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자야 — 기도문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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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장

택한 재목

내가 택한 재목은 조금 틀어졌을지라도
자르고 조각해서라도 쓰리라.
쓸데없는 것은 아낌없이 불속에 넣지만
내가 택한 재목은
틀어진 위에 금을 칠해서라도
내가 소중하게 여길 물건으로 만들 것이니라.

내가 사랑하는 자야 · 택한 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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