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요구와 십자가의 완성 — 로마서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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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장

영의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로마서 8장 1~17절

1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11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12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자신의 몸을 보이셨고 하나님께서 보내실 성령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세례를 받을 준비를 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명령대로 오순절 날 한곳에 모였는데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놀랍게도 제자들은 각 나라의 언어로 복음을 전하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이 성령의 역사를 이해하지 못해서 혼란스러워 하자 베드로는 이런 기적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여러분이 회개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될 것이므로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확신 있게 전했습니다. 핍박 받던 예수님을 버리고 줄행랑을 쳤던 제자들이 이렇게 담대해질 수 있었던 것은 성령께서 그들에게 임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신 것처럼 제자들은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성령이 임하자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는 것처럼 제자들은 큰 권능을 받았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담대하고 자신 있게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므로 성령을 받게 되면 세상을 하나님의 뜻안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결정을 선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에게서 드러나는 지혜입니다. 성령은 오순절에 갑자기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님과 함께 일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 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구약에 수많은 사건 가운데 성령께서 일하신 것을 몇 가지만 살펴보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사람들이 요단 강을 건너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쳤을 때 여호와의 영 즉 성령이 기드온에게 임하셨습니다. 그 결과 기드온은 삼백명의 용사를 데리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자 그에게 지혜의 영 즉 성령이 충만해졌고 그것을 본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하였습니다. 성령은 충만한 자로 하여금 영적 권세를 갖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사야 11장 2절에 이새의 줄기에서 태어나실 예수님께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예수님과 함께 일하신다는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성령을 받으면 지혜로워지고 총명하며 모략과 재능이 뛰어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보호하고 계시는데도 믿지 못하여 죽음과 사탄을 두려워하고 참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쇼생크 탈출’ 영화를 보니까 평생 감옥에 갇혀 있던 죄수에게 이제는 감옥에서 나가도 좋다고 출소 도장을 찍어주자 그는 도리어 자유로운 세상으로 나가는 것을 크게 두려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도소 문이 열리자 그는 자유가 두려워서 선뜻 문을 나서지 못했고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고 싶어했지만 돌아 갈수도 없자 익숙한 감옥을 동경하며 인생을 스스로 마감했습니다.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지만 그들은 모든 제약속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순종하면서 알 수 없는 안정감을 느낀 것입니다.

이렇게 주어진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그 공간이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님께서 사망의 울타리를 거두시며 자유를 마음껏 누리라고 하셨지만 사람들은 죄의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묘한 안도감을 느낀 죄수처럼 죄의 자리를 떠나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무리 감옥이 익숙한 생활 공간이고 안도감을 느낀다고 해도 그곳은 자유를 빼앗긴 어둠의 세계입니다. 죄인들만 있는 감옥을 벗어나야만 참 자유를 누릴 수 있으며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3~4절

3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법은 인간으로서 정상적인 삶을 살게 하지만 율법을 모두 완벽하게 지킬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 의인으로서 인정 받을 수 없습니다. 구약에서는 죄를 지을 때마다 동물을 끌고 와서 죄를 전가했고 그 피로 일시적인 용서를 받았지만 동물의 피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의를 이룰 수 없습니다. 죄를 지을 때마다 매번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것은 사형수의 형 집행을 계속 연기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동물을 제물로 바친다고 해도 그가 사형 판결을 받은 죄수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사면 시키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에 죄를 정하시고 희생제물이 되어 하나님께 용서받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 노력으로는 의를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죄를 대속해 주신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하는 것이 바로 율법의 요구입니다. 성령께서는 율법의 요구를 알기에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온전히 섬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의롭다는 칭함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계명은 타락한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대속해 주신 것입니다. 죄사함 받고 나서 성령의 도움으로 의의 열매를 맺어야만 참 자유를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가 아니면 죄를 벗을 수 없고 성령이 아니면 성도로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치열한 영적인 싸움을 한 것입니다. 자기 안에서 죄의 법과 하나님의 법이 싸우는 것을 보면서 성령의 도움 없이는 거듭날 수 없다는 것을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한다고 말함으로써 지금 우리들이 하는 행동은 결국 자기가 어느 영을 따르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어떤 영의 지배를 받느냐에 따라 그의 선택에 영향을 끼치고 그의 가치 체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며 그의 삶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지혜와 지식에 확신을 가지고 명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했다고 믿고 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 모든 판단은 지금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영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서 말씀과 기도 그리고 선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야 합니다.

