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장
줄 것은 내 몸뿐이니라
나는 너를 보면
한 고개를 넘을 때마다
떡을 주면 안 잡아먹겠다고
말하던 호랑이가 생각나는구나.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그래, 나는 네가 이번 한 번만 도와주면
다시는 이렇게 살지 않겠다고 할 때마다
떡을 주고는 했단다.
그런데 이것이 몇 번째이냐
이제는 너에게 줄 떡이 모두 떨어지고 말았구나.
네가 아무리 애원해도
네가 아무리 간청해도
나는 너에게 줄 떡이 없단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떡은
나를 너에게 주는 것뿐이란다.
내 몸을 주고,
내 피를 너에게 주어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고자 한단다.
너에게 줄 것은 내 몸이란다.
너를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는
하나님께서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려주는 언약의 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