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바라보는 자
사무엘상 26장 6-12절
6이에 다윗이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에게 물어 이르되 누가 나와 더불어 진영에 내려가서 사울에게 이르겠느냐 하니 아비새가 이르되 내가 함께 가겠나이다 7다윗과 아비새가 밤에 그 백성에게 나아가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 누워 자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혀 있고 아브넬과 백성들은 그를 둘러 누웠는지라 8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하니 9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10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11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12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다윗에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첫 번째처럼 생명은 하나님께 달린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사울을 죽일 생각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노리고 있는 원수를 죽일 기회를 잡고도 죽이지 않는 다윗의 신앙을 이해하기 위해서 야곱의 아들 요셉을 먼저 살펴보고자 합니다.
요셉은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로 태어났지만, 형들의 질투 때문에 애굽으로 팔려갔습니다. 그는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는 바로의 신하인 보디발에게 인정을 받아 그 집 모든 소유를 관리하게 되었고, 주인의 소유를 정직한 믿음으로 늘려주었습니다. 보디발은 요셉을 믿었기에 그가 하는 일에 참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에게 동침을 요구했습니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요셉이 노예이기 때문에 쉽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였고, 하나님께 죄가 되는 일은 행할 수 없어 거절하였습니다. 그녀의 유혹을 거절하면 핍박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보다 하나님께 음란죄를 짓는다는 것이 더 두려웠던 것입니다. 만약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의 보호자가 되어 준다면, 그는 세상을 쉽게 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인 것을 알기에 거절한 것입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이 거절하자 괘씸한 마음에 요셉이 자신을 겁탈하려고 했다는 누명을 씌워 옥에 가두고 말았습니다. 요셉은 편한 길을 두고 고난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은 요셉의 인생을 따라서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요셉의 인생 전체를 아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야곱의 아들로 태어나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고, 애굽으로 팔려가서 총리가 되어 하나님의 뜻대로 아버지와 형제들을 구하는 것이 그의 사명입니다. 물론 그 고난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지만, 요셉이 인내하고 순종만 한다면 온 가족을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요셉의 인생을 보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요셉이 고난의 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큰 축복을 빠르게 받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고난을 당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가시겠습니까? 요셉의 인생을 보는 것처럼 자신의 인생을 보면서 간다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길이라 할지라도 절대로 사람들을 강제로 이끌어 가시지 않습니다. 자유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결단하도록 하시기 때문에 스스로 결단하고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만 영육 간의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길보다는 더 넓고 화려한 세상길로 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넓은 길로 가고 있고, 그곳에서 성공할 것 같은 유혹을 받기 때문에 좁은 길로 가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어떤 길로 가기를 원하시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형들이 자신을 팔았을 때도 하나님께서 이미 미래를 꿈으로 보여주셨기 때문에 불평하거나 낙심하지 않았고, 자신을 통해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 먼저 애굽으로 보내셨기 때문에 인내하는 마음으로 견딘 것입니다. 요셉도 사람이기에 억울했을 것이고 형들이 원망스러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인생을 통해 주어진 사명과 하늘의 소망을 위해서 요셉은 어려운 환경을 만나도 믿음으로 이겨낸 것입니다.
요셉이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요셉을 인도하실 마지막 자리는 가족과 백성을 가뭄에서 살려내는 총리의 자리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도 오를 수 없는 총리의 자리가 하나님께서 요셉을 세우실 자리였던 것입니다. 물론 요셉이 총리가 될 것을 알고 순종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믿음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열매를 받게 한 것입니다. 요셉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도 부끄럽지 않은 축복을 주셨습니다. 요셉처럼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볼 줄 아는 자가 축복을 받는 것이며, 자신의 감정대로 원수에게 복수의 칼을 들지 않는 사람이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가뭄 때문에 애굽으로 양식을 사러 온 형들을 만났을 때도 요셉은 복수를 생각하기 보다는 두려움에 떠는 형들을 위로했습니다.
