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요구와 십자가의 완성 — 로마서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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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장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로마서 12장 1~8절

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사도 바울은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져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사망에 갇힌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독생자를 보내주셨고 예수님의 희생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우리가 영원한 사망에서 벗어났으므로 감사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위에 선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 답게 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갚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석위에 선 성도들과 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삶은 달라야 합니다. 어둠으로 빚어진 세상은 그 마지막이 지옥이지만 빛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마지막은 찬란한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지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보다 세상의 일이 우선이었던 것은 아닌지 묻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교리를 배웠다면 이제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셨는지 알면서도 세상의 일이 언제나 우선이라면 하나님의 관심은 다른 성도에게 향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 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진리의 말씀과 여러분의 삶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서머나 교회는 황제 숭배를 거절하다가 경제적 제재를 받았고 이들에게 적대 감정을 가진 유대인들로부터 큰 어려움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육적으로는 궁핍했지만 내적으로는 정결했고 영적으로 부유한 성도였습니다. 사탄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이 서머나 교회 성도들을 미워했기 때문에 몇 사람이 감옥에 갇혀서 온갖 고난과 핍박을 받았고 순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큰 환난속에서 서머나 교인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끝까지 신앙의 정절을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죽도록 충성하는 성도의 믿음을 보시며 그들에게 승리의 관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신앙의 끝이 어디까지 인지 아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며 온 마음을 다해 충성하는 성도의 사랑을 원하고 계십니다.

말씀과 삶이 같은 길을 걷지 않는다면 말씀은 힘을 얻지 못할 것이며 말씀이 여러분의 인생을 돕지 못할 것입니다. 말씀과 함께 동행해야만 세상을 밝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한 영적인 싸움을 하지 않고 자신의 계획과 욕망대로 사는 삶을 산다면 절대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헌신하겠다는 생각은 결국 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그런 성도를 상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입으로 믿음을 고백하는 것은 그의 신앙을 위해서 정말로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고백과 함께 죽도록 충성하지 않는다면 입으로 고백하는 그 믿음은 의심받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씀을 끊임없이 가르쳤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변하지 않는 성도들을 향해 무엇이 참된 믿음인지 선포했습니다.

로마서 12장 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구원은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완성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받은 성도들은 자신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믿음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산 제물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뜻대로 흠없이 살아야 합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는 성도의 삶이 바로 영적 예배입니다. 하나님께 믿음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거룩한 삶을 살아낸 성도들이 몸으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행위는 지금 어떤 믿음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수단이 됩니다.

산 제물로 ‘드리다’의 뜻은 주다, 바치다,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제단에 바쳐진 제물은 자신을 위한 어떤 결정권도 가질 수 없으므로 제사장이 하는 대로 자신의 생명을 드릴 뿐입니다. 이렇게 거룩한 산 제물이 되기 위해서는 흠이 없어야 합니다. 흠이 없기 위해서는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기쁨의 삶을 살면서 언제든지 자신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믿음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이렇게 사는 것이 힘든 일인지 알지만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은 선택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면서 순종해야 합니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를 보기로 하겠습니다.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곡식을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물로 그들을 판단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보시고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았고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의 판단 기준을 몰랐던 가인은 안색이 변하면서 동생을 시기하고 미워하자 사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인을 살인자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왜 안색이 변했느냐고 물어 보신 것은 돌이킬 기회를 주신 것이므로 이 때 회개했다면 사탄은 기회를 잡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인은 아벨을 죽이고도 아벨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하나님께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사람이냐며 교만하게 대답했습니다. 마음을 이미 사탄에게 빼앗긴 가인은 마음과 생각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하나님조차 두렵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의 의를 버리지 못한 가인의 제물을 어떻게 받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자신의 제물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불평한 것이 아니라 그는 원래 악한 성품을 가졌고 진정한 감사를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매순간 악한 성품을 드러낸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악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말씀으로 인내하며 산다면 그 경험과 지식을 통해서 악한 본성이 서서히 선한 인격으로 변할 것입니다. 사람은 본성 그 자체가 변하지는 않지만 말씀과 믿음으로 조금씩 성장하면 본성을 조금씩 가릴 수 있는 지혜가 생깁니다. 이것은 가식과는 다른 성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악한 본성이 드러나지 않도록 자기 안에서 영적싸움을 하며 성숙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성도의 지혜입니다. 여러분은 끝까지 본성을 덮는 지혜를 가지고 살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말씀을 배웠다면 거룩하고 정직한 믿음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연히 해야 할 바를 행하는 변함없는 성도를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이며 성령의 전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영혼은 물론 훗날 몸도 함께 구원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성령께서는 한시도 우리를 떠나지 않고 함께 계시지만 흙으로 지음 받은 우리는 언제나 세상으로 돌아갈 욕망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 고백한 사도 바울처럼 이런 몸과 마음이 거듭나지 않는다면 이기적이고 부도덕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탄과 세상은 자신들이 만든 틀 안에서 살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으로 거듭난 성도는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있기 때문에 어두운 세상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변화를 받으라는 것은 변형된다는 뜻이며 생각과 행동이 전과 다르게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기 위해서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작품인 사람을 사탄이 죄로 변형시켰지만 하나님은 죄 된 모양을 부수고 완벽하게 다시 만드실 수 있는 분이므로 성도들은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유리를 만들 때 모래, 탄산소다, 석회암을 적절한 비율로 섞은 후에 100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녹이고 나서 모양을 만드는 성형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더 강한 유리를 만들기 위해서 1700도 이상으로 가열한다고 하는데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더 단단해 지는 것을 보면 우리가 고난을 받을수록 더욱 단단해 지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 가지 색을 넣기 위해서는 반드시 액체였을 때 색을 넣어야 다채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고난을 받은 후 강퍅했던 심령이 부드럽게 되어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은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세상에서 보기 흔한 사람이었지만 성령의 충만한 열로 녹이고 나서 성도의 모양으로 만들면 세상 곳곳에서 빛을 내며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귀한 자녀가 됩니다.