로마서 8장 6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세상과 악한 영의 명령을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육신에 끌려 다니면 그것이 의식적인 행동이든 아니든 그가 가는 방향은 어둠이며 사망의 길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겸손과 온유와 평안보다는 매사에 적대적이고 혈기가 가득하며 거짓과 위선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 헌신할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자신의 이런 행동이 하나님과 멀어질 것도 알고 죄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본능적으로 욕망과 쾌락을 좇아 사는 것에 더 큰 기쁨을 느끼므로 돌이키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람안에는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육신과 영이 대립할 때 말씀과 선한 의로 영의 생각을 선택할 것인지 정욕과 욕심을 만족시켜 줄 육신의 생각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데 그것은 전적으로 그 사람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육신의 생각을 담대하게 버려야 합니다.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고 품에 안으신 그 사랑을 잊지 않고 감사한다면 늘 겸손한 신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8장 9절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사도 바울은 9절에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고 성령과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그리스도를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기억나게 하는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게 하시고 말씀과 죄를 깨닫게 하시며 진리의 길로 인도하셔서 복음을 전하도록 도와 주십니다. 그리고 성령은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에게 복음 사역의 방향을 정해주고 중재하기도 합니다. 성령은 인격적인 속성을 가지고 계시므로 성도들이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고 진리안에서 살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임재하시면 우리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성령과 동행하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는 것과 같은데 하나님과 성령 그리고 그리스도는 삼위일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삼위일체라는 용어가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예수님이 세례를 받는 장면을 보면 성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세례를 받는 예수님이 계시고 비둘기 같이 내려오신 성령까지 삼위일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위격은 한 하나님이며 동일 본질이고 능력과 영광도 동일합니다. 기독교 초기에는 삼위일체의 교리적 정의가 없었습니다. 삼위에 관해 많은 이견을 보이자 종교회의를 거쳐서 381년 콘스탄티노플 종교회의에서 삼위일체 교리가 확립되었습니다. 451년 칼케돈 공회에서 삼위일체 교리가 정통 신앙으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0~11절

10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11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예수님께서는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고 하셨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 살리신 이의 영 즉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몸도 산다고 하였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할을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는데 성삼위의 활동은 어느 시대이든 어떤 시간이든 동시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만 우리의 육은 세상에 속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죄의 결과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께 의지해야만 살 수 있다고 바울은 간곡히 말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2절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데살로니가전서 4장 14절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살리신 것처럼 우리의 몸도 살리신다고 약속을 하셨으므로 우리에게는 큰 소망이 생긴 것입니다. 유한한 이 세상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썩어질 몸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영광스러운 몸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2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된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버리고 육신대로 살아서는 안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날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과 싸워야 합니다. 지금까지 바울이 전한 하나님의 사랑을 간단하게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주실 때 애굽에서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 백성 답게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뜻하신 대로 율법의 요구를 파악하지 못하고 행위로 법을 지키려고 하다가 사망의 길로 가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살리기 위해서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하나님과 죄인들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므로 이제 우리는 성령과 사탄의 영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희생과 성령의 은혜를 알고 있다면 선택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은 구원을 계획하셨고 성자 하나님은 구원을 성취하셨으며 성령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이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일하셨습니다. 그런 성령께서 지금 우리에게 내재하시며 죄와 사망의 세력으로부터 해방시킨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런 기적과 같은 사랑을 받고도 사람들은 죄를 지을 때마다 핑계를 대며 악한 습관이나 쾌락을 버리지 못한다면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대신 탄식하며 기도하시는 성령과 우리를 위해서 사망을 이겨 주신 그리스도와 아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면서 아픔을 감내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몸의 행실을 죽이지 못한다면 천국백성이 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4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사도 바울은 아주 정확하게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만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하지만 바울은 성령의 인도를 받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전에는 우리도 육체의 욕심을 따랐고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본질 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하지만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진리를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 성령을 의지하는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인정하실 것이며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도록 도와 주실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5절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이제부터 성도들은 믿음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고 하나님의 양자가 되는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종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양자의 영 즉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맺어 하나님과 가족이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종이 아니라 아들이 된 것입니다. 종은 주인의 계획이나 뜻을 모두 알 수 없지만 아들은 아버지의 계획과 뜻을 알고 함께 일할 수 있으므로 책임도 함께 감당해야 합니다. 이 특권중의 하나가 바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종은 주인의 명령만 받기 때문에 전체를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양자는 가족의 지위도 보증 받고 아버지의 유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때 성령께서는 하나님과 우리가 가족의 관계를 잘 이룰 수 있도록 아버지의 뜻과 계획을 자세히 알려주면서 도와주고 계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세상을 향해 증거하면서 하나님의 유업을 받도록 역사하고 계시므로 성도들이 믿음을 지킨다면 더 많은 영혼을 하나님 나라로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7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가 되었기 때문에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유혹의 영이 사탄이라는 것을 알고 단호하게 물리쳐야 합니다. 주를 향해 소망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거룩해야 합니다. 세상이 영원할 것처럼 위협해도 이곳이 암흑의 세계이며 사탄이 주인이라는 것을 아는 성도는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지만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수 있으므로 양자의 영을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육신의 정욕에 절대로 굴복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을 상속받을 특권도 누리지만 믿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고난과 핍박을 이겨내야 하는 책임도 있습니다. 믿음으로 참으면 재림하실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하겠지만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님도 우리를 부인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면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살아낸다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 답게 믿음을 지키는 귀한 성도로 살아가면서 거룩하고 겸손하고 깨끗한 신앙을 주님께 드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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