈라지는 기적을 보여주시며 백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나라로 세우시고 이 백성의 왕이 되시겠다는 계획을 세우셨을 때, 이 모든 기적이 그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들이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인생에 어떤 계획을 세우셨는지, 그리고 그 계획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어떤 기적을 일으킬 것인지 모두 다 알려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간다면 여러분은 하늘의 복이 삶에서 실현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절대로 빼앗기지 않는 선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궤를 뒤따라가는 것을 믿음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여러분에게 너희는 진정한 나의 자녀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늘의 복을 받아 누리기 바랍니다.
언제나 성결한 성도로서 큰 기적을 보며 살아가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