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요구와 십자가의 완성 — 로마서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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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장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장 1~11절

1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아브라함도 결국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과 성도들은 죄를 대속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믿음을 가질 수도 없었고 의롭다 하심을 받을 수도 없으며 하나님과 화평한 관계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신분이 달라졌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며 즐거워하는 삶을 살 수 있고 하나님안에서 평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안식을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로마서 5장 1~2절

1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성숙한 성도라면 그리스도의 희생과 하나님의 아픔을 알아야 하고 영원한 소망과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한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성도는 환난을 만났을 때 어두운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인내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인내하는 성도는 결코 세상으로 인해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물론 환난 당하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암흑과 같은 이 세상에서 빛으로 인도하시고 성령께서 영원한 소망을 주시는 것은 의롭다 칭함을 받은 성도들이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예를 들어 땅속에 깊이 묻혀 있는 다이아몬드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를 채굴하는 사람에 의해 세상에 나오게 되면 숙련된 연마사가 최대한 빛을 낼 수 있도록 정교한 각도로 컷팅 하며 감정사가 등급을 매기고 가격을 정합니다. 좋은 등급을 받게 되면 다이아몬드는 어둠에 감춰져 있던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빛을 가진 귀한 보석인지 알게 됩니다. 그 때부터 자신을 소유한 주인의 자랑이 되도록 아름답고 영롱한 빛을 내는 것이 다이아몬드가 할 일입니다. 물론 다이아몬드가 이런 빛을 내기 까지는 붙어 있는 돌을 갈아내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지만 컷팅 된 부분이 조명을 받아서 반짝이는 빛을 내면 그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어둠에 있던 우리들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믿음으로 하늘의 소망을 갖는 성도가 되면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게 됩니다.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빛을 드러낼 수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살고 있었지만 은혜를 통해 영적으로 빛나는 새 사람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고난을 견디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어떨 때는 울기도 하고 어떨 때는 웃기도 하지만 그런 시간을 통해 조금씩 그리스도를 닮아갑니다. 우리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존재이지만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으로 인해 귀한 성도로 거듭났습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자 하나님께서는 의롭다고 말씀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으니 나와 화평을 누려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 된 우리와 의로우신 하나님과 평화의 관계를 맺게 해주시는 주체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은 화평과 안식을 마음껏 누려도 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이 말하는 요지입니다.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안에 살게 하신 것을 믿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어둠의 자녀를 빛의 자녀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이며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받는 구원의 축복입니다. 다이아몬드를 다시 땅에 버리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녀들은 절대로 버림을 받지 않습니다.

로마서 5장 3~5절

3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환난’은 헬라어 들마세신의 동사 들리보의 여성 명사형입니다. 들리보는 틀에서 포도즙을 짜내듯이 피와 땀과 눈물과 고통을 짜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당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즐거워하나니’라는 말씀은 ‘기뻐 날뛰다’, ‘의기양양해 하다’ 또는 ‘자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도즙을 짜내는 것처럼 피와 땀과 눈물과 고통을 당하면서도 그 고통이 즐거워서 기뻐 날뛰는 사람이 있다면 정상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은혜를 아는 사람은 복음으로 인해 받는 핍박과 환난보다 은혜가 훨씬 크다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큰 소망을 가진 사람은 세상의 환난보다는 하나님의 은혜에 더 큰 비중을 두기 때문에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그리스도를 미워하므로 성도들이 등불을 높이 들고 복음을 전하면 핍박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두운 세상을 밝히지 말라고 핍박하는 사람들에게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으므로 분명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입니다. 이런 고난을 당하는 것이 고통스럽지만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받는 환난은 성도의 믿음을 온전하게 해 줄 것입니다. 환난 가운데 발견하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는 성도로 하여금 기쁨을 줄 것이며 현재 받는 고난을 영적인 즐거움으로 승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산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작은 불빛을 발견하면 뛸 듯이 기쁠 것입니다. 밝은 곳에서 살 때는 관심도 두지 않았던 불빛이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어둠에서는 큰 기쁨이며 희망입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늘의 소망으로 기뻐하는 이런 성도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환난으로 인내를 배우고 소망을 가진 성도들은 최후까지 남는 자가 되기 위해서 세상의 핍박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당시 복음을 전하는 성도는 심한 박해를 당했고 죽음을 각오해야 했기 때문에 바울이 환난 가운데 기뻐하라고 한 말은 성도에게는 통상적으로 겪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의 말을 들은 성도들은 모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야고보서 1장 2~3절

2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그 당시 성도들은 그리스도로 인해 당하는 박해를 도리어 기뻐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했던 성도들은 핍박과 조롱에 굴복하지 않았고 그들과 맞설 수 있는 강한 능력을 갖기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한 것처럼 환난 중에 있던 성도들은 고난을 통해 그 사랑을 확증하였습니다. 그들의 환난은 자연스럽게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그들의 믿음으로 구원의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고난은 다이아몬드를 만들기 위해 탄소에 가하는 압력과 같은데 우리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인내할 때 내적으로 하나님의 성품이 형성됩니다. 영적으로 성화되는 환난과 인내와 소망은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낼 수 있으므로 성도들은 믿음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성도가 환난을 당할 때 격려하시는 분이 성령입니다. 소망을 주시는 분도 성령이고 낙심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채워 주시는 분도 성령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를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과 부활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안 해도 되지만 자신의 넘치는 사랑과 은혜가 우리에게 끊임없이 부어지고 있다는 증거로 성령께서 우리와 동행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놀라운 사랑을 받은 성도들이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지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로마서 5장 6절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때와 우리의 때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아들인 예수님을 보내어 죽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4~5절