창세기 50장 19-20절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형들의 악한 생각을 이용해서 오늘처럼 만민의 생명을 구하신 것이라고 말하며, 형들과 자신은 하나님의 도구일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아는 자만이 요셉처럼 혈기를 내지 않고 복수와 배신을 하지 않으며, 자기 마음대로 살지 않습니다. 요셉처럼 자신을 죽이려 했던 형들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인생과 세상을 바라보는 인생이 얼마나 다른지 알고 있어야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형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자신들보다 더 받는다는 이유로 요셉을 죽이려고 했지만, 요셉은 버림받고 팔려가면서 하나님께서 왜 이런 고난을 주시는지 생각했고 미리 꿈을 꾸게 하신 하나님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자기가 잘못해서 받는 고난이 아니라면, 반드시 그 문제에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그래서 고난을 만났을 때 불평과 걱정과 낙심보다는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사용하실 것인지 기도하고 판단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요셉도 사람인데 왜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자신을 노예로 팔아버린 형들의 행동까지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을 수 있는 일로 판단하는 지혜가 있었기 때문에, 노예생활을 하는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을 펼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인생의 주인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만나는 모든 문제를 인간의 뜻과 생각대로 풀어 가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라고 믿는 사람은 문제를 만날 때마다 먼저 하나님께 뜻을 묻고, 그 뜻대로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26장 2절에, 다윗이 하길라 산에 숨어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사울은 다윗을 잡기 위해 군사 삼천 명을 데리고 십 황무지로 내려갔습니다. 삼천 명을 데리고 갔다는 것을 통해 그의 결심이 얼마나 굳은지 알 수 있습니다. 사울은 자신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도 옷자락만 자른 다윗에게 다시는 너를 쫓지 않겠다고 맹세까지 했지만, 질투의 감정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다윗을 잡으러 온 것입니다. 다윗을 죽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울은 자신의 손으로 다윗을 죽여야만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서 죽이기로 마음먹은 것입니다. 복수는 인간의 악한 이기심 때문에 중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죄가 되는 것을 알지만 분노를 잠재우지 못해서 다윗을 살려둘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번에도 다윗에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다윗이 아비새만 데리고 사울의 진으로 들어갔을 때, 사울을 비롯해 모든 군사들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아비새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절호의 기회라고 하면서 자기가 사울을 창으로 찔러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치는 것은 하나님께 죄가 되므로 절대로 하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다윗이 원수를 죽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계속 생기는 것을 보면 전력이 우세할 때만 기회가 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윗은 아무것도 모르고 아비새와 둘이 적진에 들어갔지만, 사울을 비롯한 군사들을 모두 잠재우신 하나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다윗에게는 늘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그 뜻대로 기도하며 살아가기만 한다면 기회는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10절에 다윗이 말하길 사울은 분명 여호와께서 심판하셔서 죽거나 아니면 전쟁터에서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다윗이 원수를 갚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이렇게 절호의 기회를 만나는 것처럼, 다윗이 직접 죽이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사울을 심판하실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예언대로 사무엘상 31장에 보면, 사울은 아들들과 블레셋과의 전쟁 중에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그토록 집요하게 다윗을 쫓던 사울은 결국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아들인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와 함께 죽은 것입니다.
사울의 죽음을 보면 참으로 인생이 덧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의 사람인 다윗을 죽이려고 한 것인데, 정작 자신은 왕의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버림받아 블레셋 군사가 쏜 화살에 죽었기 때문입니다. 블레셋과의 전쟁 때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다윗이 선봉장이었다면, 이스라엘과 사울은 패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다윗이 사울의 죽음을 예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며 어떤 방법으로 역사하시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비새가 사울을 죽이자고 했던 이 상황처럼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는 것은, 어쩌면 하나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기 보다는 살인죄를 짓도록 유도하는 사탄의 시험을 잘 판단하여 더 큰 그릇이 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컸을 것입니다. 사람은 재물이나 권세를 가질 기회가 오면, 신중하게 다시 생각하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이 문제를 통해 내가 하나님을 떠나게 될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기회가 될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다윗의 손으로 복수할 기회가 자꾸 주어지는 것은, 축복이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죄를 짓게 하여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려는 사탄의 계략일 수 있습니다. 권세와 재물을 많이 소유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지 못하는 이유와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하신 것처럼, 소유가 많으면 간절함이 사라지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편안할 때 더 겸손하게 섬긴다면 그 축복은 영원할 것입니다.
