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자야 — 기도문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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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단다

너는 인형을 만들 때 먼저 튼튼한 기둥을 세우고
철사로 묶고 흙을 바르고 아름답게 꾸며 놓겠지.
그렇게 하면 누가 만져도 염려할 것이 없을 거야.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흙을 뭉쳐서 이쑤시개로 기둥을 세워 놓고는
빨리 만든 자신을 자랑한단다.
그런데 말이다.
두 인형은 겉모습이 똑같기 때문에 아무도 구별할 수 없지만
그것을 구별하는 방법은 어린아이에게 줘보면 금방 알 수 있단다.
아이의 손에 쥐어지는 순간 금방 툭 하고 부러지니까.
겉이 똑같다고 속일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너는 겉과 속이 똑같이 튼튼해야 한단다.
그래야만 네 믿음을 사탄이 건드리지 못할테니까.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나와 사탄은 절대로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마라.
먼저 믿음의 기둥을 세워라.
그리고 그 기둥 위에
네 삶으로 믿음을 두텁게 바른다면
내 사랑이 그곳에 머무르지 않겠느냐.

내가 사랑하는 자야 ·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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