4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아들을 보내셨고 율법 아래에 있는 모든 죄인들의 죄를 속량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율법을 전부 지킬 수 없기에 하나님께 나아갈 소망도 없고 구원의 길을 찾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기약대로 아들의 피로 속죄 받게 하셨고 은혜를 입은 성도들이 하나님 아들이라는 명분을 얻게 하셨습니다. 구원은 사람의 정성이나 노력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로서 약속하신 바를 모두 성취하셨기 때문에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모르는 경건하지 않은 자 즉 사망에서 벗어날 수 없는 죄인의 사망의 짐을 벗기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은 경건하지 않은 자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되었고 사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생명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원수를 대신해서 자신이 죽어주겠다고 나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시작된 인간의 전적 타락과 원죄에서 벗어나지 못한 죄인들을 살리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목적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1장 4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에베소서 5장 2절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디도서 2장 14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 바울은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하셨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사람이 깨닫지 못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3절

1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전해드린 사도 바울의 말씀을 예수님께서 간결하게 예로 들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포도나무인 예수님은 농부인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열매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땅속에 뿌리를 내리는 고통을 감내하셨습니다. 뿌리를 깊이 내릴수록 농부가 많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도나무 가지에 드디어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것을 보자 농부와 포도나무는 하나가 되어 기쁨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을 희생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과 구원의 열매가 된 성도들이 화목할 수 있게 된 모습입니다. 세상에서 부는 세찬바람은 열매를 달고 있는 가지에게 큰 시련이 될 수 있지만 가지가 부러지지 않는다면 매년 훨씬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울타리가 되어 주신 하나님과 깊이 뿌리를 내려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세상의 벌레 때문에 열매가 떨어지지 않도록 늘 살펴 주신 성령의 보호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믿음을 지켰던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청교도입니다. 믿음을 위해 생명을 바쳤던 청교도에 관해 잠시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고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목숨을 다해 신앙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믿음을 가진 그들을 세상이 거부했지만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인도해 주실 것을 믿었기에 성도로서 끝까지 신앙을 지켰습니다. 청교도는 모진 환난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의 형제들이 병으로 죽어가고 적들의 공격으로 죽는 것을 보면서 인내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고통은 더욱 심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에게는 하늘의 소망이 있었기에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고난을 받을 때는 하나님께서 왜 이런 연단을 나에게 주시는지 생각하게 되지만 인내함으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게 되자 자신들이 받은 연단은 미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한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믿음과 인내 그리고 전도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직접 보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당한 연단은 다이아몬드처럼 빛을 내기 위한 훈련의 과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국에서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했다면 그들은 세상이 그리스도를 이토록 지독하게 거부하는지 알 수 없었을 것이고 미국으로 와서 인디언을 만나 복음을 전할 기회도 없었을 것입니다. 고난이 없었다면 거듭날 기회가 없었으므로 말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사람들과 동일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당하는 환난을 육의 생각으로 바라보면 결코 인내할 수 없고 거듭날 수 없으며 자신을 깎고 다듬고 계신 하나님의 계획을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 받은 감사의 자리에서 환난을 바라보면 더 높은 소망을 가지고 문제를 바라볼 수 있기에 인내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죽음을 목격했지만 억지로 인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에는 큰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전혀 모르던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보면 그들이 복음을 위해서 선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앙으로 인내했기에 인디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추수감사절 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험한 세상에서 삶으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청교도들은 말씀을 실천했고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품어주었습니다. 그들이 당한 인간적인 고통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간절한 기도를 응답하셨고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도록 역사하셨습니다. 그들의 인내와 기도가 영혼을 구원하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시편 119편 92~93절

92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93내가 주의 법도들을 영원히 잊지 아니하오니 주께서 이것들 때문에 나를 살게 하심이니이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성도들은 비록 세상의 삶은 고되고 고통스럽지만 하나님안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기쁜 것인지 알기에 인내할 수 있습니다. 사울 왕에게 쫓겨 다녔던 다윗은 죽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너무 두려워서 스스로 멸망하고 싶었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알기에 인내할 수 있었고 사랑의 법을 깨달았기에 믿음으로 살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굳게 세운다면 세상에서 감당할 수 없는 환난 중에도 영원한 소망을 가질 수 있으며 복음을 전하며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즐거움과 기쁨은 오직 성령께서 주셔야 가질 수 있는 복이므로 여러분은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기를 바랍니다.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일을 만나겠지만 인생의 중심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굳게 세운다면 하나님께 드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맺은 구원의 열매는 얼마나 됩니까? 하나님께 저도 이렇게 영혼구원을 위해서 일했다고 드릴 수 있는 열매가 있습니까? 성도의 자리에서 헌신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희생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지지는 못해도 바울처럼 순교하지는 못해도 우리에게 맡겨 주신 여러분의 작은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 믿음으로 신앙을 지킨다면 성령께서 열매를 맺도록 도와 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살게 했고 성령의 은혜가 환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고난 중에도 소망으로 인내하며 주의 법을 사랑하는 성도가 되어 더 많은 영혼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사명을 감당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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