다윗처럼 왕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는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할 것입니다. 아비새의 행동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깊은 뜻을 모르면 복수하기 좋은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어리석은 판단을 행동으로 옮길 것입니다. 굴에서 사울을 죽일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말했던 사람과 지금 당장 사울을 죽이자고 제안한 아비새를 보면, 그들은 하나님의 뜻보다는 당장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인간의 생각이 앞선 자들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끌어 가시는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인내하고 자제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지금 사울을 중간에 놓고, 다윗과 아비새의 행동을 통해 여러분에게 어떤 선택이 지혜로운 것인지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아비새는 세상에서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모두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울을 죽일 기회를 주셨는데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다윗을 보면서, 어쩌면 무능하거나 기회를 볼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릅니다. 아비새와 같은 사람은 영적으로 성장하기 힘든 사람입니다. 기회를 보는 눈이 있을지라도 그 기회 뒤에 선과 악으로 갈라져 있는 길을 보는 영적인 눈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다윗이 말리지 않았다면 아비새는 사울을 죽였을 것입니다. 이 사건만 보더라도 다윗처럼 인격적으로 잘 성장한 믿음의 형제와 함께 있는 것 자체로 아비새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도 내 판단과 결정이 옳다고 생각하겠지만 좀 더 신중하게 하나님의 뜻을 묵상한다면, 인간의 생각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과 다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과 아비새는 사울의 물병과 창만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사울의 물병과 창을 가지고 왔다는 것은 충분히 그를 죽일 수 있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사울은 그 자체로 패배한 것입니다. 다윗은 창과 물병을 가지고 나온 후 사울을 향해 외쳤습니다. 당신이 나를 쫓는 것이 만약 내가 죄가 있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면 그 죄를 위해서 자신이 제물이 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사울이 악한 마음으로 자신을 쫓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만약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라면 당연히 자신이 제물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만큼 하나님을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반역한 압살롬을 피해 성을 나갔을 때 시므이가 다윗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했지만, 다윗은 저 말을 듣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시므이를 용서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만나는 사람과 듣는 모든 말을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시고 듣게 하셨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원수인 사울을 죽이지 않고 하나님께 맡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훗날 시므이는 다윗을 배신한 죄로 솔로몬에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24절에 다윗은 사울에게 내가 왕의 생명을 살려준 것처럼,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겨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의 신앙입니다. 얼마든지 힘으로 사울을 죽일 수 있지만, 하나님 때문에 고난을 당하면서도 선한 삶을 사는 자신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직접 사울을 심판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계십니까? 그리고 매일 주어지는 기회를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하십니까? 그 판단과 결정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정하신 것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모르겠거든 다윗처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하나님보다 내 감정이 더 소중해서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고 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행동은 아비새처럼 옛사람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과거의 나쁜 습관대로 산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선을 행하든 악을 행하든 정해진 시간을 살아갑니다. 짧은 인생만 바라보지 말고 사후에 만날 영원한 세계를 바라본다면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그 답을 아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요셉이나 다윗처럼 당장 눈앞에 일어난 일보다는, 하나님처럼 넓고 높고 깊게 인생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비록 배신하고 핍박하는 원수가 곁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높은 성벽처럼 여러분을 감싸주시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천국에 소망을 둔 자처럼 세상을 밝은 빛 가운데 보고 살아가시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사무엘상 27장 1-7절, 28장1-2절
27:1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2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 3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저마다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스와 동거하였는데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함께 하였더니 4다윗이 가드에 도망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매 사울이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아니하니라 5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살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어찌 당신과 함께 왕도에 살리이까 하니 6아기스가 그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 7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산 날 수는 일 년 사 개월이었더라 28:1그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군대를 모집한지라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밝히 알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함께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 2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 하니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그러면 내가 너를 영원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