정직하게 거듭난 성도는 깨끗하고 투명한 유리와 같습니다. 순교의 정신으로 충만한 성도는 차갑고 뜨거운 세상의 공기를 막아주면서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안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유리창의 역할을 감당할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은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의 진리와 거룩함을 입은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뜻과 감정과 이성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 편한 성도가 될 때 사탄의 영을 분별할 수 있으며 큰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세상의 유혹은 이겨 내기 쉽지 않습니다. 물처럼 사탄은 틈이 생기면 스며드므로 노아가 방주에 석청을 바른 것처럼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헌신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먼저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면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알게 되어 정직한 믿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 나라에서 파견된 대사 답게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 백성을 이 세상에서 건져 내기 위해서 몸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3절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교회는 좋은 성품과 능력과 지혜와 명철을 가진 성도들이 화합해서 선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선 자는 사랑과 겸손으로 교회를 이끌어야 하고 다른 성도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고 작은 일에도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협력하여 선을 이루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성도들은 하나님께 받은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교만의 틀을 깨지 못하면 결국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 하나님과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큰 그릇만 있거나 작은 그릇만 있으면 생활하기 불편한 것처럼 교회도 다양한 은사를 가진 성도들이 어우러져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은사는 각각 다릅니다. 은사는 성도들이 원하는 것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판단하셔서 나눠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어떤 은사이든 그리스도를 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인같은 사람에게도 은혜와 은사를 주시는데 은사가 하나님 것임을 인정하지 않으면 가인처럼 자신을 높이는데 사용합니다. 은사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복음을 전하는데 사용하지 않는다면 결국 자신의 영혼을 해치는 날카로운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받은 믿음의 분량대로 겸손한 신앙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는 것은 능력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체로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겸손하게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자기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행하면 교회는 아름답게 성장할 것이므로 믿음의 분량대로 행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성도들이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 줄 알면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 그 이상을 품는 교만한 마음을 갖지 않는다고 사도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서로 협력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하면 만약 위급한 상황이 닥쳤는데 발이 걷지 못한다면 몸은 그 자리에서 꼼짝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발이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도 입이 빨리 움직이라고 소리를 지른다고 해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발이 치료가 되어야 몸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운동을 해야 하고 발은 부지런히 양식을 사러 다니고 손은 요리를 하며 입은 맛있게 먹어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 맛있어 보인다고 눈이 내가 먹겠다고 하는 것은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은 것이며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지체마다 잘 할 수 있는 역할을 주셨습니다. 자기의 역할을 아는 지체들이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뤄야만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의 모임이 될 수 있습니다.

로마서 12장 4절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성도들이 다양한 직분과 은사를 가지고 헌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사용하셔서 선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사람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전하고 어떤 사람은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행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언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영을 분별하기도 하며 각종 방언을 말하기도 하고 방언을 통역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다양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 모든 은사들이 어우러져서 그리스도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서로 다른 환경과 은사와 능력을 가졌지만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이 되어 하나님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고 성령안에서 한 몸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귀한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거룩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참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것입니다.

교회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지체들이 서로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서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귀하게 여긴다면 분쟁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건강하게 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28~31절

28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29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30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31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바울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성도들이 받은 은사는 우열을 비교하거나 대립 관계가 아니라 협조 관계라는 것입니다. 교사로 헌신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배워야 하므로 사도가 필요하고 방언과 통역을 위해서는 먼저 영적으로 앞선 자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서로 협조해야 하기 때문에 은사를 받았다고 교만하거나 직분을 받았다고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직분과 은사는 필요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므로 성도들은 더욱 더 큰 은사를 사모해야 합니다. 바울이 너희는 더욱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한 것은 지금 받은 은사를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하라는 것입니다. 방언과 통역을 한다면 교회에 유익을 주기 위해서 더욱 기도에 힘쓰고 성도들을 위로하고 세워주는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성장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은사를 받았습니까? 그 은사를 교회와 성도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은사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는데 사용하면 안 됩니다. 저는 시간도 은사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 권사님에게 도와 달라고 연락을 했는데 한번도 거절하지 않고 시간을 내서 도와준다면 그 분에게는 시간이 은사입니다. 그 분은 시간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있는 것이며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더 큰 은사를 사모하는 권사님의 믿음이 하나님의 일이 잘 되도록 시간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것입니다. 이런 지혜를 보신 하나님께서는 권사님이 믿음으로 시간을 더 드릴 수 있도록 물질과 건강과 평안으로 축복하실 것입니다. 바로 이런 신앙이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린 성도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물로 바쳐진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생애 전체를 이미 드린 자녀이므로 하나님께서 어떤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동역자가 되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 합당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 날마다 선한 결정을 하며 믿음의 열매를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바로 영적 예배입니다. 여러분 삶을 거룩한 예배로 드리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새롭게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대로 분별하며 살아간다면 교회는 자연스럽게 건강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가 헌신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성도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충만할 수 없습니다. 성도가 자신을 희생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더욱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은사가 섬기는 일이거나 가르치는 일이거나 위로하는 일이거나 구제하는 일이거나 다스리는 일이거나 긍휼을 베푸는 일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하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망에서 벗어난 성도들을 생각하시며 즐거운 마음으로 끝까지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충성하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율법의 요구와 십자가의 완성 ·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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